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페스티벌 #다이소손민수 #아이유 #다빈치모텔 #WITH_STAGE_& 보글이, 안녕~👋
오늘도 맛있는 스튜를 준비했어.
재미있게 읽어주길 바라~🍲 |
|
|
보글이들! 이번 가을은 어떻게 보내고 있어? 나 루꼴라로 말할 거 같으면... 페벌 중독자처럼 살았어.🤣 주말마다 난지, 인천, 그리고 부산까지. 전국 락페 투어 뛴 기분이야! 날마다 감동 그 자체였는데, 이걸 나만 알고 있기엔 너무 아쉬운 거 있지? 그래서 보글이들도 락페에 더 관심 가지길 바라며! 내년엔 꼭 한 번쯤 가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내가 다녀온 세 개의 락페 후기를 차례차례 풀어보려고 해.
[250906-07] 렛츠락 페스티벌
부제: 비가 오락가락도 rock이다! |
|
|
렛츠락 페스티벌(이하 렛츠락)은 2007년에 시작된 페스티벌로 주로 9월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려. 다른 페스티벌과 달리 단일 스테이지로 운영하는 게 특징이야! 케이팝과 조금 거리가 있지만... RADWIMPS 내한에 홀려서 양일권을 바로 결제했지. 양일권 수량이 많진 않아 무통장 입금 마감 시간에 맞춰서 들어가 취소표를 구해 다녀올 수 있었어. (얼리버드 양일권 가격은 176,000원)
초가을이라 밤엔 선선했지만, 낮엔 아직 무더위가 남아있던 날씨! 작년 펜타포트에서 더위를 먹었던 기억에 올해는 냉각 손 선풍기, 쿨링 스프레이, 데오 티슈까지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갔지. 덕분에 이틀 내내 뛰놀았는데도 다음날 컨디션은 좋았어!💪 그리고 중간에 폭우가 내리기도 했지만, 잘 찢기지 않고 방수가 잘 되는 개인 우비를 챙겨 가서 훨씬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어. 그리고 평소에 막 신는, 한 번 신고 버려도 괜찮은 신발을 신고 가서 물난리와 진흙탕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지. 낭만, 그 뒤엔 철저한 준비가 있다. |
|
|
비가 많이 와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어. |
|
|
1일차
페퍼톤스 타임에 입장했는데, 바람 솔솔 부는 낮에 듣기 너무 좋았던 무대였어. 페스티벌에서 페퍼톤스를 만난다면 <21세기의 어떤 날>은 꼭 즐겨줘. 2절의 ‘2012년 1월 16일 이 세상이 얼마나 얼마나 아름다웠는지’라는 가사를 당일에 맞춰 개사를 해주거든! 즉, 그날에만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가사라는 거지! 2025년 9월 6일~ 이 세상이 얼마나!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이렇게 작은 디테일에 진심인 무대 너무 좋아!
렛츠락의 단골손님인 노브레인과 크라잉넛 타임은 역대급 도파민 파트였어. 워낙 아는 노래도, 신나는 곡들이 많아서 그 순간에 몸을 맡기며 방방 뛰었는데 정말 2N년 묵은 스트레스가 모두 날라가는 기분이었거든! <넌 내게 반했어>, <come on come on 마산스트리트여>, <말 달리자>, <좋지 아니한가>... 진짜 천국이 따로 없었어.
하지만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었어. 노브레인의 <비와 당신> 할 때 비가 오고 WOODZ가 <Drowning> 할 때 비가 온다? 이건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이지... 폭우를 벗 삼아 뛰는 게 이렇게나 재미있을 줄이야! 사실 나는 우중페벌을 종종 경험했는데, 이날은 특히 ‘비’와 관련된 노래를 할 때 기막히게 비가 딱 내렸거든. 이만한 낭만... 앞으로 다시 느낄 수 있을까 싶으면서 이 기억이 엄청 소중해지더라고. 마!! 이게 rock n roll이다!!!
WOODZ는 당시 미발매곡이었던 <Smashing Concrete>를 오프닝으로 선보였는데, 락페에 찰떡인 강렬한 에너지라 너무 좋았어. 렛츠락 분위기에 맞게 파이팅 넘치는 곡들 위주로 세트 리스트를 구성해 너무 재밌었지! |
|
|
2일차
이날은 RADWIMPS만 보고 가도 본전 뽑는 날이었지만, K-밴드를 즐기지 않을 순 없지! 드래곤포니는 세트 리스트에 아직 큰 변화가 없는 루키지만 무대도 눈도 즐거워서 항상 챙겨보게 되는 거 같아. 왜냐면 정말 잘생긴 베이시스트 편성현이 있거든...♥ 더 폴스의 <Goin’ High>는 처음 라이브로 들었는데, 햇살 받으며 들으니까 감동 두 배였고, 당시 미발매 신곡 <Echo! (talk to me baby)>을 들을 수 있어 좋았어! (유독 미공개 곡을 많이 들은 것 같은 건 내 기분 탓일까?)
이날의 헤드라이너였던 RADWIMPS의 무대는 낭만 그 자체였어. ‘너의 이름은’ OST인 <前前前世>, <Sparkle>을 듣는데 진짜 애니 속 한 장면에 들어간 것처럼 벅차더라고. 그리고 9월에 듣는 <September>도 너무 좋아서 앞으로 9월이 되면 계속 찾아 들을 거 같아. 중간에 멤버들이 연주 차력쇼를 햇는데 입이 떡 벌어져라 감상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
이렇게 이틀 내내 뛰놀았더니 다리가 퉁퉁 부어서 깜짝 놀랐잖아... 특단의 조치로 지압 돌기가 달린 휴족시간을 다리랑 발에 붙이고 자니까, 다음날엔 그래도 살만하더라고! 엄청난 꿀팁이니 참고하도록 해.😂
[250914]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
부제: 고생 끝에 rock이 온다!
|
|
|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이하 사플페)은 롤링홀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아주 뜻깊은 페스티벌이었어. YB, 체리필터 같은 대한민국 락의 레전드들이 총출동했지. 장소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였는데, 가는 길은 살짝 멀어도 내부 인프라가 역대급으로 좋았어. 중간중간 더우면 에어컨 바람 쐬러 실내 들어갈 수 있었고, F&B 부스 안 가도 호텔 안에 있는 음식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점도 맘에 들었어! |
|
|
나는 한로로(a.k.a 大로로 / 숭배하고 싶어서 나 혼자 미는 별명이야...), Xdinary Heroes, NELL, KARDI, WOODZ, 체리필터 순서로 무대들을 봤어. 한로로는 스포티파이 ‘RADAR KOREA’에 선정될 만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티스트인데, 매력적인 음색으로 관중을 압도하는 모습이 멋지더라고. 그리고 엑디즈는 이틀 연속 무대에 올랐는데, 셋리를 다르게 구성했다고 해서 감동이 두 배였어. 중간에 YB 윤도현이 무대에 난입(?)해서 <박하사탕>을 불렀는데... 이렇게 즉석 무대가 가능하다고? 이게 바로 락페의 묘미지 뭐야!
NELL은 페스티벌에서 처음 봤는데, 잔잔한 노래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되게 락스피릿이라 놀랐어. 돗자리에서 chill~하다가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달려나가서 방방 뛰었지 뭐야! KARDI 무대를 보면서는 그날 치 유산소는 거기서 다한 거 같았어. 그 정도로 엄~청 빡세게 달렸거든. WOODZ는 기대 외로 셋리가 렛츠락이랑 달라서 좋았어. 인천이라 그런지 <Multiply>를 해줬는데 선곡 센스도 남다르다고 느꼈지. |
|
|
그리고 대망의 체리필터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을 많이 받았어. 막차 시간 때문에 끝까지 못 보고 나와야 했던 게 한이야.😭 보컬 조유진이 무대에선 완전 파워풀한 성량으로 스테이지를 울리다가, 곡 끝나고 나면 쉬어가는 듯한 허스키한 목소리로 말하시는 게... 아 몰라 멋있어...🥹 <Happy Day> 들으면서 큰 위로도 받았고, <오리날다>에선 진짜 심장이 터질 뻔했어. 밝은 멜로디에 찢어지는 목소리, 이게 바로 체리필터만의 매력 아니겠어! 우리나라의 락을 이렇게 잘 기틀을 닦아주셔서 마음 깊이 감사해졌어. 체리필터 사랑해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공연을 보고 집에 가야 한다면 공항에서 집 가는 공항버스를 미리 예약하는 걸 추천해. 덕분에 집앞까지 아주 편하게 갔거든. 고생 끝에 rock이 온다고 했나? 2주 연속 락페를 달리다 보니 결국 견갑근에 무리가 와서 1주일 동안 한의원 다녔어... (응. 부락을 위한 준비였어.)
[250926, 28]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제: 식도락도 rock이다. |
|
|
이번 부락, “와 부산 파산하겠다” 소리 나올 정도로 라인업이 호화로웠거든. 그렇게 어쩌다보니... 트렌드에 뒤쳐질 수 없는 루꼴라는 금, 일 공연에 다녀왔어.✌️ |
|
|
금요일
한로로, Xdinary Heroes, CNBLUE, NELL, 자우림... (어라 이거 사플페 아니에요?) 한 번쯤은 다 봤던 라인업이지만, 같은 무대라도 언제, 어디서,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느낌은 다르니까!
NELL은 시간대에 따라 분위기 진짜 확 바뀌는 밴드인 거 같아. 이번엔 밤에 스탠딩으로 들었는데, 어두운 하늘 아래 쏟아지는 샤우팅에 저는 영혼을 바쳐버리고 말았어요... 밤공기를 쐬며 돗자리에서 듣는 자우림의 노래도 역시 좋았고! |
|
|
그래도 이날 내 가슴을 제일 뛰게 만든 건 CNBLUE의 ‘에.바.뛰’였어. “에블 바리 뛰어!!!” 이 한마디에 스테이지 아래에 있는 모두가 뛰는데,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뛰는 그 순간이 이렇게 짜릿할 줄 몰랐어! 데뷔 15년 차에도 여전히 열정 넘치는 무대 매너에 완전 감동했지. 대중적인 노래들이 많았던 만큼 다 같이 신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거 같아! 나는 항상 생각해. ‘에바뛰’를 모르는 사람은 인생 절반을 손해 보고 사는 거라고. |
|
|
일요일
이날은 비가 와서 근처 카페에 피신 갔다가 내가 보고 싶은 무대만 쏙쏙 골라 봤어. 다행히 내가 보는 타임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그새 많이 내렸던 터라 보령 머드 축제인가 의심될 정도로 땅은 진흙탕이 되었지. 다른 공연장들과 달리 여기는 잔디밭이 아닌 모래밭이라 장화를 챙겨 온 사람들이 승자였어.
어쩌다 보니 9월 내내 WOODZ를 보게 되었는데, 부락에서 가장 포텐이 터졌던 거 같아. 난 WOODZ의 파이팅 넘치는 노래를 좋아하는데 이전 페벌들에서 안 해줬던 <Who Knows>를 해줘서 너무 행복했어. 싸비에서 “who knows 네가 누군데”, “난 내가 생긴 대로 사는데” 이 파트를 같이 샤우팅 하면 다음 달 스트레스까지 싹- 날릴 수 있거든. 덕분에 내 10월은 평화로울 예정이야. (아마도.) 그리고 그사이에 WOODZ가 컴백을 해서 신곡 <I'll Never Love Again>까지 들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 |
|
|
LET ME KNOW는 일본 밴드인데, 이케맨인데 라이브까지 잘하는 사기캐 밴드였어! 잔잔하면서도 신나서 듣는 내내 기분이 좋더라고! (일본어를 몰라서 멜로디만 흥얼거리긴 했어.😳) 이렇게 아주 알차게 부락을 즐겼어.
락페 갔다고 식도락이 빠질 수 없겠지? 루꼴라가 다녀온 부산 맛집 3곳 추천할게! |
|
|
① 이재모피자 (국민 맛집)
: 치즈크러스트 피자, 김치볶음밥, 오븐치즈스파게티까지 야무지게 먹었어. 그중 베스트는 김치볶음밥! 느끼한 맛을 싹 잡아주는 조합이 아주 좋더라고!
② 야키토리 해공
: 광안리 근처에 있는 야키토리 오마카세집인데, 하나도 안 느끼하고, 전반적으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아주 인상적이었어. 5시 타임에 먹고,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드론 쇼까지 보면 그날 코스는 완전 성공적.
③ 사상꼬리집
: 돼지고기 특수 부위를 파는 곳인데, 소스랑 파채 무침이 진짜 예술이야... 마무리는 된장라면으로 깔끔하게! 고기 좋아하는 보글이라면 무조건 저장해둬.
이렇게 나의 9월 페벌 일기를 적어 보니 한 노래가 떠올랐어. DAY6의 <돌아갈래요>. 바로 엊그제였는데도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이렇게 또 나를 살게 하는 락 페스티벌들아! 너무너무 고맙고 내년에 렛츠락 20주년이라는데 나 기대해도 될까?💛 |
|
|
p.s. 올해 락페에서 유난히 어린이 관객들이 눈에 띄었던 거 같아. 같이 간 친구에게도 우스갯소리로 “락 조기 교육받아서 너무 부럽다”는 얘기를 하기도 했어. 그러다 부락을 다 즐기고 집으로 돌아가던 기차 안에서 이 트윗을 우연히 봤어. ‘저 아이 사플페에서도 봤는데!’ 하며 반가우면서도 뉴비가 재생산되지 않는 씬은 고이고 썩어버린다는 작성자의 말에 크게 공감했지. 케이팝 팬으로서 한 판에 오래 있게 되면서 느꼈던 감정과 똑같았거든. 케이팝이든 락이든, 그 어떤 장르라도! 사랑하는 사람이 계속 생기고, 모두가 오래오래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사족이 길어졌지만... 모두 사랑할 수 있는 걸 맘껏 사랑하자구!🤘 |
|
|
나 갈릭... nn살에 7,000 모은 사람✌️ 10,000원 있었는데 참치 김밥 사먹고 7,000원 남았거든.😄 요즘 정말 돈이 없는 내가 나와 비슷한 상황의 보글이들을 위해 저렴한 다이소 스돈스산을 준비해왔어! 가격이 뭐가 중요하겠니~ 최애를 사랑하는 내 마음이 중요한거지. 그럼 바로 소개해볼게!
💄ALL DAY PROJECT 애니
|
|
|
🔖 제품명: 음영 메이크업 컨투어 브러시
💸 가격: ₩3,000
📋 별점: ⭐️⭐️⭐️⭐️
'신세계 그룹 손녀딸도 다이소 브러시를 쓰는데 내가 뭐라고 올리브영에서 피*소 브러시를 쓰냐...' 의 주인공! 올데이 프로젝트의 멤버 애니가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사용해 화제가 됐던 브러시야. 마침 컨투어링용 브러시를 바꿔야 했는데 타이밍이 너무 좋았지 뭐야? 바로 써봤는데, 단돈 3천원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부들부들한 모질과 섀딩이 고루 퍼질 수 있도록 큼직한 사이즈가 정말 좋더라구. 덕분에 얼굴 소멸 메이크업에 도전할 수 있었어. 다만 아쉬운 점은, 털이 생각보다 쉽게 빠진다는 거야. 쓰기 전에 몇 번 털고 써야 얼굴에 털이 안 묻을 것 같아! 그리고 다른 브러시에 비해 스틱 부분이 두꺼워서 내 거치대에는 안 맞더라.🥺 그래도 정말 저렴한 가격에 활용성이 좋은 브러시를 쓸 수 있어서 강추!
🧢ENHYPEN 성훈 |
|
|
🔖 제품명: 무광 물결 헤어밴드
💸 가격: ₩1,000
📋 별점: ⭐️⭐️⭐️⭐️⭐️
엔하이픈 성훈의 가장 애착 액세서리가 뭔지 알아? 바로 연습할 때 앞머리를 고정해 주는 머리띠! 자체 콘텐츠에서 이 머리띠를 쓰고 있는 성훈을 심심찮게 볼 수 있지. '얼마나 좋길래 다른 멤버한테 선물할 정도로 애용하는 걸까?' 싶어서 바로 사용해 봤거든? 이거 완전 요물이더라. 나는 앞머리가 애매하게 길어서 머리핀으로 고정하지 않으면 계속 시야를 가리는데, 고정해도 줄줄 내려오는 경우가 많았거든. 근데 머리띠는 한 번에 꽉 잡아주니까 신경도 안 쓰이는 거 있지! 그리고 다른 머리띠보다 가볍고, 머리를 많이 조이지 않아서 머리띠 특유의 머리 아픔도 덜했어. 무엇보다 탄성... 내구성 테스트한다고 당겨봤는데 안 부러져. 이 정도 휘면 보통 끊어질 만도 한데 말이야! 나처럼 앞머리가 애매하다면 꼭 한 번 사용해 보길...👍
|
|
|
정신이 드세요..? 구도가 아닙니다. 한과 그의 강아지 ‘빠마’의 사진을 나름 따라한 것입니다.(*아래 링크 참고) |
|
|
🔖 제품명: 스텐애완식기 2000
💸 가격: ₩2,000
📋 별점: ⭐️⭐️⭐️⭐️⭐️
안녕! 우리집 강아지를 소개할게~가 아니고 여기 스텐애완식기를 소개할게. 다이소에서 단독 2,000원만 주면 살 수 있어서 우리집도 유용하게 잘 쓰고 있었는데 마침 스트레이키즈의 한이 다이소 스텐식기를 쓰고 있더라구. 우리집 강아지는 이 그릇으로 뭐든지 잘 먹어.(사실 저희집 강아지는 음식이면 안 가리고 다 먹습니다.) 심지어 이 그릇은 튼튼하기까지도 해서 오랜 기간 쓸 수 있다구.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금은 다이소에서 이 제품을 잘 안파는 거 같더라. 혹시 구매 의사가 있다면 제품 재고가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가도록! 꼭!🐕 |
|
|
캔디스·이브·후이가 한 무대에? ‘WITH STAGE &’ 후기 |
|
|
(치즈🧀) 지난 18일 CKL스테이지에서 열린 ‘위드 스테이지 앤드(WITH STAGE &)’에 초대받아 다녀왔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실력파 아이돌들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었어. 올해는 펜타곤 후이, 이달의 소녀 출신 이브, 그리고 걸그룹 캔디스가 무대를 꾸몄지. 또 기존에 ‘케이팝 공연’ 하면 팬미팅이 아닌 이상 토크보다는 음악 위주의 공연을 떠올리잖아? 이번에는 대중문화평론가 김윤하가 큐레이터로 참여해서, 공연을 함께 보고 약 30분 동안 아티스트와의 토크도 나눴어.
첫 번째로 무대를 보여준 건 ‘캔디스’야. 올해 데뷔한 신인인데 사실 이번에 처음 알게 된 그룹이었거든. 그런데 무대를 보고 깜짝 놀랐어. 쩌렁쩌렁한 라이브는 물론이고, 건강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그룹이라는 인상이 강했어. 멤버 헬로는 리더이자 앨범 전곡을 직접 작곡한 프로듀서인데, 헬로를 중심으로 10년 지기 친구와 연습생 동기들이 모여 결성된 그룹이라 흔치 않은 서사가 감동적으로 다가왔어. 현재는 해외 공연을 다니는 등 글로벌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고 하더라. 한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길! 🍭 |
|
|
다음은 이달의 소녀 출신 이브야. 혹시 다들 이브의 솔로 앨범 들어본 적 있어? 김윤하 평론가도 공연 내내 이브의 솔로 앨범을 극찬했는데, 나 역시 100% 동의하는 바야. 걸그룹 솔로가 개척할 수 있는 새로운 장르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작년 솔로 데뷔 앨범 ‘LOOP’부터 지난달 발매한 ‘Soft Error’까지 너무 잘 듣고 있었는데, 실제 무대를 직접 보게 되니 정말 감격스러웠어. 실제로 본 이브는 너무 예쁘고, 퍼포먼스도 최고였다! 🙌 |
|
|
펜타곤 후이의 무대도 기대한 만큼, 최고였어. <에너제틱>, <NEVER> 등 수많은 히트곡을 프로듀싱해 ‘작곡돌’ 이미지가 강한데,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는 보컬리스트로서의 매력이 느껴졌어. 토크를 들으면서 후이가 솔로 활동에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지도 느낄 수 있었지. 토크가 끝난 후에는 솔로곡 <Whale>을 불러줬는데, 평소에 잘 하지 않는 곡이라 팬들이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 앞으로 더 잘되었으면 하는 아이돌 1위인 것 같아...🐳
이날 본 아이돌들 모두, 평일 저녁의 피로를 단숨에 날려주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어. 이들을 포함해 많은 아이돌들이 본인의 실력을 인정받으며 활발히 활동할 수 있길 진심으로 응원해! |
|
|
이태원에서의 특별한 밤,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후기 🌊 |
|
|
(초빙셰프 ‘포테이토🥔’님) 지난 9월 19일, 이태원 일대에서 열린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에 다녀왔어. 작년엔 민희진이 강의해서 엄청 핫했던 프로그램이라 알고 있었는데, 올해는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 웨이브투어스가 나온다고 해서 티켓 오픈날만 기다렸다가 바로 예매했지.
근데 이게 그냥 티켓만 사면 끝이 아니더라구. 공연이나 강의 같은 프로그램을 따로 예약해야 해서 미리 잘 확인해야 해. 물론 현장 대기도 가능하긴 한데, 인기 있는 건 빨리 차니까 조심! 나는 홍이삭, 김이나, 웨이브투어스 시간대를 예약했어. |
|
|
공연도 진짜 너무너무 좋았지만, 또 좋았던 건 입장객들을 위한 즐길 거리가 많았다는 거야. 입장하자마자 선물 꾸러미를 주는데, 때타올이랑 키링 같은 다빈치모텔 테마 굿즈가 들어 있어서 완전 귀여웠어. 그리고 테마 존에는 다양한 스토어가 입점해 있어서 시음도 하고, 선물도 주고, 체험 프로그램도 꽤 많았어. 덕분에 내가 예약한 프로그램 사이사이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놀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라!
|
|
|
웨이브투어스 공연은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렸는데, 여기서는 무료로 위스키도 마실 수 있어서 분위기가 딱이었어.🥃 관객과 가까이 호흡하는 공연이라 더 특별했고, 무대 자체도 정말 좋았어. 나는 첫째 날만 갔는데, 둘째 날이랑 셋째 날도 라인업이 다양해서 궁금하더라구. 내년에도 열리면 꼭 가길 추천!
|
|
|
(초빙셰프 ‘뮤매나’님) 안녕 보글이들?! 난 마미뮤 팬, 뮤매나야! 지난 9월 13-14일에 진행된 2025 IU FAN MEET-UP [Bye, Summer]에 다녀왔어! 진-짜 오랜만에 하는 팬밋업이라 전날 잠도 잘 못 잘 정도로 정말 설레었어!
그리고 언제나 기대 이상을 보여주는 마미뮤...💗 이번 팬밋업을 보면서 느낀 게, 가수가 배우 활동까지 하면 팬밋업 퀄리티도 같이 업그레이드된다는 거야! 1부는 배우 마미뮤, 2부는 가수 마미뮤였는데 정말 완벽한 구성 아니냐구!
게다가 이제 우린 17년 지기니까 반모도 해줬거든...? 흐아 진짜 귀여움 폭발이었어! (그리고 보글이들에게만 살짝 말해주는 건데... 내년 초쯤 콘서트 열릴지도 모른대..!) 그럼 우리, 콘서트에서 만나자!💗 |
|
|
*마미뮤 : 아이유가 <네모의 꿈> 음원을 발매한 이유 ‘ㅇ’을 ‘ㅁ’으로 바꿔서 부르며 생긴 애칭이야.
**뮤매나 : 마미뮤와 동일한 맥락으로 팬덤 ‘유애나’를 부르는 애칭이야. |
|
|
여기까지 오늘 우리가 준비한 메뉴야! 어땠어? 좋았거나 부족한 부분을 피드백에 남겨주면 더 맛있는 스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도 재미난 케이팝 이야기를 들려줄 테니 따끈따끈한 스튜를 받아보고 싶다면 아래의 구독 버튼을 눌러줘!
그럼, 10월 15일에 더 맛있게 찾아올게.😘
|
|
|
© 2025 by stew! Co. ALL RIGHTS RESERVED.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