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월이라니! 학생이라면 개학, 개강으로 들뜬 마음일 테고... 학교와 이제 거리가 먼 사람이라면 봄이 다가와 기분이 좋을 테고... 신학기 프로모션의 굴레에 빠진 직장인도 있겠지? (사악한 소리였다면 미안.😈)

학년, 학교가 달라지며 맞이하는 3월 초는 유독 긴장감이 가득한 거 같아. 올해는 어떤 새로움이 있을지 기대되기도 하고,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하고. 라떼는... 이럴 때 『훈녀생정』의 도움을 받았다규.💅 ‘퀸’보다 ‘훈녀’가 되고 싶던 그때로 돌아갈 준비됐어? 재밌는 추억 여행 시간이 되길 바라. 그러면, 레드 썬!🪄

👑 1단계. 다가가고 싶은 첫 인상을 만들ㅈF!

첫날 교실에 들어가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지? 내가 한 학년 위 언니들한테 물어보고 얻은 고~급 정보를 지금부터 알려줄게! ><

일단 교실에 들어가자마자 한번 싹- 스캔해봐. 친해지고 싶은, 느낌 좋은 친구가 보이면 그 애 주변으로 바로 직진하는 거야. 지정 좌석이라고 해도 너무 걱정하지 마. 처음 1~2주는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 것도 중요하니까!

그리고 친구에게 다가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친구들이 나한테 말을 걸게끔 하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라구! 그래서 무엇보다 좋은 첫인상을 만들어 주는 노력이 필요해. 그러려면 먼저 얼굴에 미소를 장착해야겠지?☺️

여기서 중요한 건, 웃는 모습이 어색해 보이면 안 된다는 거야. 웃을 때 특히 예쁜 여돌들을 보면서 연습해 주면 좀 더 자연스러운 미소를 띨 수 있어. 백지헌, 원희, 조이, 제니 등 자기 워너비에 맞게 따라 해보길 바랄게! 요즘은 ‘자기 세뇌’도 한다고 하더라구?😅 뭐든 좋으니 홧팅!^^

👑 2단계. 친해지고 싶은 상대에게 성의를 보이ㅈF!

자, 교실 탐색을 마치고 이제 자리에 앉았다면? 주변 친구들에게 보여줄 미소도 마스터했다면? 그다음 단계로 넘어갈 차례~!

라이즈 성찬도 아는 국룰! ‘마이쮸🍬’는 당연히 챙겼을 거라고 믿어. 앞뒤 양옆으로 마이쮸를 나눠주며 인사를 하는 거야~ 요즘 유행하는 젤리를 챙겨가면 더 트렌디해보이고 좋겠지? 이렇게 성의를 보이는데 거절할 사람은 없지! (있다면 똥 밟았다고 생각하고 그다음부터 걔를 피하면 돼.) “이거 먹을래?”하고 먼저 말을 걸었을 때, 반응이 좋은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를 집중 공략하도록 하자!

“이름이 뭐야?”, “작년에 몇 반이었어?”, “집이 어디 쪽이야?” “너 좋아하는 아이돌/연예인 있어?” 등 물어볼 수 있는 질문들을 셀 수 없이 많아. 여기서 포인트는 내 정보를 주면서 상대를 알아가고 ‘칭찬’을 한 움큼 곁들이는 거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니까~🐳 너무 질문 공세만 하면 친구들이 피곤할 수 있으니 기다려주는 것도 좋아.

신학기는 모두가 서로에게 잘 보이고 싶은 시기이기 때문에 스타일도 평소보다 신경 쓸 확률이 높아. 그 점을 노려 상대방의 정성을 먼저 알아보는 센스를 보여주자고! 옷, 메이크업, 머리 스타일 등... 처음엔 쑥스럽고 어색할 수 있겠지만 진심 어린 칭찬 한마디면 친구의 마음이 사르르 녹아들 거야~ 너무 일방적인 외모 칭찬은 상대가 부담을 느끼거나 불쾌할 수 있으니, 상대방의 스타일을 칭찬해 주는 게 제일 베스트인 점 꼭 명심해!

만약 낯을 많~이 가린다 해도 걱정하지 마. 이럴 땐 괜히 우물쭈물하며 쭈뼛거리는 것보다 자연스레 핸드폰을 꺼내 친구랑 dm을 하거나 최애 토크를 하며 시간을 보내보자. 그러다 같은 그룹을 좋아하는 팬이 그 모습을 보고 다가와서 “너도 이 그룹 좋아해?”하며 말을 거는 경우가 많거든! 그리고 적당히 일코하는 노력도 필요해. 같은 덕후인 줄 알고 막 티 냈는데 알고 보니 그룹명만 아는 머글일 수도 있잖아? 티 낸 덕후만 덕밍아웃해버린 민망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학기 초에는 조금 조심해 보도록 하자! ><

👑 3단계. 공통 관심사를 가진 ☆베프☆를 만들ㅈF!

케이팝을 좋아하고, 아이돌을 좋아해서 ‘친구 중 한 명은 꼭 덕질 메이트였으면 좋겠다!’ 하는 친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3단계야! 짱친 덕메를 만들 수 있는 케이팝 질문 5개를 알려줄게. 작년에 친한 언니가 이 질문들로 교실에서 완전 인기녀가 됐다고 하더라구~ㅎㅅㅎ 보글이한테만 알려주는 거니까 드래그해서 읽어 봐!

💖옆자리 친구랑 친해질 수 있는 케이팝 질문 TOP 5💖

(아래 5줄을 쭉 드래그하면 질문이 보일 거야! ><)

이 리스트 하나면 새학기 덕메 구하는 것도 식은 죽 먹기! 원래 뭔가 같이 먹으면서 얘기할 때 경계심도 사라지고 상대랑 훅 가까워지는 거 알지? 먼저 학교에서는 매점, 급식실도 함께 가며 친해지고 방과후에는 식당, 코노, 놀이공원까지 같이 가는 사이가 되어 보자! 각자 좋아하는 굿즈를 들고 나와 예절 사진도 찍으면 둘도 없는 덕메 사귀기 미션 complete! ><

🗝️ [일급비밀] 아이돌이 말아주는 새학기 콘텐츠.zip

type 1. 새학기를 맞아 새로운 콘셉트를 잡고 싶다면...

type 2. 찐 여중/여고 바이브를 느끼고 싶다면...

type 3. 그냥 웃겨주는 세븐틴을 보고 싶다면...

type 4. 아이돌 교복 자컨의 정석을 보고 싶다면...

아이돌이 말아주는 새학기 콘텐츠도 같이 소개해봤어. 각자 궁금한 타입에 맞춰 꿀팁 얻었으면 좋겠다! type 2 에스파 자컨을 특히 추천할게. 나머지는 예능에 가깝다면 에스파 자컨은 진짜 친구 사귀기의 정석을 볼 수 있거든!

오늘의 훈녀생정, 어땠어? 누군가에겐 정말 좋은 조언이, 또 다른 누군가에겐 추억이 방울방울 떠오르는 글이 되었길 바라! 이번 3월은 새로운 교실, 강의실(, 그리고 사무실)에서 탐색전도 성공하고 지민정같은 단짝 친구를 만들어 보자~✌️

눈빛은 데뷔 때부터 케이팝 씹어먹었고.. 무대는 한결같이 NouerA.

(머쉬룸🍄) 지난번에 크루챗에 썼었는데, 최근에 내가 NouerA(누에라)에 입덕 해버린 거 있지? 그래서 2월 26일에 진행된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했어! 본론부터 말하자면, 쇼케이스는 너무 만족스러웠어. 다양한 아이돌의 쇼케이스를 다녀왔었는데 누에라 데뷔 쇼케이스는 구성이 꽤 괜찮은 편이었거든.

먼저 입장하자마자 객석마다 놓인 스틱 응원봉과 떡을 볼 수 있었지. 이젠 공개방송 녹화뿐만 아니라 쇼케이스에서도 역조공을 주는 게 기본 옵션이 된 것 같더라고. 누에라의 쇼케이스가 구성이 알찼다고 느낀 이유 중 하나는 데뷔 앨범 6곡 중에서 4곡의 무대를 선보였다는 거야. 작년 12월에 선공개한 <무한대 (無限大)>를 시작으로 수록곡 <Sparkle>과 <Bring the Crunk>, 그리고 타이틀곡 <N.I.N (New is Now)>까지! 무대를 보다 보니 누에라가 퍼포먼스에 강한 그룹이라는 게 느껴졌어.

무대 중간 토크타임에서는 멤버들의 챌린지를 볼 수 있었어. 폭주기니💥 <ATTITUDE>, <Whiplash>, <Bite Me> 등 다양한 댄스 챌린지를 해서 눈이 즐거웠지. 그리고 오늘 무대로 보여주지 못한 나머지 2곡을 즉석에서 어쿠스틱 버전으로도 들려줬어. 유섭이 기타를 치고 메인보컬 현준이 노래를 불렀는데, 현준의 보컬이 너무 감미로워서 바로 입덕했다니까! 춤, 노래 외에도 멤버들이 좋아하는 것, 취미 등 멤버에 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어. 특히 중국인 멤버 판의 하이디라오 소스는 너무 유익해서 메모해 두고 나중에 도전해 볼 예정이야. 느낌 좋은 신인 남자 아이돌을 찾고 있는 구독자가 있다면 누에라를 찍먹 해보길! 중국, 일본 등 글로벌하게 뻗어나갈 누에라를 기대하며 이만 글을 마칠게.

미라클 모닝이고 나발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