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느좋 #슴콘 #여자친구 #손민수템 #카리나 #원빈 #미미 보글이, 안녕~👋
즐거운 설 연휴 보내!💕
오늘도 맛있는 스튜를 준비했어.
재미있게 읽어주길 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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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에서 ‘느낌이 좋다’는 말의 줄임말인 ‘느좋’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하지? 이 단어가 유행한 뒤, 나에게 문뜩 떠오른 사람이 있었어. 그건 바로 김도연이야. 2016년 방영된 ‘프로듀스 101’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까지 성공한 그는 오래전부터 줄곧 나의 느좋 추구미였거든! 햇수로 9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변함없는 워너비, 김도연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
덕후의 심금을 울리는 성장 서사, 김도연한테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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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을 당시, 판타지오 연습생 김도연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어. 만 18살의 어린 나이였지만, 170cm의 큰 키와 배우 전지현을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지! 비주얼과 더불어 시원시원한 춤선과 함께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선보이며, 첫 라운드부터 B등급을 받았어. 안타깝게도 방송 내내 분량이 부족해 방영 중반쯤 10위권 밖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행히 전설의 무대로 남은 <같은 곳에서> 퍼포먼스와 국민 프로듀서들의 막판 투표 덕에 최종 8위로 데뷔할 수 있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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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발매한 싱글을 마지막으로 위키미키 활동은 종료됐어.😢
출처 - 판타지오뮤직 공식 X (@fantagiomusic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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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은 꿈에 그리던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후, 2년간 아이오아이의 멤버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했어. 이후 판타지오가 준비한 그룹 ‘위키미키’ 활동을 2017년부터 시작하고, 다시 한번 아이돌로 활약했어. 2020년, 본격적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 스펙트럼을 확장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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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공식 스틸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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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서의 활약도 최근 시작됐어. 작년 11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 개교기념일’이 개봉했고, 올해 개봉하는 영화 ‘열여덟 청춘’에서는 주연을 맡았지. 두 작품 모두 고등학생 역할을 맡아 교복을 입었는데, 김도연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잘 어울리기도 하고, 배우 활동 초기에만 볼 수 있는 소중한 모습이라고 생각하니 이 필모그래피가 참 소중해지더라.🥺
프로듀스 101의 연습생 김도연에서 아이오아이가 되고, 그리고 위키미키를 거쳐 어엿한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김도연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영원히 도달 불가능한 추구미, 김도연 톺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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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한 얼굴에 재킷이나 셔츠 입은 사진 올라올 때마다 재입덕😇 출처 - 김도연 인스타그램 (@lafilledhiver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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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을 보면 항상 본인의 스타일이 확실한 사람이라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어. 명품이나 그 외 고가 브랜드의 홍보를 위해 촬영한 모습도 빛이 나지만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다 보면, 화장기 적은 얼굴에 부스스한 검은 머리와 미니멀한 패션이 참 멋스럽더라고! 수많은 사복 사진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건 ‘재킷’ 또는 ‘셔츠’와 함께한 코디! 심플한 디자인의 재킷, 셔츠를 툭 걸쳤을 뿐인데 프렌치 시크의 느낌이 물씬 나. 이건 따라 해도... 가능한 영역이 아니더라. 나도 알고 싶지 않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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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김도연 인스타그램 (@lafilledhiver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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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감성 가득한 이 사진들, 누가 찍었지요...? 평소 빈티지한 필름 카메라 무드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 게시글을 보고, 또 봤다니까?(좋아요 100번 누르려던 거 참음, 그러면 좋아요 사라짐) 게시글에 별다른 캡션은 작성되어 있지 않았지만, 도연의 휴가 때 촬영한 사진으로 보여. 도연이 촬영한 풍경 중 노란 건물을 보니 스페인의 ‘시체스(Sitges)’라는 도시 같아. 나도 겨울에 가본 적이 있었지만, 이 사진을 보자마자 올여름에 시체스에 가야겠다고 생각했어. 사실 시체스든, 어느 다른 도시든 상관없지. 김도연의 필름 감성에 도달하고 싶을 뿐!
좋아하는 영화의 장면, 책의 한 구절, 음식 사진 등 도연이 가장 좋아하는 것들을 SNS를 통해 알게 되니 팬으로서 너무 반갑더라. 자연스럽게 따라서 보게 된 작품들도 있고, 손민수 하기도 했는데 이게 바로 사랑이구나 싶었어.😍 앞으로도 나의 영원한 추구미로 남아주길!
하고자 하는 건 해내는 사람, 김도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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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김도연 인스타그램 (@lafilledhiver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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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김도연의 일상에 더욱 관심이 생긴 건 작년부터였어. 여느 날과 다르지 않게 그의 인스타를 구경하고 있었는데, 영국에 연기를 배우러 가서 올린 포스팅들이 정말 인상적이었거든. 김도연은 영국에 있는 필름 스쿨의 숏 코스를 직접 신청해서 다녔다고 해. 항상 새로운 모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고, 고민 끝에 연기를 배우러 갔대(🔗). 비슷한 나이인 나도 마음속에 품어둔 꿈이 있었는데, 결국 이를 이루기 위해 도전했기에 도연의 결심이 많이 공감됐어. 최근 영국에서 돌아온 후, 연극 ‘애나엑스’에서 주인공 역할에 도전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어. 드라마와 영화 외에 연극에서는 첫 도전이니 많은 관심 부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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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서 연기하는 것뿐만 아니라 영상 촬영과 편집에도 관심을 두고 있는지, 유튜브도 최근 개설하여 종종 올려 주고 있어. 김도연 일상의 모든 걸 알고 싶은 나에게 이보다 기쁜 떡밥은 없지!
“이번엔 생일을 혼자 보내고 싶었다. 조조영화도 예매해놨었는데 늦게 자는 바람에 영화는 취소했다. 나갈 기분이 안 나서 그냥 집에 있을까 아니면 집 앞 만화방에 가서 내 로망을 실현시킬까 하다가 원래 계획대로 하기로 했다. 미역국을 끓여 먹고 카페에 가서 공부하고 사진 찍고 현상하고 맛있는 거 먹고 노래방도 갔다. 비록 정말 혼자는 아니었지만 그리고 평소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만족스러웠다.”
특히 1월 20일에 업로드된 영상의 캡션에서는 담백한 도연의 코멘트도 확인할 수 있어. 영상을 감상하고 캡션을 읽는 걸 추천해. 평범한 일상 속에서 소중함을 느끼는 도연의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우니까...🥹
도연은 작년 11월 인터뷰에서 “아이돌 활동을 중단하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되면서 많이 아쉬웠어요. 그때의 제가 모든 걸 쏟아부은 일이었으니까요. (후략)”라는 말과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해. 현재는 연기를 잘 하고자 하는 의지로 연기를 배우기 위해 유학도 다녀오는 선택을 했지만, 아이돌의 꿈을 잠시 내려놓은 도연의 모습을 보니 마음 한구석이 아려오더라.😢 그래서 앞으로 김도연이 뭐든 잘 해내는 모습을 응원하려고 해! 오늘 내 영업 어땠어? 같이 입덕할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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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랙핑크 제니가 오는 3월 7일 첫 솔로 정규 앨범 ‘Ruby’를 발매한다고 밝혔어. 두아 리파, 차일디쉬 감비노, 래퍼 도이치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협업했다고 해.
2. 다가오는 설 연휴인 28일과 2월 1일, SBS에서 ‘K-POP 더 비기닝 : SMTOWN 30’이 방송 예정이야. 지난 1월 개최된 ‘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의 무대와 미공개 영상이 공개된다고 해.
3. 지난 23일, 뉴진스가 인스타그램(@jeanzforfree) 댓글을 통해 일정 기간 사용할 새로운 활동명 공모에 나섰어. 이에 어도어는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혔어.
4. 감각적인 폰 케이스로 잘 알려진 케이스티파이가 세븐틴과 콜라보 컬렉션을 출시할 예정이야. 폰 케이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테크 악세서리가 함께 출시된다고 해.
5. 제로베이스원의 신곡 커버에 일본 공포 만화 거장 이토 준지가 참여해 화제야.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20일 선공개곡 <Doctor! Doctor!>를 발매한 뒤, 다음 달 24일 미니 5집으로 컴백할 예정이야.
6. 갓세븐이 3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며 새 미니앨범 ‘WINTER HEPTAGON’을 선보였어. 앨범이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2월에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한 저력을 보여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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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수가 취미가 될 수도 있나요?
(캐럿🥕, 파프리카🫑) 손민수하는 게 취미인 사람들, 그게 바로 스튜 크루야. 이번에는 또 어떤 것들을 구매했는지 소개할게. 안경, 셔츠와 러닝화까지..! 캐럿과 파프리카가 내돈내산하고 사용한 후기를 공유할게!
👓aespa 카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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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2000archives
🔖 제품명: THAT GLASSES 01 (GUNMETAL)
💸 가격: 90,000원
📋 별점: ⭐️⭐️⭐️⭐️
‘긱시크’라고, 들어봤지? 그중에서 내가 꽂힌 건 안경🤓이었어. 라식을 한 뒤로는 모니터를 오랫동안 보는 게 부담스럽더라구. 블루라이트 차단이 되는 실용적이면서 멋쟁이 안경을 찾고 있었는데, 지난봄에 카리나가 착용했던 이 무테 디자인에 꽂혀버렸지. ‘2000archives’라는 브랜드명이 안경알에 새겨져 있는 게 포인트야. 나는 이 브랜드를 독특한 패턴의 스타킹으로 알고 있었는데 웬걸! 안경을 직접 받아보니, 무겁지 않아 편하고 블루라이트 차단도 확실해서 눈이 덜 피로한 게 야무지지 뭐야. “안경에 뭐 묻었어요.”라는 말만 웃어넘길 수 있다면, 나는 무조건 추천할게!👍
👔RIIZE 원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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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ORIAN
🔖 제품명: VINTAGE SLIM SHIRT (CHECK) OLIVE
💸 가격: 363,000원
📋 별점: ⭐️⭐️⭐️⭐️.5
긱시크에 빠진 나를 봐... 맞아, 다음은 체크 셔츠야. 너무 꾸민 것 같지 않으면서, 은은하게 멋 부린 테도 나는 체크 셔츠를 찾고 있었는데 글쎄 원빈이 유명한 체크 셔츠 수집가였더라구! 사복으로 편하고 헐렁한 옷들을 즐겨 입는데, 그중에서도 체크 셔츠는 팬들이라면 알만한 원빈의 사복 취향이야. 무대에서 입었던 옷보다는 평소에 즐겨 입는 아이템으로 찾아보다가, 마침 세일 중이었던 이 카키색 셔츠로 정했어. 셔츠만 57년째 만든 이탈리아 브랜드라 는데, 보들보들 촉감도 좋고 처음 입어도 이미 내 옷처럼 착붙인 세련된 핏이라 너무 마음에 들었어. 비싼 가격이 진입장벽이지만, 세일하면 한번 시도해 봐도 좋아😉.
👟오마이걸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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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On
🔖 제품명: On ‘Cloud 5’
💸 가격: 179,000원
📋 별점: ⭐️⭐️⭐️⭐️
미미는 평소에도 다양한 애슬레저 룩*을 즐겨 입어. 나도 움직이기 편한 옷을 좋아해서 그의 피드를 자주 들여다보고 손민수를 하고 있어. 지난여름, 이 신발을 신은 사진을 보고 바로 구매했지! 충동구매는 아니구... 여름에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러닝을 하다 보니 러닝화가 필요했던 참이었어. 6개월 이상 착용해 보았는데, 정~말 가볍고 편해. 그리고 러닝 할 때뿐 아니라 평소에도 어느 옷에나 잘 어울려서 잘 신고 있어. 다만, 조금 얇아서 겨울에 신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더라구. 워낙 핫한 브랜드지만 아직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매장에서 한 번 신어보길 추천해. 신어보면 구매하지 않을 수 없을 거야...!
*애슬레저 룩: 스포츠 웨어와 일상복의 경계가 없는 가벼운 스포츠 웨어를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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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빙셰프 ‘수박’님) 2025년 1월 11일부터 12일, 3년 만에 SMTOWN 콘서트(이하 슴콘)가 한국에서 열렸어. 그 어느 때보다도 특별하게 올해는 SM 창립 30주년이라는 사실! 그만큼 특별한 무대가 기다리고 있었지. 뼛속까지 핑크블러드*인 난 당연히 빠질 수 없었어. 그날의 생생한 후기 지금 들려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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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 잔치답게 이번 슴콘에서는 SM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한 곳에서 볼 수 있었어. 오프닝은 역시 근본인 동방신기의 <Rising Sun>.😎 2022년 SMTOWN 콘서트에서는 대부분이 모르는 눈치였는데, RIIZE가 커버한 덕분인지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이 노래를 즐겨서 좋았어! 그리고 2024년은 에스파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잖아? <Whiplash>, <Armageddon>으로 에스파의 저력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지. 또, 슴콘도 단독 콘서트 현장으로 만들어버리는 우리칠** 노래방 타임도 빼놓을 수 없었어. NCT 127의 <Fact Check (불가사의; 不可思議)> 라이브, 이것 뭐예요? 마크와 도영은 정말 신이야...🥺
중간에 SM 아티스트 간의 커버 무대도 있었어. NCT DREAM이 보여준 EXO의 <LOVE ME RIGHT>에서는 이 그룹의 근본인 ‘청량’을 고스란히 맛볼 수 있어서 진짜 만족스러웠어. 레드벨벳은 소녀시대의 <Run Devil Run>으로 벨벳 컨셉***의 맛을 보여줬는데, “그래 이거지!”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니까. 확실히 원곡과 또 다른 맛으로, 각 그룹의 색이 명확해지도록 편곡한 게 정말 좋았어. 역시 이 맛에 핑크블러드 하는 거지!
개인적으로는 EXO의 <첫 눈> 무대가 너무 울컥했어. 왜냐하면 바야흐로 2013년 SMTOWN WEEK 콘서트에서 12명이 불렀던 <첫 눈>이 생각났거든... 예전에는 그 무대를 보면서 마냥 좋기만 했는데 지금은 왜 이렇게 슬프지? 뭔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학창 시절 EXO를 좋아하던 때 나의 감정이 느껴져서 기분이 정말 묘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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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이번 SMTOWN 콘서트에서는 플로어를 제외하고는 ‘음식’을 먹으면서 볼 수 있었어. 난 이번에 치킨이랑 함께 무대를 즐기니까... 이거 진짜 부자가 된 기분이더라. 사실 치킨 먹기 시작할 때, 키의 <가솔린>이 시작되었는데, 진짜 음식 먹느랴 흥겹게 춤추느랴 바빠서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 (샤이니 키가 내 밥 친구..?🙌) 다들 음식과 음악을 즐길 땐 흥겨움의 밸런스를 잘 유지하길 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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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stew!를 읽고 있는 보글이도 음악을 좋아하고, 인생의 중요한 한 부분에 음악이 차지하기도 하겠지? 나 역시 그래. 그래서 지금까지도 바다 언니의 멘트가 계속 기억에 남아. “음악은 늘 우리의 곁에 있으니, 인생의 바다에서 이 모든 음악이 흐르고 흐르길 바란다.” 이 멘트는 H.O.T부터 NCT WISH까지 30년 동안 SM의 음악이 사람들의 곁에서 힘과 행복을 주는 모습을 아우르는 말이었던 것 같아. 이번 콘서트, 그리고 SM의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SM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 자체가 슴덕****의 가슴을 아직도 울려...😭 다음에는 태연, 웬디와 함께 ‘Beautiful Christmas’를 맞이할 슴콘을 기대하며 이만 물러날게. 우리 다음 슴콘에서 또 만나~👋
*핑크블러드: SM의 자사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응원하는 팬덤을 일명 ‘핑크블러드(PINKBLOOD)’라고 지칭해. SM의 공식색인 핑크색을 따서 만들어진 이름이야.
**우리칠: 우리 NCT 127을 줄여서 팬들이 우리칠이라고 많이 불러.
***벨벳 컨셉: 레드벨벳의 그룹명에는 “강렬하고 매혹적인 컬러 레드와 부드러운 느낌의 벨벳에서 연상되는 이미지와 음악, 퍼포먼스로 전 세계를 매료시키겠다”는 뜻이 있어. 레드 컨셉에 맞는 타이틀곡으로는 <행복 (Happiness)>, <빨간 맛(Red Flavor)> 등, 벨벳 컨셉에 맞는 타이틀 곡으로는 <Be Natural>, <피카부 (Peek-A-Boo)> 등이 있지.
****슴덕: SM과 덕후의 합친 말로, SM을 좋아하는 팬들을 지칭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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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서, 응원은! 힘차게! 여!자!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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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릭) 지난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올림픽 홀에서 여자친구가 10주년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어. 97호에서 여자친구의 컴백 소식을 전했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티켓이 없었거든(티켓팅이 너무 어렵더라...). 근데 시야제한석 티켓이 풀린 날 티켓팅에 성공한 거 있지? 그날 이후로 하루 종일 여자친구 노래만 복습할 정도로 설렜었어. 원래 공연을 가기 전에 기대를 많이 하고 가면 조금씩 실망하기 마련인데, 기대를 훨씬 넘어서는 최고의 공연이었지.
<유리구슬 (Glass Bead)>의 ‘띵 동 댕 동 딩 동 댕 동’ 종소리가 들리며 여자친구 콘서트가 시작됐는데, 나는 이때부터 옛날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어서 울컥하더라구. 첫 곡인 <오늘부터 우리는(Me Gustas Tu)> 무대에서 멤버 이름을 부르다가 우는 바람에 응원법도 못 했다니까?🥺 여자친구의 주 장르인 ‘파워 청순’으로 시작한 콘서트는 <너 그리고 나 (NAVILLERA)>, <귀를 기울이며 (LOVE WHISPER)>로 이어졌어. 그 뒤로 이어진 객석 돌기 타임! 멤버들이 버디*를 하나하나 눈에 담으려고 하는 게 보여서 좋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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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가 좋아하는 바람 시리즈**를 1절씩이라도 해준 게 참 좋았어. 시간이 부족해도 최대한 무대를 많이 보여주려고 한 노력이 느껴졌달까? <MAGO>와 <Apple>로 여자친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것도, 여자친구가 정말 잘하는 ‘격정 아련’을 교복 입고 보여준 것도 정말 좋았어. ‘역시 여자친구는 버잘알***이다’라는 생각이 들게 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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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간을 달려서 (Rough)>와 <교차로 (Crossroads)>가 이어지는 무대 세션에서는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 괜히 여자친구가 격정 아련을 잘하는 게 아니라니까... 앙코르 전에 VCR에서 멤버들이 단체 사진 찍을 때 <너 그리고 나 (NAVILLERA)> 재킷 사진으로 교차 편집되는데 감동이 몰려오는 거 있지...🥲 그 이후부터 앙코르 무대 내내 벅차올랐어.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 때문에 콘서트가 끝나기 전까지 울면서 무대를 봤던 것 같아. 그렇지만 또 만날 수 있겠지? 응원봉 굿즈도 새로 나왔으니 빠른 시일 내에 컴백해서 다시 볼 수 있길 바라. 다시 돌아온 여자친구에게 정말 고마워! 우린 계속 달려~🏃➡️
*버디 : 친구, 단짝의 뜻을 가진 buddy는 여자친구의 팬덤명이야.
**바람 시리즈 : 여자친구 곡 중에 ‘바람’이 들어간 노래 세 곡을 말해. 콘서트에서는 <바람 바람 바람 (Windy Windy)>, <바람의 노래 (Hear The Wind Sing)>, <바람에 날려 (Gone with the wind)> 순으로 공연했어.
*** 버잘알 : ‘버디 잘 아는 사람’의 줄임말이야. 팬들이 뭘 좋아하는지 잘 안다는 뜻으로 쓰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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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 96호 ‘너 2025년 맞이하러 가야돼.’ 본문 중 “빌런봉”을 “플랫봉”으로 정정합니다.
- 97호 ‘클래식 붐은 온다, 케이팝에도’ 내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 + 레드벨벳 <Psycho>” 하단 임베드 영상을 다음 링크로 정정합니다.
- 97호 ‘밥먻어 생일카페커피만먹지맗어 - 홍대편’ 본문 중 “최대 생일마다”를 “최애 생일마다”로 정정합니다.
앞으로 더 정확한 정보와 소식을 전달하는 스튜가 될게.
(오타 피드백 보내주신 구독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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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늘 우리가 준비한 메뉴야! 어땠어? 좋았거나 부족한 부분을 피드백에 남겨주면 더 맛있는 스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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