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투하츠 #아일릿 #이즈나 #에픽하이 #딘딘 #카더가든 #아이브 보글이, 안녕~👋
오늘도 맛있는 스튜를 준비했어.
재미있게 읽어주길 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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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정태세문단세~”라고 외치면 자동으로 사람들은 이렇게 대답하지. “예성연준인명선~”
이렇듯 외우기 어려웠던 용어들을 줄여서 만든 줄임말은 처음 각인만 되면 기억에 오래 남아. 학창 시절엔 서론에서 언급한 것처럼 외우기 힘든 단어의 앞 글자만 따서 노래 부르면서 외웠는데, 이제는 ‘스불재(스스로 불러온 재앙)’, ‘느좋(느낌 좋은)’ 등 신조어로 줄임말을 많이 접하게 된 것 같아.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이 줄임말은 사실 케이팝에서도 자주 쓰이곤 해. ‘투바투(투모로우바이투게더)’처럼 길어진 아이돌 그룹명을 간단히 말할 때는 물론, 특정 그룹을 지칭할 때도 사용하곤 하지. 대표적인 예로, 4세대 대표 비주얼 멤버를 모아 ‘장카설유(장원영, 카리나, 설윤, 유나)’로 부른 것이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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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아이돌 특집으로 이안, 방지민, 원희 그리고 명재현이 출연했었어.
출처: 유튜브 'tvN J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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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요즘에는 ‘장카설유’를 이어서 5세대를 대표하는 비주얼 여자 아이돌을 일컫는 새로운 용어가 등장했어. 하츠투하츠의 이안, 이즈나의 방지민, 아일릿의 원희를 합친 ‘이방원’이야. 처음 ‘이방원’을 들었을 땐 무슨 조선시대 왕이냐 싶었지만, ‘놀라운 토요일’에서도 언급할 정도로 여러번 눈에 띈 덕분일까? 이 줄임말에 속한 아이돌들의 이름과 얼굴은 물론, 이들의 매력도 바로 익힐 수 있었지. 처음은 비주얼로 화제였지만, 팔수록 더 사랑스러운 ‘이방원’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탐구해볼게.
🏫 여고에서 한번쯤은 본 내친구? Hearts2Hearts 이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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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샤 플리슈'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이안의 모습이야, 출처: 유튜브 @MBCKpo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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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에서 에스파 이후 5년만에 선보인 신인 걸그룹, Hearts2Hearts(이하 하츠투하츠)! 그룹에서 센터인 ‘이안’은 메인 비주얼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있어. <Pretty Please> 무대를 본 사람이라면, 다들 ‘플리샤~ 플리슈~’ 파트에서 눈에 띄던 한 소녀를 기억할 수도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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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행진곡으로 끼를 뽐내는 이안, 출처: 유튜브 @hearts2hearts.offici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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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로 처음 눈길이 가지만, 이 친구 사실 실력도 출중해. 이안은 평소 춤출 때 골반을 매우 잘 쓰기로 유명해서 <STYLE> 안무를 응용해서 올린 골반 춤 쇼츠 조회수가 무려 1,500만회를 넘겼고, ‘이안 행진곡’이라는 별명도 생겼어.🍒 아이돌 쇼츠 좀 보는 사람이라면 다들 빨간색 상의를 입고 리듬감 넘치게 춤추며 끼를 넘치게 발산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을걸? (이건 비밀인데 나 이안 행진곡 따라하다가 둥실둥실 자괴감만 커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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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의 성격을 잘 파악할 수 있는 하츠투하츠 자체 콘텐츠야. 출처: 유튜브 @hearts2hearts.offici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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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친구를 알면 알수록, 성격이 진국인 친구더라구? MBTI 파워 ‘E’ 답게, 훈장님 앞에서는 천자문 랩을 읊는 기개를 보여주기도 하고, 숏츠에선 멤버들을 웃기려고 노력하는 영상을 올리고는 해. 소속사에서 올려주는 비하인드 영상에선 스탭 언니를 웃겨주기 위해 특별 무대를 보여주기도 하고, 혼자 상황극을 계속 시도하곤 하지. 이안이의 끊임 없는 웃수저 모먼트를 보다보면 ‘이 친구... 우리반에 있던 내 친구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아마 NMIXX의 해원 뒤를 잇는 웃수저 대표 아이콘으로 성장하기 앞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볼게.😉
🧲 내향적이여서 더 끌리는 girl~ 이즈나 방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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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에서 소금빵을 기다리는 방지민, 출처: X (@03nazz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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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이 여러분! “소금빵을 기다리고 있던 어느 미소녀를 아십니까?”
최근 성수에서 한 소금빵 맛집 앞에서 서 있던 방지민의 사진이 화제였어. 말도 안 되는 비주얼로 완전 꾸미고 빵집 앞에 서 있는데 모두가 그녀를 연예인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 자자했지. 먹을 것에 진심이라 ‘빵개*’라는 별명까지 생긴 이즈나의 방지민은 뛰어난 비주얼로 사람들의 눈에 띄고 있어.
*빵개: 유명한 유튜버 ‘떵개’를 활용해 방지민의 성격과 함께 부르는 별명이야. 문명특급에서 이즈나가 나왔을 때,먹는 걸 좋아해서 다양한 음식 조합을 알려주는 모습을 보고 붙여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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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민의 노력을 잘 볼 수 있는 에어로빅 체험기야. 출처: 유튜브 @디글 :Digg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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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녀는 ‘아이랜드 2’라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했어. 찰랑거리는 머리카락 웨이브 한 번이면 카메라를 휘어잡았기에 늘 무대에서도 센터를 차지했지. 근데 그녀의 성격을 파고들수록 엄청난 반전의 매력을 찾게 됐어. 생각보다 완전 '내향인'(a.k.a ‘찐따미’)이었거든. 당차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누군가에게 말을 걸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되게 의외의 성격이라서 나도 모르게 응원하게 되었어. 특히 방지민이 나온 예능 중 에어로빅을 체험한 게 있는데, 이걸 본 팬들은 "지민이가 이렇게 큰 소리를 내는 거 처음본다", "대견하다"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왕창 드러내기도 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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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만 봐도 방지민이 머리카락 컨트롤을 잘한다는 거 알겠지?, 출처: 유튜브 @STUDIO CHOOM [스튜디오 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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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성격과는 반대로, 방지민은 무대에서 엄청 파워풀해져. 확실히 6년이 넘는 연습생 기간을 견디고 ‘아이랜드2’에서 데뷔를 해서 그런지 댄스, 보컬, 퍼포먼스 모두 빠지는 거 없이 잘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MONEY>는 방지민이 힙합 댄스까지도 잘한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무대였어. 장르를 안가리고 올라운더 센터라는 게 확실했기에, 나도 모르게 눈길이 자꾸 가는 거 같아. 데뷔하고 나서도 보여준 <Mamma Mia>도 고급스러운 찰랑 머리 퍼포먼스도 인상 깊어서 무대에서 눈을 땔 수 없었거든. 조용하면서 강한 방지민이 어디선가 또 화제를 몰고 올지, 같이 지켜보자구! 🙌
🐹 귀여운 기니가 세상을 구한다! 아일릿 원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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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피그상으로 유명한 원희와 레이, 출처: 유튜브 '따라해볼레이'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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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상, 고양이상은 익숙하겠지만 기니피그상 들어본 보글이 있어?! 턱이 없고 광대가 튀어나온, 동글한 귀여운 얼굴이 특징인 기니피그가 연상된다며 아이브 레이를 이어 아일릿 원희가 신흥 기니피그상으로 떠오르고 있어. 근데 원희의 매력은 귀여운 것도 있지만, 일반인 친구와 같은 친근함이 한몫한다고 볼 수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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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용뽀용한 메이크업을 하는 원희, 출처: 유튜브 @ILLIT_offici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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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는 그 누구보다 연습생 기간을 짧게 갖고 데뷔한 친구야. 운이 좋게도 ‘R U Next’라는 예능에서 한 달 된 병아리 연습생으로 주목받고, 팬들을 모으며 아일릿으로 데뷔했어. 연습생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원희가 하는 행동을 보면 정말 학교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여고생 같아. 어느 10대들처럼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제품을 비교해보고 평가하면서 추천하는데... “아 이건 너무 비싸서 못 사요. 엄마한테 용돈 받자마자 바로 샀어요!”하면서 코멘트를 다는 모습을 보면 연예인이기보단 사촌동생이랑 얘기하는 느낌이 들지. 이런 친근한 매력 때문인지 원희를 보면 ”내가 낳을 걸!“이란 소리가 절로 나온다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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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어떤 사람들은 원희의 연습생 기간이 한 달밖에 되지 않아서 실력을 의심하곤 해. 하지만 에디터의 눈으로 예리하게 원희를 지켜본 결과, 그녀는 ‘성장캐’라고 정리할 수 있어.🤩 처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봤을 때는 원석 같았다면, 지금은 많이 실력을 갈고닦아 빛나고 있거든! 팬미팅에서 선보인 <XOXZ> 챌린지는 엄청나게 향상된 원희의 춤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어. 특히 <Almond Chocolate>에서 후반부에 3단 고음을 보여주는 애드리브는 원희의 보컬이 승승장구하고 있구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야. 3단 고음 전에 인이어를 빼면서 긴장하다가 성공하면 뿌듯해하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더더욱 성장할 원희를 같이 지켜보자구~😘
여기까지 내가 알아본 ‘이방원’ 친구들의 매력이야. 역사로만 ‘이방원’을 기억하고 있던 보글이나, 오직 줄임말만 알고 어떤 매력이 있는지 몰랐던 보글이들에게 잘 어필이 되었으면 해. 비쥬얼뿐만 아니라 성격도, 실력도, 매력도 넘치는 친구들이니, 어디서 또 화제를 몰아올지 모르니까 같이 잘 살펴보자!
ps. 혹시 이 친구들 말고 또 화제가 될 아이돌 친구들이 있다면 추천해 줘! 의견을 모아 stew!에서도 공유해볼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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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2007년생 아이돌 제로베이스원의 한유진, 투어스의 경민, 킥플립의 동현, 이즈나의 유사랑, 더윈드의 박하유찬이 응시했어.
2. 뉴진스가 전속계약 분쟁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어도어로의 복귀가 확정됐어. 지난 12일 어도어는 공식 입장을 통해 “해린과 혜인이 복귀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고, 이로부터 3시간이 지난 뒤 민지, 하니, 다니엘 역시 복귀 의사를 전했어.
3. MBC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을 통해 탄생한 클라씨가 새로운 매니지먼트 파트너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게 됐어. (클라씨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
4. 데뷔 16년 만에 솔로 뮤지션으로 복귀를 알린 크리스탈이 27일 첫 번째 싱글 ‘Solitary’를 발매할 예정이야.
5. 더보이즈 현재, 선우, 주연이 스페셜 유닛으로 활동을 시작했어. 신곡 ‘Tiger(타이거)’로 14일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까지 연달아 출연할 예정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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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힙합이지✌️ 힙합 스타들의 유튜브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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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릭🧄) 한국 대중가요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르 중 하나인 힙합! 보글이들은 힙합 좋아해? 국내 힙합 가수 중에는 음악뿐만 아니라 유튜브 예능까지 꽉 잡고 있는 스타들도 있어. 국힙 씬의 감초 같은 사람들, 오늘 한 번 만나보자!
🎧 에픽하이 - 에픽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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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 년도 2001년, 데뷔 년도 2003년. 무려 20년이 훌쩍 넘는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힙합 스타가 있다? 그런 그들이 최근 새로운 유튜브 스타로 떠오르고 있어. ‘뮤직비디오만 겨우 하나씩 올렸는데도 구독 취소 안하신 분들이 83만명이나 되다니 감사하고 미안합니다. 빈 집으로 두기 아까워 뭐라도 허슬*해보겠습니다!’ 라며 시작된 첫 영상이 지금으로부터 딱 1년 전에 올라왔더라고.
그날부터 매주 ‘에픽카세’라는 자체 콘텐츠를 업로드 하기 시작했는데, 세 명의 입담이 너무 웃긴 탓일까 T.T? 지금은 138만명의 유튜브 채널로 성장했어. 20년 넘는 우정을 증명하듯, 서로를 향한 거침 없는 드립이 진짜 웃겨. 왜 이렇게 오래 팀을 유지할 수 있었는지 엿볼 수 있달까? 아저씨들이 노는 게 이렇게 웃겨도 되나 싶을 정도로 모든 영상이 주옥같으니 정주행 추천할게.👍
🎤딘딘 - 딘딘은 딘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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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이 힙합?’ 이라고 생각한 보글이들도 있지? 딘딘은 개그맨이 아니라 real 힙합 갱스터라는 사실! ‘쇼미더머니 시즌 2’에 아마추어 래퍼로 출연해 준결승까지 간 이력도 있어. 꾸준히 음악을 하며 예능을 휩쓸던 그가 최근 개인 채널을 재정비했더라고!
딘딘이 캐나다 유학파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방송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거든. 그 이유를 이 영상에서 찾아볼 수 있어. 영어가 2000년대 초반의 갱스터 후드식 영어라서 도저히 방송에서 쓸 수 없는 영어더라...
공중파에서 다 못 푼 캐나다 썰을 유튜브에서 풀고 있는 듯한데, 이제 막 시작하는 것 같거든? 특히 이 영상에서는 유학 시절 친했던 친구에게 십몇 년 만에 연락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실제로 연락이 닿아서 흥분한 모습이 와닿더라고. 화려한 입담과 어마무시한 썰을 가진 유망 채널... 곧 뜰 것 같아.구독해놓고 지켜보는 건 어떨까?
🎙️ 번외) 카더가든 - 카더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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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스타로 분류하기 살~짝 어렵지만(어쨌든 ‘쇼미**’ 피처링*** 했으면 그 또한 힙합이라고 생각합니다), 힙합만큼 멋진 행보를 하고 있는 아티스트가 있어. 바로 카더가든! 겨울에 잘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그의 진지한 음악과 다르게, 유튜브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180도 달라.
순한 아기를 처음 다루는 털 부숭부숭한 아저씨의 육아를 담은 영상이 제일 유명하지만, 다른 정기 콘텐츠들에서는 그의 장난기 넘치는 입담과 지인들과의 케미를 볼 수 있어. 특히 나는 보드게임 동호회 콘텐츠를 좋아하는데, 일반인 지인인 목사님의 캐릭터가 진짜 웃겨. 매회 다른 게스트와 다양한 보드게임을 하는 것을 지켜보는 게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
오늘 이렇게 유튜브를 평정하고 있는 힙합 스타들의 재밌는 영상들을 모아봤어. 국내 힙합이라고 하면 ‘돈’, ‘여자’ 얘기만 할 것 같고, 무슨 말인지 모를 가사를 빠르게 중얼거리는 이미지가 떠오를 수 있지만! 다양한 음악과 친근한 모습으로 대중들을 대하는 힙합 스타들도 있다는 거!
보글이들의 편견이 살짝 깨졌다면 오늘 소개는 성공! 다음에도 더 재밌는 뉴미디어 소개로 돌아올게.💫
* 허슬 : hustle, 힙합에서 자주 보이는 영단어야. 될 때까지 맹렬히 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 쇼미 : Mnet의 힙합 서바이벌 ‘SHOW ME THE MONEY’의 줄임말이야.
*** 카더가든은 ‘SHOW ME THE MONEY 6’와 ‘SHOW ME THE MONEY 777’에 피처링으로 참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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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WHAT I AM, 당차게 보여준 아이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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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릭🧄) 지난 10월 31일, KSPO 돔에서 진행된 아이브의 콘서트 ‘SHOW WHAT I AM’에 다녀왔어. 콘서트 제목처럼, 아이브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지가 느껴지는 공연이었지.
세트리스트를 엄청 고민했다고 하더니, 그래서일까? 정말 만족스러운 구성이었어. 초반에 무려 8곡을 한 번도 쉬지 않고 이어서 부르는데, 실력도 센스도 많이 성장했다는 게 확 느껴지더라. 곡 사이사이엔 밴드 세션이랑 댄스 크루 무대를 적절히 섞어서, 다음 무대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게 한 것도 인상적이었지. 관객이 지루할 틈이 없었다니까!
무대 하나하나 다 말하고 싶지만... 아이브의 정수는 <I AM>이 아닐까 싶어. (다이브* 갈릭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무대 뒤에 스크린을 매우 크게 쓰기도 했고, 밴드 세션이 함께 해서 웅장함이 남달랐어. ‘I hope you'd be someone's dreams come true’ 가사 뒤에 터지는 콘페티와 쏟아지는 드럼 그리고 명창 아이브의 탄탄한 라이브까지... 제발 그 날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또 <ATTITUDE>의 하우스 편곡과, <Off The Record>의 시티팝 편곡도 좋았어. 그리고 내가 <삐빅 (♡beats)>이랑 <FLU> 곡 자체를 정말 사랑하는데 천사 의상을 입고 무대를 하더라고! (이러면 갈릭 기절하죠...) <삐빅 (♡beats)>은 멤버 가을이 안무 디렉팅을 함께한 곡이라 더~ 좋았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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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오른쪽, 위에서 아래순으로 유진, 가을, 레이, 원영, 리즈, 이서의 개인 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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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콘서트의 하이라이트, 멤버들의 개인 무대! 각자 하고 싶은 것을 고민하고 직접 작사, 작곡, 안무 등에 참여하여 개개인의 색이 잘 보이는 무대들이었어. 사진만 봐도 멤버들의 추구미가 잘 보이지? 개인적으로 가을의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아. 이미지에 잘 어울리는 몽환적인 멜로디와, 하늘하늘 한 춤선을 보고... 아르테미스가 환생한 줄 알았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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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정말 좋았던 건, 아이브가 다이브를 정말 사랑한다는거야... 토롯코**를 돌며 팬 한 명 한 명을 봐주는 눈빛이, 사랑이 가득한 눈빛이라 감동 받았어. 또 3층에 있는 팬들이 잘 안보일까봐 가운데 사진에 있는 공중 무대를 타고 직접 올라오기까지 했다니까? 이 여자들이 왜 이렇게 팬을 사랑해...😭
아, 서프라이즈 구간도 있었어. 마지막에 앵콜 무대 다 끝난 줄 알고 나갈 준비 하고 있는데 불이 안켜지는거야. 그래서 ‘뭐지?’ 하고 있었는데 ‘쨘, 속았지롱!’ 하고 아이브가 다시 나오는거 있지? 갑자기 미러볼이 내려오고 원영이 DJ가 되더니 <Supernova Love>가 시작되더라고. 그 후로는 광란의 EDM 파티였어. 전심전력으로 방방 뛰었달까? 사실 <After Like> 안해줘서 슬펐는데 이 때 해줘서 더 신나게 뛰어 놀았어.😄
이번 콘서트는 진짜 아이브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싶은 것들이 무엇이었는지가 잘 드러났던 공연이었다고 생각해. 스크린 잘 활용해서 무대 연출에 신경쓴 것도, 세션들을 잘 활용한 것도, 곡 구성도, 실력도... 콘서트 이야기를 일주일 밤새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점이 많았어. 앞으로도 아이브만의 ‘나’다움을 계속 보여줬으면 좋겠어. 항상 응원할게, 아이팅***!
*다이브 : 아이브의 팬덤명이야.
**토롯코 : 일본어로, 사전적 의미로는 화물 수송용 소형 화물차를 뜻해. 콘서트에서는 이 열차에 탑승하여 팬들을 가까이서 만나곤 해.
***아이팅 : 아이브의 화이팅 인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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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을 맞아 준비한 도서 증정 이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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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럿🥕) 조금 추워졌지만, 아직 가을이잖아? 최근 정말 몰입해서 읽은 책들이 있어 소개하고, 보글이들에게도 선물을 주려고 준비했어! 먼저 뉴진스 하니가 읽어서 화제였던 ‘블루 시스터스’라는 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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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이미 인기 있는 책이었는데, 최근에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어. 이 책에는 에이버리, 보니, 니키, 러키 네 자매가 등장하고, 니키가 죽은 후에 다른 자매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그려내고 있어. 한국 소설에서는 거의 접하기 어려웠던 이야기가 펼쳐져서, 책을 놓지 못하고 계속 읽을 수밖에 없었어. 자매 한 명씩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서술되는 덕분에 새로운 에피소드가 끊이질 않고 덕분에 내 도파민도 끊이질 않았지...💥 소설은 스포가 될 것 같아 자세하게 얘기하긴 어렵지만 작가의 말 중 깊이 공감되는 문장이 있어 공유할게. ‘그건 내가 우리 남매에 대해서 깨달은 게 있기 때문이다. 바로 ‘그들은 그들이기에, 나는 나다’라는 점이다. (중략) 때로는 그들을 죽이고 싶었지만, 동시에 그들을 위해서 죽을 수도 있었다.’ 과격한 단어가 쓰였긴 하나, 형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들 공감할 거 같아. 그리고 이 책을 관통하는 문장이라 할 수 있으니 궁금하면 직접 책에서 확인해 봐!
다음은 이미 유명한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라는 책이야. 이 책은 BTS 정국을 비롯한 다양한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읽어 더 유명해졌지. 한국에서 출판되었지만 전 세계인들의 공감을 얻고 있어. 연말이 되면 괜히 한 해를 잘 보낸 게 맞나? 고민하게 되고, 옆의 친구들을 보며 비교하게 되잖아? 그런 요즘에 읽으면 도움 될 책이야. 워낙 잘 알려져 있으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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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 책을 각 1권씩 5명, 총 10명에게 선물할 예정이니 관심 있다면 아래 폼을 제출해 줘. 랜덤으로 추첨하여 10명에게 연말 선물을 전해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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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늘 우리가 준비한 메뉴야! 어땠어? 좋았거나 부족한 부분을 피드백에 남겨주면 더 맛있는 스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도 재미난 케이팝 이야기를 들려줄 테니 따끈따끈한 스튜를 받아보고 싶다면 아래의 구독 버튼을 눌러줘!
그럼, 11월 30일에 더 맛있게 찾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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