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스 #성수맛집 #NCT도영 #앙콘 #fufu 보글이, 안녕~👋
오늘도 맛있는 스튜를 준비했어.
재미있게 읽어주길 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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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8일, 빅히트 뮤직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아이돌 ‘코르티스’가 데뷔했어. 데뷔 후 여느 아이돌과는 다른 프로모션을 전개해오던 이들은,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새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지. 그래서인지 이들의 콘텐츠는 뜨기만 하면 모두가 주목하고 있어. 어떤 이유에서 우리가 이렇게 열광할 수밖에 없는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 엄마, 나 코르티스가 되고 싶어요
8월 10일, 코르티스의 <GO!> 뮤직비디오(이하 ‘뮤비’)가 선공개 되었고 이들은 단숨에 케이팝 팬뿐 아니라 대중을 사로잡았어. <GO!>는 힙합과 팝이 섞여, 처음 들어도 어색하지 않고 계속 들어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어. 이 곡의 제작에는 코르티스의 다섯 멤버가 모두 참여했어. 그래서인지 그들의 당돌한 포부와 젊은 에너지가 더욱 잘 느껴졌지.
음악도 충격적으로 좋았지만, 더 큰 충격과 영감을 받은 건 뮤비였어. 야외와 세트장을 오가는 일반적인 케이팝 뮤비가 아니라, 뭐랄까... 한 편의 하이틴 영상 작품을 보는 것 같았어. 지금껏 세상에 없던 것은 아니지만, 케이팝에서 보기 어려웠던 앵글과 렌즈 효과를 사용해서 신선하게 느껴지더라고! 덕분에 이들의 거침없는 힘을 모니터 너머에서도 고스란히 즐길 수 있었어.
일이 너무 바빠 현실에 안주하다 보니, 어느새 무언가에 도전할 힘조차 잃고 있었는데 이 영상을 틀자마자 그들이 내뿜는 에너지에 압도됐어. 물질적인 것들로는 절대 대체할 수 없는 생생한 에너지가 눈물 나게 부러웠고, ‘팬이 되고 싶다’는 마음보다 ‘나도 코르티스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 정도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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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코르티스를 알아가며 입덕 부정기를 겪던 내게, 일주일 만에 <What You Want>이 들이닥쳤어. 노래를 들으며 퍼포먼스를 보는데 그저 감탄밖에 나오지 않았지. 곡은 더 이상 말하기 입 아플 정도로 좋았고(어떡해 이미 입덕했나봐), ‘트레드밀’ 위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는 눈을 번쩍 뜨이게 했어. 보는 내내 ‘빅히트 이번에 진짜 이갈았네’라는 말을 했던 기억이 나.
곡 공개 후 며칠 뒤, ‘Original Ver.’라는 제목의 멤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찍은 영상이 올라왔어. 데뷔 전이라 다들 머리가 길고 화장기가 거의 없는 모습이었지. 그런 풋풋한 모습을 귀여워하다가도, 영상 흐름과 앵글을 직접 기획했다 생각하니 이들의 재능이 부러워졌어. 모두 작사/곡에 더불어 이렇게 영상까지 만드는 것을 보니, 이들을 왜 ‘영 크리에이터 크루’라고 부르는지 알겠더라고.(🔒학생들 혹시 뉴스레터도 만들어 볼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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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TIS (코르티스) 'What You Want' MV (Original 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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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드디어 ‘COLOR OUTSIDE THE LINES’ 앨범과 함께 <FaSHioN>이 공개되었어.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자유분방한 느낌에 강렬함이 더해져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났어. 센 힙합곡에 파워풀한 안무, 그리고 모노톤에 가까운 의상을 입으니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지. 한 달 동안 이렇게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니, 내 입덕 부정기가 끝날 수밖에...😅 이럴 줄 알았으면 선공개 곡으로 활동한 6주 전부터 좋아할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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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TIS (코르티스) 'FaSHioN' Conceptual Performance Fil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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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전부터 마틴과 제임스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아일릿, 엔하이픈 등 하이브 타 그룹의 음악과 안무에 참여하여 할 만큼 뛰어난 한 실력을 가진 건 기사를 통해 알고 있었는데, 본인들의 퍼포먼스를 이렇게까지 기깔나게 해낼 줄은 몰랐어. 데뷔가 이 정도면 다음 앨범은..?🫢 앞으로의 퍼포먼스가 가장 기대되는 신인 그룹이야!
🎮 적당히론 배가 차지 않는 콘텐츠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식 뮤비뿐 아니라 ‘Conceptual Performance Film’과 ‘Original Ver.’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하지만 team 코르티스를 제대로 느끼려면, 비하인드 영상 콘텐츠를 봐야 해.
나는 특히 <FaSHioN> 뮤비 비하인드 영상이 이들의 감각을 제대로 보여준다고 생각해. 뉴질랜드의 대자연 속에서 촬영한 덕분인지 몰라도, 영상 자체가 굉장히 선명하게 느껴졌어. 물론 쾌청한 자연 덕분도 있겠지만, 촬영 도구와 편집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해. 끊임없이 다각도의 구도가 나오고, 튀는 화질과 색감이 없어서 보는 내내 편안했어. 그리고 콘텐츠 내 자막과 텍스트를 보면 아이돌 자체 콘텐츠(이하 ‘자컨’)보다는 감각적인 유튜버의 영상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고. 예를 들면 수사샤 채널의 콘텐츠? 나는 평소에 이런 스타일의 편집을 좋아하다 보니 더 흥미롭게 보게 되더라고! 깔끔하고 감각적인 영상을 즐긴다면 꼭 한 번 시청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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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Official MV Behind | CORTIS (코르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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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도 높은 영상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친근하고 재밌는 콘텐츠도 잘 뽑아내고 있어. 최근 추석 연휴를 맞아 업로드된 ‘Chuseok FaSHioN’ 영상이 큰 화제였지. 일반적으로 추석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1분 남짓한 추석 인사 콘텐츠를 올리기 마련인데 코르티스는 달랐어.
기상 장면으로 시작한 이 콘텐츠는, 한복을 입고 인사하는 것은 물론 각자의 취향에 따라 한복 스타일링을 하는 모습까지 담겨있었지. 16분 정도의 분량이라 심심했던 연휴를 채우기에 딱이었어. 이뿐 아니라 크리에이터 ‘뭐랭하맨’의 콘텐츠를 차용한 ‘송편 만들기’ 릴스, 한복을 입고 한강을 즐기는 ‘Chuseok Hangang’ 등 많은 영상이 업로드됐어. 연휴 동안 보여준 콘텐츠에서는 묘하게 과거 엠넷에서 많이 보던 아이돌 예능 같은 분위기도 풍겼지. 이렇듯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코르티스의 컬러를 잘 녹이면서도,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콘텐츠 팀이 대단해 보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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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뿐 아니라 SNS에 업로드하는 콘텐츠 또한 새로워. 일반적으로 음악 방송이 끝나면, 그날 입은 무대의상으로 멤버들이 다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려주잖아. 코르티스는 일반 카메라 사진은 물론이고, <FaSHioN>이라는 노래 제목에 맞게 무대 의상이 돋보이는 이미지를 따로 올려줬어. 각 멤버의 얼굴, 상의, 하의를 따로 촬영한 폴라로이드 사진인데,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자마자 당장 따라 하고 싶어질 정도 센스 있는 콘텐츠였어.
‘어떻게 하면 더 차별화되고 코르티스 다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한 흔적이 여기서도 여실히 느껴졌지. 아직 못 본 보글이가 있다면 릴스도 있으니 한 번 감상해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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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티, 5 bucks 바지는, 만원 Let's get it, Fashion
코르티스의 패션을 알아보기 전에 꼭 알아야 하는 단어가 있어. 바로 새깅(Sagging)이야. 새깅은 바지를 허리 선보다 아래로 내려 입어 속옷이나 이너 팬츠가 살짝 보이는 스타일인데, 90년대 미국 힙합 문화에서 시작됐다고 해. 작년부터도 국내에서도 슬~ 유행하긴 했는데, 코르티스가 자유분방한(?) 새깅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붐이 일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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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Z세대 사이에서 유행이라는 ‘새깅’, 대체 어떤 매력인지 직접 물어봄 / 스브스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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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코르티스의 패션을 살펴보면, 선공개된 두 곡에서도 이들의 패셔너블함이 드러났지만 제목과 어울리게 <FaSHioN>에서 가장 돋보였지. 릭오웬스, 생로랑, 에디 슬리먼 처럼 시크한 느낌의 스타일을 무대에서 자주 선보였어. 그렇다고 해서 이런 스타일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고, 넓은 스펙트럼의 옷에 새깅을 더한 룩을 계속 보여주고 있어.
이렇듯 무대와 화보에서 명품 브랜드의 옷을 많이 착용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브랜드 엠버서더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 신기했어. 요즘 신인 아이돌들이 데뷔와 동시에 유명 브랜드 엠버서더를 하곤 해서 당연히 큰 자리 하나 차지할 줄 알았거든. 추측이지만, 패션에 한계를 두고 싶지 않은 그룹의 방향성 때문에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곡과 행사에 맞는 의상을 고르는 스타일리스트팀의 실력도 탁월하지만, 코르티스 멤버들 모두가 패션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시너지가 나는 것 같아. 콘텐츠에서도 멤버들끼리 옷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많이 담겨서 패션을 좋아하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후르츠패밀리’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이런 취향을 더 확고히 했지. 그리고 인터뷰에서 멤버들의 후르츠패밀리 위시리스트도 확인할 수 있어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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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공개된 마틴의 위시리스트! 멤버들 중 내 취향과 가장 잘 맞는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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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아니라, 심지어 제임스는 직접 동묘를 방문해 빈티지를 구매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이들의 빈티지 사랑이 정말 진심인 것을 알 수 있었지. 지금껏 패션을 좋아하는 아이돌은 많았지만, 이렇게 단기간에 넓은 스펙트럼의 패션 취향을 공유해 준 건 처음이라 조금 벅찬 상태야. 그래도 빠르게 따라잡아 볼 테니 앞으로도 활발하게 알려줬으면 좋겠어.
깊지는 않더라도 코르티스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것들은 다 알려준 것 같은데, 어땠어? 아직 코르티스 입덕 부정기를 겪고 있는 보글이가 있다면 오늘 입덕해.. 지금이 가장 빠를 때야... 나처럼 후회하지 말고!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코르티스에 대해 더 깊게 다뤄보도록 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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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글날을 맞이해서 블랙핑크 제니가 한글 서체인 ‘ZEN SERIF’를 배포했어. 전통의 미감과 현대적인 감각을 제니와 OA의 정체성으로 담았다구 해.
2. 13일, 엔믹스는 타이틀곡과 동일한 이름인 정규앨범 ‘Blue Valentine’을 발매했어. 그리고 이날 투어스도 4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하며 타이틀곡 <OVERDRIVE>를 선보였지.
3. 제국의 아이들 출신인 임시완이 SM엔터테인먼트의 산하 레이블과 손을 잡고 솔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래. 앨범은 올해 안에 발매 예정이라고 하니 기다려보자.
4. 브랜드와 아이돌의 콜라보가 다양해지고 있는 요즘, 스트레이키즈의 캐릭터 굿즈인 스키주(SKZOO)와 BAPE가 콜라보레이션을 했다고 해. 17일인 금요일에 팬즈 어플에서 온라인 릴리즈 예정이니 궁금한 사람들은 참고하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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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보글이들이라면 당연히 성수에 광야가 있다는 거, 다 알지? 이 서울 땅에 대체 넓은 광야가 어딨냐고? 맞아😄, 사실 ‘광야’는 SM엔터테인먼트의 별명이야. 성수에 있는 SM 사옥에 가보면 그냥 소속사 한 번 보는 게 아니라, 지하에 굿즈 숍이랑 기획 전시까지 알차게 준비돼 있어. 그래서 외국에서 온 케이팝 좋아하는 친구들 데리고 가면 정말 좋아하더라구!
게다가 성수는 팝업 스토어의 성지잖아? 그래서 오늘은, 성수에서 같이 가면 좋은 맛집을 추천해 줄게!
🥟 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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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2길 36 1층 3호
💸 가격: 평양냉면 12,000원, 평양손만두(반 접시) 6,000원
📋 평점: ⭐️⭐️⭐️⭐️
나는 평양냉면은 계절을 안 탄다고 주장하는 편이야. 특히 이번에 방문한 성수의 ‘대엽’은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 더욱 가을에도 추천할만 해. 조금 거친 메밀의 느낌의 개성있는 면을 가지고 있어서 취향을 탈 수 있지만, 성수에서 먹는 미슐랭 맛집 한끼 치고는 가격이 많이 비싸지 않은 편이라 가산점을 주고 싶어. 특히 손만두랑 같이 먹으면 진짜 조합이 좋더라구! 다음에는 ‘평양술밥’ 메뉴를 한번 먹어보러 또 방문할 예정이야.
🍧코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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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4길 10-20 B1층
💸 가격: 피스타치오 빙수 21,000원, 단호박빙수 17,000원
📋 평점: ⭐️⭐️⭐️⭐️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상 빙수집이야! 얼음을 곱게 갈아서 위에 시럽과 연유를 뿌려 먹는 일본식 빙수인데, 토핑이 너무 부드럽고 얼음과 잘 섞여서 우유빙수보다도 더 맛있었어. 가격대가 꽤 비싼게 흠이지만, 이런 맛은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어렵다고 느껴져서 고민 끝에 두 개나 먹었지 뭐야. 첫 맛이 충격적인 건 피스타치오 맛이었고, 끝까지 담백하니 맛있었던 것 단호박 맛이었어. 이자카야 처럼 바 형식으로 되어 있어 독특한 분위기에 식기도 예쁘니까 성수에서 특별한 디저트를 먹고 싶은 날에 추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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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 돈가스를 일 년에 한 번 먹을까 말까 할 정도로 돈가스를 잘 즐기지 않아. 유명한 곳들도 많이 가봤지만 영 내 스타일이 아니더라고. 그런데 이곳을 알게 되고는 한 달에 한 번은 간 것 같아. ‘눈물 나게 맛있다’는 아니지만, 부드러운 고기와 느끼하지 않은 튀김 옷 덕분에 질리지 않고 계속 먹게 돼. 듬뿍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와 함께 먹다 보면 어느새 접시는 다 비워져 있지. 나처럼 돈가스를 즐기지 않더라도, 성수에 갈 일이 있다면 이곳을 꼭 들러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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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의 마지막이 아닌 안녕, 앙콘 ‘Yours‘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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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꼴라🌿) 우연히 도영이 앙콘을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 이번이 아니면 당분간 보기 어려울 것 같다는 직감이 들더라고. 팬이 아닌데 인스파이어까지 가는 게 무리는 아닐까 싶었지만... 다녀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공연이었어.
오프닝을 보고는 이제껏 어느 콘서트에서도 보지 못한 충격을 느꼈어. 금발의 도영이 등장해 <안녕, 우주> 한 곡을 부르고 무대 밑으로 다시 내려가는 거 있지? 그리고 공연장은 다시 암전.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콘서트에 이렇게도 임팩트를 줄 수 있구나 하고 놀랐어. 그리고 도영이 등장했을 때 팬들의 함성이 공연장 뚜껑을 날려버릴 수 있을 정도였는데, 알고 보니 사첵 때는 흑발 가발까지 쓰면서 서프라이즈를 한 거였더라고. 사첵까지 봤던 팬이라면 기절했을 정도의 시작이었어.
그리고 다시 무대에 올라 많은 노래들을 선보였어. 솔로곡들은 물론 OST로 참여한 <눈의 꽃>, <시간을 넘어 나에게로>, 그리고 NCT 유닛곡들까지! 도영이 그간 아티스트로 걸어온 모든 발자취를 느낄 수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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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서는 내가 평소에 잘 듣던 노래를 들을 수 있어 좋기도 했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화려한 무대 연출이야. 다채로운 무대를 위해 환복도 수시로 하고, 360도 무대였던 만큼 공연장의 모든 구역을 활용한 무대 구성이 기억에 남아. 한쪽 사이드는 아예 재즈바로 꾸며서 재즈 구간에 더 몰입할 수도 있었고, 토롯코를 돌 때도 곡마다 다른 토롯코에 타서 돌았는데 이쯤 되니까 ‘그래 어디까지 하나 보자‘의 마인드로 즐겼던 거 같아. 물론 승자는 도영이었지.😎
공연의 서사를 관통하는 VCR도 좋았고, 무대 송출 화면도 각 곡의 콘셉트에 맞게 예쁘게 디자인되어 보는 재미도 있었고, 중계 카메라도 에스파가 쓰는 거라 그런지 더 예쁘게 나와서 얼굴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고... (축복이 끝이 없네, 끝이 없어.)
이렇게 풍성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었던 건 그만큼 도영이 공연에 열정적이었기 때문인 것 같아. <눈의 꽃>을 부를 때 무대에 눈이 내렸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도 직접 냈다고 했는데, 아티스트가 이만큼 무대에 진심이어야 보는 사람도 만족하면서 즐길 수 있구나 싶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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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 무대에서는 NCT U의 <Without You>를 불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어. 난 127 팬이 아닌지라 평생 라이브로 들을 일 없을 줄 알았는데... 이것 뭐예요...🥹 그리고 <미래에서 기다릴게>를 마지막으로 부르며 팬들에게 짧은 작별 인사를 했어.
팬과 무대를 향한 도영의 진심을 잔뜩 느낄 수 있었던 공연이었어. 확실히 무대 욕심 있는 아티스트의 공연은 언제 찍먹해도 재밌는 거 같아. 보글이들의 미래에도 도영이 닿길 바라며 후기를 마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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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 줘 모든 순간, 저 별들과 그 햇살을
우리가 만든 찬란한 기적 속에서
힘든 날과 좋은 날에, 눈 감으면 펼쳐지는
나의 시작과 끝이 닿아 있는 곳
너라는 우주 속에서, 마지막이 아닌 안녕
- 도영 <안녕, 우주>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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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늘 우리가 준비한 메뉴야! 어땠어? 좋았거나 부족한 부분을 피드백에 남겨주면 더 맛있는 스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도 재미난 케이팝 이야기를 들려줄 테니 따끈따끈한 스튜를 받아보고 싶다면 아래의 구독 버튼을 눌러줘!
그럼, 10월 30일에 더 맛있게 찾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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