#음악감독 #정재형 #누나있는아이돌 #WOODZ #NOTCUTEANYMORE 보글이, 안녕~👋
오늘도 맛있는 스튜를 준비했어.
재미있게 읽어주길 바라~🍲
그리고 올해의 마지막에는 보글이들과 함께
2025 케이팝 연말결산 콘텐츠를 만들어보려고 해.
아래 폼에 응답을 남겨준 보글이 중 5명에게
기프티콘도 증정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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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요정재형’ 채널을 진짜 좋아해서 영상 올라오면 늘 기다리면서 챙겨보고 있어! 인터뷰나 음식 콘텐츠가 주로 올라오는데, 그런 영상도 물론 재밌지만 가끔 올라오는 일상 브이로그도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더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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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에는 드디어 정재형의 본업인 ‘음악 감독’에 대한 영상이 올라왔는데, 너무 흥미로워서 보글이랑 꼭 나누고 싶었어. 드라마나 영화, 광고 같은 데 음악 감독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는 나도 잘 몰랐거든. 예전에 어딘가에서 봐서 ‘발소리, 바람 소리 같은 걸 만드는 직업’ 정도로만 알고 있었어. 이 영상에는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의 BGM 250곡 + OST 3곡을 어떻게 만드는지가 다 담겨있어, 음악 감독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뭘 만들어내는지 잘 알게 됐어. 그리고 덕분에 음악 감독이라는 직업에 더 흥미가 생겨서 이것저것 찾아봤지. 그래서 알게 된 드라마 음악 제작 과정을 오늘 함께 얘기해 보려고 해!
🎬 1. 드라마 500% 이해하기
드라마를 제작하면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몰입하고, 작품에 대한 높은 이해를 가지고 있겠지만 음악 감독들은 더 높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해. 드라마 촬영이 모두 끝난 후 이들의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되지만 크랭크인 전부터 대본을 열심히 숙지하고,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끊임없이 질문하며 각 인물의 감정을 넘어 인물들의 관계와 장면들을 섬세하게 이해하려 노력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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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삽입 음악 만들기
요즘 드라마가 12-16부작 밖에 되지 않더라도, 한 회에 정말 여러 음악이 삽입되기 때문에 음악 감독의 물리적인 작업량은 많을 수밖에 없어. 나도 이렇게나 많을 줄은 몰랐는데 생각해 보니 드라마를 보면서 대사 외에도 오디오가 비는 장면은 의도적인 부분 외에는 거의 없더라고.
그러니까 짧게 삽입되는 음악이라도 그 장면을 그리며 하나하나 다 만드는 과정이 필요해. 글이나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창작의 영역이라 고되지만, 음악이라는 것은 언어 없이 상황을 전달해야 하다 보니 제작의 피로도가 더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드라마라는 것이 현실성을 담을 때도 있지만 우리가 겪어보지 않은 상황을 그려낼 때가 더 많잖아? 처해보지 않은 상황을 깊게 상상해야 하는 막막함과 부담감도 어마할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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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악 감독에 대한 영상이지만 드라마와 비슷한 것 같아 공유할게.
감독이 공감각적으로 느낌을 던져주면 찰떡같이 알아듣고 그에 맞는 소리를 만드는 것이 음악 감독의 재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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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오케스트라 & OST 녹음
만든 음악을 그대로 사용하는 줄 알았는데, 오케스트라가 필요한 음악들은 실제로 다 녹음을 하더라고. 정재형은 음악을 전공했기 때문에 실제로 지휘하며 녹음하는 부분이 정말 인상적이었어. 시청자가 느끼기엔 몇 초, 몇 분 밖에 되지 않는 순간을 위해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공을 들인다니...! 그리고 작품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 김 부장에서는 음악 감독 한 명이 OST까지 맡아 했기 때문에 참여 가수들의 녹음까지 모두 정재형이 디렉팅 했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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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동안 아이돌들의 녹음 비하인드 콘텐츠를 봐서 녹음이 생각보다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드는지 잘 알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정말 경이롭게 다가왔어. 다른 작품들도 비슷하게 진행되는지 궁금하네.. 잘 아는 보글이가 있다면 알려줘.
🎚️ 4. 최종 삽입곡 고르기
녹음까지 모든 음악 제작이 끝나면 감독과 함께 장면마다 어떤 음악을 넣을 건지 선택하게 돼. 어떤 음악이 삽입되냐에 따라 느낌이 정말 달라지지. 의견을 나누며 조율하고 또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수정하는 마지막 작업을 거쳐. 그리고 음악 외의 다른 효과음도 각 장면에 맞게 들어가게 돼. 왜 이 음악을 만들었고, 여기에 왜 들어가야 하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다른 스태프들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음악 감독이 작품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가 여기서도 잘 드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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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등장 장면이야. 음악에 집중하며 시청해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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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련의 긴~ 작업이 끝나면 방영이 되어 시청자에게 닿게 돼. 드라마를 시청할 때 청각적인 요소 덕분에 더 생생하고 몰입하는 경험을 자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사운드 덕분인 걸 잘 몰랐어. 이렇게 많은 작업이 필요한지는 더더욱 몰랐고... 왜 그럴까를 생각해 보니, 장면과 음악이 너무 자연스럽게 들어맞아서 그 장면 자체로 나한테 이입되어 그런 거 같아. 그래서 이번 글을 적으면서 ‘음악이 되게 좋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작품이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결론을 내게 됐어.
이미 음악 감독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아는 보글이들도 많겠지만, 혹시 나처럼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던 보글이가 있다면 이 글과 함께 저 콘텐츠들을 재밌게 봐줬으면 좋겠어. 50분 정도의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흥미로워서 스킵을 한 번도 하지 않고 봤어! 요긴한 밥 친구가 되길 바라며 이번 글을 마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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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따뜻한 누나의 손길👊 누나와 케미가 좋은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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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릭🧄) 따라라딴따단~ 따라라딴따단~ 다들... <네모의 꿈> 알지? 딘딘이 네모의 꿈을 들으면서 누나들에게 맞으며 자랐다는 썰에서 나온 밈! 이 이야기 때문에 누나에게 기강이 꽉 잡혀 사는 남돌들을 ‘네모의 꿈 키즈’라고 부르곤 하더라구. 요즘 또 겨울이 찾아와서 춥잖아? 그래서 누나의 따뜻한 손길 아래 큰, 누나와 케미가 좋은 아이돌을 모아봤어.
🎶크래비티 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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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누나 작은 누나 밑에서 강아지 나보다 서열이 낮은 귀요미 아이돌 크래비티 형준! 형준의 브이로그를 보다 보면 구수한 통영 사투리로 양옆에서 쌍으로 기강 잡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특히 내가 좋아하는 영상인 이 브이로그에서는 펜션에 친구와 놀러 가는 형준의 패션에 대한 잔소리와, 펜션 정보를 듣고 놀라며 ‘밥은 니가 사’라며 교육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 또, ‘친구 잘 뒀다’, ‘잘 살았다’라며 형준을 쓰다듬어주는 모습을 보니 좋더라! 또 누나들과 라오스를 간 브이로그에서는 여행 스타일 안 맞는 것 같다고 한마디 했다가 뼈도 못 추리는 모습도 있어. 가족들과의 화목한 모습과,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는 덕분에 형준의 브이로그는 따로 챙겨본다는 사람이 많더라구. 형준과 누나 둘의 좋은 사이, 앞으로도 계속 되길~
🎶TWS 지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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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위버스샵 | (왼) ‘Little Mimi ver.’ (오) ‘Ashely Wilams Pouch 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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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있는 아이돌 중에 최근 붐업된 한 아이돌이 있어. 바로 투어스의 지훈이야. 최근 위버스 라이브에서, ‘나지금부터누나랑통화하는게송출될거니까말실수하면큰일나알았지?’ 라며 숨도 안 쉬고 말하는 영상을 보며 ‘평소 얼마나 서로 놀리면 이런 이야기를 할까?’ 싶더라. 그리고 칭찬 한마디 해달라고 하니까 지훈이 더 시즌즈에서 했던 <노력>무대를 따라 하며 놀리는 게 너무 웃긴 거야. 전화를 끊고 ‘진짜 라이브라고?’ ‘꼭 성공해서 나도 너의 이미지를 나락 시킬 거야’ 라고 카톡 한 것도 킬포! 사실 알고 보니 누나는 방송 중인걸 안 믿은 거였더라고. 자체 콘텐츠에서는, 누나에게 전화해서 ‘사랑해’듣기 미션도 했는데 “어... 귀여운 척 작작해?”라며 놀리는 것도 웃겨. 서로 즐겁게 놀리는 사이가 계속 되길... (물론 지훈이가 항상 지는 것 같지만)
🎶스트레이 키즈 창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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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만 보면 누구보다 강인해 보이는 창빈이 알고 보면 애교 많은 막내아들이라는 거! 창빈의 타고난 웃수저력은 유전인 것 같더라고. 이 영상에서는 오징어 동상을 가리키며 ‘어? 서창빈이 동상으로 세워졌네?’ 라며 현실 남매력을 보여줘. 펜션에서 고기를 굽고 있는 누나 옆에서 알짱대며 애교 부리는 창빈과 쿨하게 대답하는 누나의 대화도 소소하지만 웃겨. 나이 차이가 크게 나지는 않아서 휘어잡는 건 아니지만, 애교 많은 막내아들과 시니컬 한 누나의 조합이 딱 케미 좋은 현실 남매랄까? 앞으로도 종종 등장해서 유쾌한 케미 보여주면 좋겠다~
이렇게 누나와 케미가 좋은 아이돌들을 알아봤어. 다음엔 어떤 케이팝 프로필로 찾아올까? 추천하고 싶은 아이돌이 있다면 피드백 폼으로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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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신곡 잔뜩 맛보고 온 WOODZ 콘서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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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꼴라🌿) 9월 페스티벌을 다니며 우즈를 매주 봤는데도 콘서트에 다녀온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바로 나에요~ 우즈 콘서트는 항상 멋진 연출에 감동을 받고, 특히 댄스곡을 많이 해줘서 보는 재미도 세 배라 안 가면 완전 손해거든. 이번에도 부푼 기대를 안고 ‘2025 WOODZ PREVIEW CONCERT:index_00’ 첫 콘에 다녀왔는데, 정말 기대 이상의 볼거리로 가득했어.
2025년에 싱글 두 곡만 냈잖아? (영케이 컬래버 싱글까지 하면 세 곡.) 그래서 락페 셋리랑 비슷할 줄 알았는데 웬걸! 오프닝부터 메가 크루 무대로 분위기를 달구더니, 중간중간 내년 정규 앨범에 들어갈 미공개 신곡들을 깜짝 공개했어. 무려 6곡이었다구! 이 남자 기개, 보통 아니지? 춤도 추고 락도 하고 랩도 하고 발라드도 하고... ‘뷔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하는 수준으로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어.
많은 무즈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우즈 피셜 ‘Drowning’을 이을 <CINEMA>. 저도 참 좋았는데요. 새벽 12시 30분의 해방감을 담은 <0030>이라는 노래가 훨씬 더 취향이었어. 후킹 포인트가 명확한 곡이라 나도 듣자마자 딱 꽂혔던 거 같아. 도입 연출도 좋았고... 멜로디도 좋았고... <Smashing Concrete>, <Who Knows> 이런 파이터 깔의 노래를 좋아하는 보글이라면 좋아할 거 같아.
정말 다양한 시도를 한 공연이었고, 보는 내내 너~무 행복했어. 2023년 5월부터 응원해왔던 가수가 군백기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실내체육관에서 360도 공연까지 하다니... 대중에게 인정받는 모습에 내가 다 뿌듯했어...🥹 내년에 좋은 노래로 또 만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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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not cute anymore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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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늘 우리가 준비한 메뉴야! 어땠어? 좋았거나 부족한 부분을 피드백에 남겨주면 더 맛있는 스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도 재미난 케이팝 이야기를 들려줄 테니 따끈따끈한 스튜를 받아보고 싶다면 아래의 구독 버튼을 눌러줘!
그럼, 12월 30일에 더 맛있게 찾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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