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 #아이돌의스포츠MD손민수 #2NE1 #IVE 보글이, 안녕~👋
오늘도 맛있는 스튜를 준비했어.
재미있게 읽어주길 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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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이하 코첼라)에도 어김없이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출연했어. 리사, 제니, 엔하이픈과 함께 XG가 라인업에 올랐지. XG는 케이팝 시스템을 기반으로 일본에서 활동하는 현지화 아이돌이야. 다양한 현지화 아이돌들이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숨은 강자라고 생각했던 XG가 마침 코첼라에 나온다니! 이들에 대해 자세히 몰랐던 보글이도 있을 테니 이 틈을 타 XG 입덕설명서를 써보려고 해.
💿 케이팝도 제이팝도 아닌 X-POP, 이것 뭐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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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HING AIN'T RIGHT> 앨범 아트 (출처: X @XGOfficial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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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raordinary Girls의 약자인 XG. 그룹명은 비범하고 특별한 소녀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기존의 틀을 벗어나고 싶어 하는 그룹 정체성은 이들의 음악과도 맞닿아 있지. “조금 과감하지만 저희만의 음악, 장르를 만들어내고자 X-POP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어요.” XG 프로듀서 재이콥스는 인터뷰에서 XG가 추구하는 음악 장르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어. 케이팝의 정체성을 부정한다는 등의 이유로 이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지. 이들의 활동을 관심 있게 지켜보다 보니 글로벌한 그룹을 지향하며 XG만의 새로운 장르를 만들고자 한 고민의 흔적이 느껴지긴 했어. 하지만 나 또한 ‘X-POP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지?’ 싶긴 하더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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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는 7명 전원 일본인인 그룹이지만, 일본어도 한국어도 아닌 오직 영어로만 노래를 부르고 있어. 영어 가사로만 이루어진 노래를 부른다고 해서 그들이 케이팝 그룹이 아니라고 생각하진 않아. XG의 음악 장르는 랩의 비중이 높은 힙합과 댄스가 중심이야. 전 아이돌이자 케이팝 작곡가 출신 재이콥스가 수석 프로듀서인 점, 프로듀싱 듀오 Caesar & Loui와 같이 케이팝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곡가/작사가들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는 점을 보면 X-POP도 사실은 가사만 영어인 케이팝이라고 할 수 있거든.
데뷔 전 다큐멘터리 ‘XTRA XTRA’만 봐도 XG는 케이팝 시스템에 기반한 연습생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왔어. 데뷔곡 <Tippy Toes>부터 한국 음악방송 활동을 하고, Mnet 리얼리티 ‘X세끼’에서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구사하는 모습을 보면 여느 한국 아이돌과 다르지 않지. 게다가 팬 커뮤니티 플랫폼 Weverse에서 팬들과 소통까지 하고 있으니, 케이팝 아이돌의 정석대로 활동하고 있다고 볼 수 있어.
🪐 NEW DNA, 이게 바로 우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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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KYK’와 ‘WOKE UP’ 콘셉트 포토 (출처: X @XGOfficial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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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범한 소녀들’이라는 그룹 이름답게 그룹 콘셉트 또한 어디서 보기 어려운 신선함이 느껴져. 위의 콘셉트 이미지와 같이 이전에 없던 ‘새로운 생명체’, ‘은하계의 늑대’ 콘셉트를 XG의 방식대로 풀어나가고 있지. 전체적으로 힙하고 파워풀한 느낌을 살렸던 XG의 앨범 중에서 특히 첫 번째 미니앨범 ‘NEW DNA’에서는, 새로운 종족이라는 것을 시각적으로 강조하기 위한 노력이 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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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미니앨범 ‘AWE’ 콘셉트 포토 (출처: X @XGOfficial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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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르세라핌, 아이브 등과 작업해 케이팝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조기석 작가와도 작업을 했어. 조기석은 <GRL GVNG>, <WOKE UP>, 그리고 <HOWLING>까지 꾸준히 XG와 함께하고 있지. 작가 특유의 감성적인 색감이 들어간 작업 스타일이 XG의 외계 콘셉트를 만나 시너지 효과를 작용하는 것 같지 않아? 특히 두 번째 미니앨범 ‘AWE’의 콘셉트 포토는 멤버 각각이 차별화되면서도 초현실적인 외계 생명체의 이미지를 연출해 케이팝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어.
혹시 예전에 스튜에서 ‘신박한 스타일링’으로 소개되었던 코코나 기억나? 코코나가 삭발을 하면서 이목을 끌었던 <WOKE UP> 뮤직비디오 또한 조기석이 디렉팅에 참여했어. 늑대 콘셉트를 적극 활용해 그룹의 색을 확실히 할 수 있었지. 참고로 머쉬룸의 최애 뮤직비디오를 말하자면, 리전드필름이 제작한 <TGIF>야. 화려하고 키치한 MZ의 끝판왕을 볼 수 있거든!🫢
🤝 XG와 브랜드의 만남 너무 기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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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는 외계의 새로운 생명체 컨셉을 살려서 다양한 협업을 시도했어. 대표적으로 작년 4월에 있었던 라이엇 게임즈의 ‘VALORANT’와의 협업이 있는데, ‘VCT Pacific 2024 토너먼트’를 위한 싱글 <UNDEFEATED>를 발매했어. XG의 힙함과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언제나 두려움 없이 승리를 쟁취한다’는 곡의 주제와 잘 어울리더라고! 무지개 색상에 맞게 코디된 독특한 의상이 마치 게임 캐릭터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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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 X 다마고치 제품샷 / 콘셉트 포토에서도 다마고치를 착용했어. (출처: 좌-XGALX OFFICIAL SHOP / 우-X @XGOfficial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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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MZ세대를 겨냥한 그룹답게 MZ세대 사이에서 핫한 다마고치와의 협업도 진행됐어. XG 멤버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토대로 디자인된 다마고치 본체를 만나볼 수 있지. 각각의 디자인에서 멤버들의 개성이 나타나고, 알록달록한 디자인을 보니 나도 하나 소장하고 싶은 기분이야. 알고 봤더니 이미 첫 번째 미니 앨범 ‘NEW DNA’ 콘셉트 포토에서 멤버들이 다마고치를 착용하고 나왔더라고! XG 공식 유튜브에서 다마고치와의 만남이 담긴 영상을 볼 수 있으니, XG가 다마고치를 디자인하는 과정이 궁금하다면 해당 영상을 시청해 봐.
🎤 코첼라, 도쿄돔, 어디까지 진출하는 거예요?
신선한 컨셉과 음악을 가지고 온 XG, 퍼포먼스 능력도 그에 뒤처지지 않아. 지난해 5월 18일 오사카 콘서트를 시작으로 XG의 첫 번째 월드 투어 ‘THE FIRST HOWL’이 진행됐지. 일본, 서울, 방콕, 싱가포르, 중국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호주, 유럽, 남미, 북미까지 전 세계 곳곳에 있는 ALPHAZ(알파즈)*를 만나러 갔어.
공연 도입부터 몰입하게 해줄 수 있는 장치들이 많았어. 은하계 늑대 콘셉트의 VCR부터, 고글을 쓰고 등장한 XG의 <SHOOTING STAR> 무대까지 외계에서 온 생명체를 만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했지. (공연 중간엔 팬들이 전광판에 비친 늑대 영상을 따라 하울링 하는 모습도 신기하더라고.) 댄스 브레이크나 유닛 및 솔로곡 무대까지 알찬 세트리스트의 공연으로 다들 만족도 높은 공연이 됐을 것 같아. 뜨거운 반응으로 올해 월드 투어 일정이 추가됐는데, 5월에 진행될 파이널 공연은 무려 도쿄돔에서 할 정도라니 XG의 인기가 체감되지 않아?
*ALPHAZ(알파즈): XG의 팬덤명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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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첼라 2025 사하라 스테이지에 선 XG (출처: Coachella 공식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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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의 퍼포먼스는 아시아를 기점으로 서양권까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어. 그렇다 보니 중국 광저우 ‘MDSK 뮤직 페스티벌’, 말레이시아 ‘SUPALAPA 페스티벌 2024’ 등 아시아의 유명 페스티벌은 물론 코첼라 2025까지 초대를 받았더라고. 4월 13일과 20일에 출연하는 XG는 코첼라 첫 출연인데도 불구하고 사하라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로 공연을 했어. 50분 내내 감미로운 라이브를 들려준 것은 물론 의자, 우산 등 소품을 활용한 무대들로 시각적인 재미도 놓치지 않았지. 특히 <LEFT RIGHT> 무대 전 가면을 쓰고 군무를 할 때, 긴장감 있는 분위기에 완전히 압도당했다니까. 그리고 초반에 우주복을 입고 등장했지만, 무대를 할수록 점점 외계인이 되어가는 의상 변화도 주목할 점이야. 이번 공연을 보니 아직 남아있는 20일 공연이 더 기대돼!
이 그룹 정말 독특하고 재미있는 그룹 같지 않아? 케이팝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되면서, 케이팝이 음악 장르를 넘어서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어. 그렇다 보니 현재 XG처럼 케이팝을 기반으로 한 현지화 아이돌이 더더욱 많아지는 추세지. 그 과도기 안에서 XG처럼 뚜렷한 색깔을 가지고 흥미롭게 풀어낼 수 있는 그룹이 더 생기길 바라고 있어. 이들에 대해 잘 몰랐거나 관심이 없었던 보글이에게도 유익했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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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카오가 콘텐츠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매각을 추진한대. 최근 시장 상황과 수익성을 고려해 매각하는 걸로 방향을 틀었다고 해. 업계는 카카오엔터의 기업 가치를 약 11조 원 수준으로 보고 있어. 이로 인해 자회사 소속 아티스트인 아이유, 아이브, 크래비티 등 이들의 활동에도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지.
2. 미야오가 첫 EP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래. 선공개 곡인 <HANDS UP>은 4월 28일에 공개되며, 정식 앨범은 5월 12일에 나올 거래.
3. 아스트로가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해. 이번 콘서트는 탈퇴한 라키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며, 과거 아스트로와 아로하의 소중한 추억을 불러일으킬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 중이래.
4. 오마이걸의 여동생인 '유스피어'가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어. WM 엔터테인먼트에서 오마이걸 이후로 10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총 멤버는 7인으로 구성되어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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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라는 말 진짜 멋있는 것 같아요 스포츠라는 뜻이잖아
보글이들은 스포츠 좋아해? 우리 스튜 크루들은 케이팝도 열심히 하면서 스포츠도 열심히 보러다녀. 그래서 아이돌들이 스포츠 팬인 걸 인증해주면 너무 반갑더라고! 오늘은 아이돌이 사랑한 스포츠 팀의 굿즈를 모아봤어.
⚾ 보이넥스트도어 운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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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팀: 롯데 자이언츠
🔖 제품명: Lotte Giants Champion Home Uniform Ivory
💸 가격: ₩125,000
📋 별점: ⭐️⭐️⭐️⭐️⭐️
요즘 한국 야구가 참 인기가 많지? 나는 그 중 ‘롯데 자이언츠’라는 팀을 오래 좋아해왔어. 나와 비슷하게, 보이넥스트도어의 운학도 어릴 때부터 롯데를 좋아해왔다고 하더라구! ‘최애의 최애’ 프로그램에서 롯데에 대한 팬심을 보여주기도 했고, 롯데에게 선물을 받은 어웨이 유니폼을 연습 때 입고 다니더라구. 내가 가지고 있는 롯데 유니폼은, 운학이 팬 사인회에서 입었던 유니폼과 똑같은 전준우 선수의 유니폼이야. 좀 오래 전에 구매한거라 가격은 정확하지 않지만... 타 유니폼과 다르게 라인이 들어가있어서 딱 맞게 입으면 예뻐! 그리고 소재가 매쉬 소재라서 여름에 입어도 덥지 않아서 좋아하는 유니폼이야. 유일한 우승 유니폼이기도 해서, 만약 롯데 유니폼을 구매할 생각이 있다면 챔니폼* 추천할게!
*챔니폼 : 챔피언 유니폼의 애칭이야.
👾 프로미스나인 이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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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팀: T1
🔖 제품명: Goal Studio T1 2024 Uniform Worlds Jacket White
💸 가격: ₩179,000
📋 별점: ⭐️⭐️⭐️⭐️
이제는 E스포츠도 엄연한 스포츠 주류 문화가 된 것 같아.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FAKER’ 이상혁 선수가 프랜차이즈 스타로 몸담고 있는 팀 ‘T1’이 바로 그 주축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지. 오늘 소개할 유니폼은 T1의 24년 월즈(롤드컵) 우승 유니폼이야. 평소 롤을 즐겨 한다는 프로미스나인 멤버 이나경이 개인 SNS에서 착용샷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어! 이 유니폼 자켓에는 몇가지 포인트가 있는데, 먼저 ‘짝수해에는 흰색 유니폼이, 홀수 해에는 검정색 유니폼이 우승🏆 '한다는 징크스에 걸맞게 화이트 컬러라는 점이야. 23년도의 검정색 우승 유니폼과는 정 반대라서 더 재미있지. 두번째로는 T1의 오랜 역사를 담은 사진들로 채워진 특별한 안감이야. 조금 신선한 디자인으로 호불호가 있었지만, 소장용에 가깝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의미있는 시도였다고 봐. 유니폼 특성 상 그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사전에 판매하기 때문에, 지금은 정가로 구하기는 어려운 점이 아쉽지만 앞으로도 나는 믿음으로(?) 유니폼을 사전 구매할 생각이야. 믿고 응원하면, 결국은 이뤄내더라고! #T1WIN
👕🧣 이브, CIX 승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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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팀: 토트넘 홋스퍼 FC
🔖 제품명: Heung-Min Son Stadium Tottenham Hotspur Home Shirt, Spurs Heung-min Son Player Scarf
💸 가격: £100.00, £17.00
📋 별점: ⭐️⭐️⭐️⭐️
Do you know “SONNY”? 외국인과 대화할 때,축구를 좋아한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너도나도 ‘손흥민’을 아냐구 반응하곤 해. 바로 이 손흥민이 뛰고 있는 팀이 영국 프리미엄리그 중 ‘토트넘’이야. 덕분에 많은 연예인들도 토트넘의 팬임을 인증했지. 걸그룹 이달소 출신의 솔로가수인 이브는 손흥민이 출연한 경기를 보러가면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어. 그리고 CIX 승훈도 토트넘의 오랜 팬임을 자주 언급했고, 방송에서 토트넘 머플러를 착용한 모습도 보여줬지. 사실 나를 포함한 우리 가족들도 토트넘 팬이라 유니폼도, 머플러도 모두 갖고 있어. 유니폼은 모두가 아는 그 운동복 재질! 경기를 보러갈 때,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표출하기 좋지. 확실히 실용도가 높은건 머플러🧣야~! 토트넘의 메인 컬러 ‘남색’과 ‘흰색’의 조합이 예뻐서 코디하기 편해! 유니폼이 넘 부담된다면, 머플러부터 도전하길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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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럿🥕) 지난 12일, 2NE1(이하 투애니원)의 ‘[WELCOME BACK] ENCORE IN SEOUL’에 다녀옴으로써, 버킷리스트였던 투애니원 콘서트 가기를 드디어 이뤘어! 내가 무대에 서는 것도 아닌데, 체조 경기장 도착 전부터 긴장되고 가슴이 뛰었어. 이렇게까지 긴장된 공연은 정말 오랜만이었지. 두 시간 반을 정신없이 뛰어놀아 셋리 순서가 다를 수도 있지만, 벅찬 기분이 보글이에게도 닿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빠르게 후기를 적어볼게.
<Fire>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고, 인트로가 나오자마자 공연장은 환호성으로 가득 찼어. 바로 이어서 <박수쳐>, <Can’t Nobody>가 연달아 나오는데, 도저히 앉아 있을 수가 없어서 일어나 신나게 뛰어놀았어. 오프닝부터 휘몰아쳐 정신이 혼미했지만, 언니들이 “투애니원 놀자!”를 외치니 미친 듯 놀 수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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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했던 <I Don’t Care> 무대를 보는데 무대 위 멤버들이 정~말 행복해 보이고, ‘새벽 다섯시 반!’을 외치는 팬들도 즐거워 보여서 눈물이 날 것 같았어. 음... 2025년에 이 무대를 보기 위해 어른이 된 것은 느낌? 10대 때 수천 번 들었던 이 노래를 다시 모여 부르고 있으니,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 밀려왔어...🥹
<Lonely>, <In The Club>, <아파 (Slow)>, <Ugly>, <I Love You> 등 명곡으로 꽉 채운 세트리스트였고, 그중 가장 황홀했던 무대를 꼽자면 단연 <Go Away>, <내가 제일 잘 나가>, 그리고 <You And I>야. 특히 <You And I>를 부르며 무대 아래를 거니는 박봄을 보는데, 그가 우리의 영원하고 무한한 사랑을 온전히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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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e Don’t Go>, <I Don’t Care>, <Go Away>, <Can’t Nobody> 메들리로 앙코르 무대를 마치고 콘서트는 막을 내렸어. 분명 신나게 뛰어 놀았지만, 눈물이 차오르는 순간도 많았던 공연이었지. 언제나 무대에서 반짝이는 언니들이 다시 모여 이렇게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낸다는 것 자체가 꿈 같았어. 또 한 곡 한 곡을 들을 때마다 그 노래를 듣던 학창 시절이 떠올라 괜히 센치해지기도 했지...
여러모로 가길 백 번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영원히 투애니원의 모든 행보를 응원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어. 우리 오래오래 같이 놀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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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예의주시해! IVE THE 3RD FAN CONCERT <IVE SCOUT> 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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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빙셰프 ‘강아지가 귀여운 견주’님) 지난 4월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IVE의 세 번째 팬 콘서트 <IVE scout>! 이번 팬미팅은 지난 앙코르 콘서트에 이어 다시 한번 KSPO돔에서 진행됐어. 1층 가변석을 열어서 저번 콘서트보다 좌석이 늘었는데도 저번보다 티켓 구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아... 다행히도 이번 팬 콘서트는 영화관 라이브 뷰잉과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어 공연장에 오지 못한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었어. 🎀
이번 팬 콘서트는 다이브 3기의 팬클럽 키트 테마인 ‘스카우트’가 메인 콘셉트였어. 본무대와 주변 모두 스카우트 구조물로 꾸며져 있었고, 공연 연출 또한 숲속에 있는 느낌을 가득 주었어.🍃 그리고 팬콘서트의 구성도 매우 컨셉과 잘 맞았어. 가을이와 멤버들이 함께 보물을 찾아 떠나는 VCR, 최우수 대원이 되기 위한 게임과 챌린지, 안유진과 댄서들이 함께한 호루라기 퍼포먼스까지! 특히 아이브 단체 제복도 보여줬는데✨, 이런 모습 하나하나가 스카우트 콘셉트를 잘 반영한 것 같아 재밌더라. 특히 오프닝 세션이 끝난 뒤, 다이브와 함께 아이브 스카우트의 선서를 읽는 시간이 있었는데, 아기 다이브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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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팬 콘서트 후기에서 다음번에는 커버 무대도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번 팬 콘서트에서 유닛별 커버 무대를 볼 수 있었어. 토롱이*와 함께한 밥심즈(유진, 가을, 레이)의 <마법소녀>와 실루엣 연출을 활용한 써리원(원영, 리즈, 이서)의 <Levitating>! 두 유닛이 서로 다른 콘셉트의 커버 무대를 보여 준 덕분에 팬 콘서트가 더 풍성해졌던 것 같아.
특히 좋았던 무대는 이번 팬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된 <TKO>! 아이브가 평소에 잘 보여주지 않았던 힙한 느낌의 안무였어. 아이브 멤버들이 자신에게 잘 맞는 포인트 안무를 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멤버 가을이 개인의 춤 스타일을 고려해서 안무를 창작했더라구. 팬 콘서트가 끝난 뒤 공개된 가을의 TKO 안무 창작 브이로그에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 감동이었어. (개인적으로는 아이브가 했던 안무를 통틀어도 손에 꼽게 마음에 들어. 가을 선생님이 다음 타이틀 안무에도 참여해 주셨으면... 🥊)
*토롱이: 멤버 유진이 출연하는 예능 <지구오락실> 속 세계관의 주축이 되는 캐릭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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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최초로 공개하는 일본 타이틀곡 <WAVE>와 <Kitsch>, <Love Dive>, <After Like>, 그리고 <ATTITUDE>까지! 다이브들의 힘찬 응원법 타임을 마지막으로 아이브는 본 공연을 마쳤어. 그리고는 아이브는 <Thank U>와 함께 이동차를 타고 다시 등장해 사인볼을 던지고 좌석 사이로 걸어 내려가며 다이브들과 눈을 맞추는 시간을 가졌지. 다이브들이 좋아하는 것들로 채우고 싶어 열심히 고민하고 준비했다는 소감에 걸맞게 보고 싶었던 콘텐츠로 가득한 팬 콘서트였다고 생각해.
하지만 공연 운영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좀 남아. 첫 콘서트 날인 토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왔는데, 공연장 외부 질서 관리 스태프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서 본인확인 줄과 MD 구매 줄은 물론 입장까지 지연되어 팬 콘서트 시작 자체가 15분 미뤄졌거든. 마지막 공연 날에는 외부 인력을 확충해서 문제없이 진행되나 했더니, 퇴장 줄이 꼬여서 공연장 복도에 서서 10분 이상 대기하기도 했지. 비 예보 자체는 한참 전부터 나와 있었고, KSPO돔에서 공연 운영을 처음 해 보는 것도 아닌데 왜 운영이 삐걱거렸는지는 아직도 의문이야... 그래도 다음 공연에는 질서 관리에 더 신경 써서 공연장을 방문하는 모든 다이브들이 좋은 추억을 가지고 집에 돌아갈 수 있게 해 줬으면 좋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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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늘 우리가 준비한 메뉴야! 어땠어? 좋았거나 부족한 부분을 피드백에 남겨주면 더 맛있는 스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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