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케이팝X사회학 #올공맛집 #크러쉬 #뉴진스 #아이유 구독자, 안녕~👋
오늘도 맛있는 스튜를 준비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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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첼라’, ‘롤라팔루자’ 등 세계적인 페스티벌에 케이팝 그룹이 점점 많이 나오고 있어. ‘찰리 푸스 X 스트레이 키즈’, ‘앤 마리 X (여자)아이들 민니’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와 케이팝 아티스트 간의 컬래버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지. 그만큼 케이팝의 글로벌화가 두드러지고 있는 요즘이야.
사실 한국에 사는 나로서는 글로벌 시장의 케이팝 위력을 체감하고, 이 현상들이 얼마나 유의미한지 분석하는 건 어렵더라고. 그러던 중, 좋은 기회로 ‘예일대 아미’로 알려진 Grace Kao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
예일대학교에서 케이팝 관련 강좌 ‘Race and Place in British New Wave, K-Pop, and Beyond(영국 뉴웨이브, K-Pop 및 그 너머의 인종과 장소)’를 강의하고, 한국에 오면 공방에 가실 정도로 ‘찐케이팝 러버’이신 교수님과의 대화, 궁금하지 않아?
편의상 에디터 루꼴라는 🌿, 인터뷰어 그레이스 교수님은 👩🏫로 표기할게.
🌿: 안녕하세요 교수님!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예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자 ‘Ethnicity, Race, and Migration’(민족, 인종, 이주학) 교수에요. 2020년부터 정기적으로 K-POP, 한류, 그리고 민족, 인종, 이주에 대한 수업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리아헤럴드에서 K-POP, 한류, 그리고 사회학적 주제를 다룬 칼럼을 정기 연재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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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계기로 케이팝에 입문하게 되셨나요? 그리고 이를 연구하게 되기까지, 그 히스토리가 궁금합니다.
👩🏫: 2019년 4월, BTS의 미국 SNL(Saturday Night Live) 공연을 보고 케이팝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전면 봉쇄 상태였던 2020년 3월, BTS의 영상을 보며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BTS뿐 아니라 K-POP, K-Drama 덕분에 주류 미디어에서 아시아계 얼굴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비춰지고 있었어요. 30년 넘게 아시아계 미국인을 공부해 온 아시아계 미국인이자 사회학자로서, 이 현상이 중요하다는 것을 발견한 거죠.
🌿: 교수님 주요 연구 분야는 ‘민족, 인종, 이주 (Ethinicity, Race & Migration)’이고, 해당 분야와 케이팝과의 연관성을 계속 이야기해 오고 계세요. 사실 저는 한국에서 케이팝 문화를 소비하는 입장이라 외국에서는 케이팝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요. 이 분야가 케이팝과 어떤 밀접한 연관이 있을까요?
👩🏫: 아시아계 미국인 남성들은 데이트 시장에서 너드, 괴짜, 매력적이지 않은 존재로 여겨져 왔는데요. 저는 BTS,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와 같은 보이그룹의 존재가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켰다고 생각해요. 케이팝을 주류의 문화로 받아들이는 정도를 좀 더 쉽게 했다고 볼 수 있죠.
제가 어렸을 때, 아무도 한국이 어디에 있는지 몰랐어요. 한국 이름을 멋진 이름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고요. 아시아계 이름을 가진 아이들은 그들의 이름을 영어식으로 만들고 싶었을 거예요. 정국은 조나단(Jonathan), 남준은 네이선(Nathan)처럼요. 지금처럼 ‘정국’이 멋진 이름이 되고, 미국인들과 전 세계 사람들이 한국어를 배우려고 노력하는 건 불과 10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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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피프티피프티, 뉴진스, 빌리, 트렌드지 (출처: 각 소속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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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로 BTS로 현상들을 설명하고 계신 것 같은데, 다른 케이팝 그룹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BTS는 ‘LOVE YOURSELF’처럼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해왔지만, 해외에서 유명한 다른 그룹들은 그렇지는 않은 것 같거든요.)
👩🏫: 정말 좋은 질문이네요! 물론 BTS가 메시지를 전달하는 면에 있어서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다른 그룹들도 자체 프로듀싱을 하고 있고, 아마도 그 점이 K-POP 아이돌 그룹이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에 힘을 더 불어넣기에 최적이지 않을까 싶어요.
의미 없는 가사와 덜 화려한 멜로디에도 불구하고, 노래들이 눈에 띄는 그룹들이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단순한 노래들을 좋아하는데요. 한두 번 듣고 흥얼거리거나 훅을 기억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저에겐 훌륭한 팝송이 되는 거죠. 피프티피프티 <Cupid>, 뉴진스 <Attention>, 빌리 <Eneonia>, TRENDZ <NEW DAYZ>처럼요.
🌿: 방금 교수님이 말씀해 주신 노래들 대부분이 이지 리스닝 곡이네요. 이처럼 최근 케이팝은 해외 진출을 위해 이지 리스닝 팝을 목표로 하는 것 같아요. 가사에 영어를 많이 넣으면서요. 교수님은 이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제가 아는 많은 미국 팬들은 한국어 가사가 있는 K-POP을 선호해요. 저 또한 영어 가사가 오히려 노래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구글 번역기로 가사를 번역한 것처럼 어색하고 잘 와닿지 않거든요. 그래도 앞서 말했듯 구성 자체가 단순한 노래들은 좋은 것 같아요.
🌿: 교수님이 좋아하는 아이돌도 소개하지 않고 질문만 드린 것 같은데요.(웃음) 혹시 교수님이 좋아하는 아이돌을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 물론이죠. 주로 세븐틴, 슈퍼주니어, 엔하이픈, 트렌드지를 좋아해요. 걸그룹보다는 보이그룹을 더 좋아하지만 뉴진스, 아이브, 스테이씨, 빌리의 팬이기도 하죠. 특히 선미의 열렬한 팬이에요. 이외에 강다니엘, 샤이니, 제로베이스원, 이븐, 온리원오브, 베리베리, TNX를 좋아합니다. 사실 노래를 들을 때 아티스트를 가리지 않고 즐겨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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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 Kao 교수님의 최애 BTS 제이홉(j-hope) (출처: 빅히트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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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많은 케이팝 아티스트를 사랑하시는데, 사실 교수님은 ‘예일대 아미’로도 알려져 있잖아요! 교수님의 최애는 누구인지, 그리고 팬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그의 특별한 매력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제 최애는 BTS의 제이홉이에요. 그룹 내에서 가장 진지하고 성실한 사람이기 때문이죠. 모든 것이 계획적이기에, 그의 직업 정신과 그가 만들어내는 모든 것의 퀄리티에 존경심을 가질 수 밖에 없어요.
🌿: 교수님은 연구자이면서 동시에 케이팝 리스너이시잖아요. 교수님의 케이팝 데일리 루틴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 기회가 있을 때마다 들어요. 수업 전, 강의에 활용될 곡들을 여러 번 복습하는데요. 매주 25곡 정도의 재생 목록을 만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매주 KBS의 ‘뮤직뱅크’를 시청하고, 때때로 ‘쇼! 음악중심’ 같은 다른 음악 방송 프로그램을 봅니다.
유튜브에서는 제가 원래 좋아하는 그룹의 뮤직비디오뿐 아니라 뮤직뱅크에서 본 새로운 그룹의 영상들도 찾아 봐요. 다른 사람들이 만든 최신 곡 모음 영상도 보고, 옛날 노래도 찾아 듣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앞에 저를 소개할 때 말했듯 2주에 한번씩 코리아헤럴드에 아티클을 쓰고 있습니다. 2024년 2월에는 “The Manifold Groups of BOYS PLANET (보이즈플래닛의 파생 그룹들)” 아티클을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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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팝을 정말 깊고 다채롭게 즐기고 계시네요! 한국에 와서 공방에도 가셨다고 들었어요. 그 경험은 어떠셨나요?
👩🏫: 맞아요. ‘뮤직뱅크’, ‘엠카운트다운’, ‘쇼! 음악중심’에 가봤어요. 원래 라이브 무대를 보는 것을 좋아하고, 이 쇼들을 정말 즐겨 봤거든요. KBS 뮤직뱅크의 경우, 출근길에도 가고 야외에서 진행하는 미니 팬미팅도 봤어요. 모든 그룹들이 정말 열심히 하더라고요. 한주에 목요일에는 ‘엠카운트다운’, 금요일에는 ‘뮤직뱅크’, 토요일에는 ‘쇼! 음악중심’에 간 적이 있는데요. 저도 이렇게나 피곤한데, 아이돌들은 얼마나 피곤할까 싶었죠.
🌿: 한국에서 케이팝을 직접 경험하신 만큼 케이팝을 바라보는 시야가 남다르실 것 같아요. 사회학자의 관점에서 케이팝의 발전 양상을 어떻게 예측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사회학자들은 미래를 잘 예측하지 못해요!(웃음) 그저 제 견해를 말하자면, 연습생이나 아이돌 그룹을 관리하는 한국의 체계적인 시스템이 다른 나라로 수출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이 산업의 종사자 뿐 아니라 대부분 한국인들의 근로 시간이 다른 나라의 근로 시간보다 현저히 높기 때문이죠. 높은 업무 강도를 요하는 이 시스템이 해외에서도 잘 유지되긴 어렵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 시스템 자체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문이 들어요. 하지만,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더 낙관적으로 봐요. 많은 사람들이 K-POP에 대해 들어봤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이와 거리가 여전히 멀거든요. 앞으로 가까워질 일이 훨씬 더 많은 거죠!
🌿: 그렇다면 해외 케이팝 팬으로서 바라는 미래가 있으신가요?
👩🏫: 아이돌들이 컴백 사이에 휴식 기간을 더 가졌으면 좋겠어요. 신인 그룹도 피곤해 보일 만큼 모두가 과도하게 열심히 일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공하는 콘텐츠의 종류가 더 다양해지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지금은 모든 그룹이 다른 그룹과 댄스 챌린지를 해야 하는 구조인데요. 사람들이 무작위로 모여 챌린지를 찍을 땐 재밌었는데, 이제는 기본적으로 그 주에 음악 방송에 나오는 아이돌끼리 챌린지를 교환하니까 다소 뻔하게 느껴지죠. 마지막으로 노래는 짧은 건 괜찮은데, 모든 노래가 2.5~3분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음악∙뮤직비디오∙콘셉트 면에서 더 다양해지고, 더 많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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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못다 한 말씀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 미국 팬들은 ‘K-POP이 한국적’이라 좋아한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어요. K-POP이 한국인들에 의해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우리는 그 안에 있는 한국적인 요소를 좋아하고, 바로 거기에 흥미를 느끼거든요. 뉴욕이나 LA에서 찍은 뮤직비디오는 별로 보고 싶지 않아요. 너무 많이 가봤거든요. 오히려 서울이나 부산, 대구, 심지어 아시아 어딘가를 보는 게 훨씬 좋아요! 저는 K-POP 아티스트들이 그들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요. 우리는 서구 미디어에서 보기 어려운 그들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것이니까요.
마지막으로, 코리아 헤럴드에서 격주 화요일마다 발행되는 제 칼럼을 읽어주세요. 주로 K-POP, K-드라마, 그리고 사회학적 주제에 관해 쓰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Editor’s Comment🖋️
해외 팬 인터뷰 1편에서는 해외 투어를 다시 시작하는 시점에서 팬의 입장으로 바라본 인터뷰를 진행했다면, 이번 인터뷰에서는 팬뿐만 아니라 사회학자의 분석도 함께 들어가서 한층 더 재밌고 유익했어. 평소 우리와 다른 세계에서 우리 문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 문화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했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
-본글 집필에 많은 도움을 준 황유진 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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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도 식후경, 올림픽공원 주변 맛집 부수기!👊
야외 페스티벌의 성지 88잔디마당부터,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 KSPO DOME, 올림픽홀까지. 공연장이 알차게 모여있는 이곳은 바로 올림픽 공원! 혹시... 공연 전후로 아무것도 안 먹는 건 아니지? 즐거운 덕질을 위해서는 든든한 식사는 필수! 스튜 크루들이 수많은 공연을 다니며 드나들었던 맛집 컬렉션을 공개할게.🤗
🥩 도시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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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서울 강동구 성내로18길 34 101호
💸 가격: 통삼겹살/통목살 15,000원 & 항정살 16,000원
📋 평점: ⭐️⭐️⭐️⭐️.5
일요일, 막콘이 끝나고 덕질 메이트들과 위에 기름칠하고 싶지 않아? 지쳐서 고기 구울 체력은 없지만 먹고는 싶을 때, 도시고기를 추천할게. 신선한 돼지고기를 직접 구워주기 때문에, 우리가 할 일은 단지 공연에 대해서 수다 떠는 것! 뜨거운 돌판 위에 적정 온도에 구워진 고기를 입안에 넣는 순간, 환상을 맛볼 수 있어. (멜젓에 푹~ 담근 고기에 갈릭🧄을 곁들여 먹어봐!) JYP 사내 회식으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가 벽면에 붙어있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사인도 구경할 수 있는 건 덤! 4인 테이블 9개 정도로 매장이 크진 않기 때문에, 불안하다면 예약하고 가길 바라!
🍲 홈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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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 134 한스빌딩
💸 가격: D코스 1인 59,900원 (코스에 따라 가격 상이)
📋 평점: ⭐️⭐️⭐️⭐️
부모님과의 공연 관람이 예정되어 있다면 주목! 엄마와 함께 공연을 보러 갔을 때, 식당을 한참 살펴보다 이곳을 선택했어. 코스는 2만 원 중반대부터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원하는 코스로 주문하면 돼. 나는 랍스터가 포함된 D코스를 주문했어. (오늘은 캐럿이 거하게 쏜다..💸) 채소 종류도 다양하고, 랍스터도 양이 꽤 많아서 만족하며 먹었어. 샤브샤브 먹을 때면 빠질 수 없는 칼국수까지 든든하게 먹고, 기분 좋게 콘서트장으로 출발했지. 네이버 예약도 가능하니 예약하고 가길 추천해.
🍨 젤라떼리아피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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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서울 강동구 성안로 7 강림빌딩 102호
💸 가격: 2가지맛/컵 5,000원
📋 평점: ⭐️⭐️⭐️⭐️
건강한 맛으로 당 충전 제대로 할 수 있는 젤라또 맛집을 소개할게. 계절마다 바뀌는 시즌 메뉴를 비롯해 다양한 젤라또, 소르베를 판매하는 곳인데, 맛이 지나치게 달지 않아서 식후 입가심하기 딱 좋더라고. 그중에서도 젤라또의 근본 ‘리조/쌀’ 맛과 젤라떼리아피오니의 시그니처 메뉴 ‘블루베리 크럼블 바닐라’ 맛이 별미이니 꼭 먹어봐! 요즘처럼 날씨가 좋은 날에는 테이크아웃해서 (루꼴라처럼 초록초록한) 올림픽공원을 거닐며 먹는 건 어때? 정말 낭만적이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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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국 BBC 방송이 2019년 모두를 분노하게 했던 ‘버닝썬 게이트’에 관한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공개했어.
2. 트리플에스의 <Girls Never Die>가 여러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역시 명곡은 빛을 보는 법!
3. 김창완의 단독 예능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가 6월부터 tvN에서 방영된다고 해. 알려진 사건 속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라는데, 벌써 기다려지는 거 있지.
4. 이브가 5월 29일, 첫 솔로 EP ‘LOOP’를 발표하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야.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다큐멘터리 ‘하수영(Ha Soo-young)’ 영상을 공개하며 솔로 활동에 기대감을 불어 넣었어.
5. 카카오뱅크가 ‘기록통장 with NCT WISH’를 출시했어. 6월 21일까지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NCT WISH 멤버들이 직접 정한 규칙으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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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 첫 야외 콘서트 ‘May I be your May?’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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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꼴라🌿) 구름 한 점 없이 따뜻했던 5월 18일, 크러쉬의 첫 야외 콘서트 ‘May I be your May?’에 다녀왔어. 이번 공연이 열린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은 좌석 대부분이 돌계단인데, 이 때문인지 관객들을 위해 에어방석을 준비했더라고. 덕분에 내 엉덩이는 완전 무사할 수 있었지!😂
이 공연, 오프닝부터 남달랐어. 크러쉬가 노천극장을 한 바퀴 돌며 영화 ‘웡카’ OST <Pure Imagination>을 부르는데, 노을을 배경으로 몽글몽글한 노래를 들으니 엄청 낭만적인 거 있지? 본무대로 돌아와 <가끔>, <마지막 축제 (With Band Wonderlust)>, <Summer Love> 등 사랑 노래가 가득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였어. ‘Band Wonderlust’와 스트링 세션*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선율이 봄 콘서트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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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는 크러쉬의 감성이 한층 깊어진 무대들이 이어졌어. 세트리스트에 미처 싣지 못한 곡들은 크러쉬가 건반을 치며 메들리로 함께 부르는가 하면, OST 강자답게 ‘눈물의 여왕’ OST <미안해 미워해 사랑해>, ‘도깨비’ OST <Beautiful> 무대도 볼 수 있었지. 오프닝 무대 외에도 <After The Love Has Gone>, <Over the Rainbow> 등 야외무대에 어울리는 다양한 커버 곡을 선보였는데, 덕분에 크러쉬 보컬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어. ‘인생이라는 드라마에 자신의 음악이 OST가 되길 바란다’는 크러쉬의 마음이 가득 담긴 공연이지 않았나 싶어.
연말 콘서트 ‘크러쉬 아워’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뜻깊은 ‘5월’을 선물한 이번 콘서트. 이날의 조명, 온도, 습도는 절대 잊지 못할 거야. 크러쉬의 바람처럼 이번 공연이 내 인생의 한 트랙이 되었거든! 앞으로 크러쉬만의 봄 콘서트가 계속 이어지길~💚
*스트링 세션: 바이올린, 첼로 등 현악기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파트를 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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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적 사고는 뭐야?
먹보 푸푸는 하루종일 먹을 생각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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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힙원탑 뉴진스 컴백, 이게 진짜 힙합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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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어제(24일) 공개된 뉴진스의 신보 ‘How Sweet’ 들어봤어? 4월 27일, 선공개된 <Bubble Gum>을 들으니 더 기대할 수밖에 없었지! ‘여름이었다...✨’가 절로 생각 나는 <Bubble Gum>에 이어 앨범과 동명의 힙합 기반 곡 <How Sweet>까지, 각기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
2.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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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진스 공식 X 계정 @NewJeans_AD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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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뉴진스는 6월 21일에 앨범 ‘Supernatural’ 일본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어.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와의 협업을 통해 드로우스트링 백 버전, 크로스 백 버전 등을 출시했어. 기존에도 다양한 가방 버전의 앨범을 보여줬던 뉴진스만의 개성이 잘 보이는 앨범이야. 나는 이미 예약 주문 완료.🤑 그리고 일본의 유명 스트리트 패션 아티스트인 히로시 후지와라와 협업한 제품도 출시 예정이야. 티셔츠와 반다나, 모자, 가방 등이 6월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에서 공개된대. 그날이 텅장 되는 날이겠지?
많은 아이돌이 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해왔지만, 이렇게 다양하고 큰 프로모션은 처음 봐. 6월 26일과 27일 양일간 무려 ‘도쿄돔’에서 열리는 팬미팅도 매진 됐다고 하니, 일본에서의 인기가 체감되더라!
3. 국힙원탑에게 준비된 무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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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는 이런 역대급 컴백과 일본 데뷔를 앞두고 지난 21일, ‘2024 코리아 온스테이지 - 뉴 제너레이션’ 공연에 참여하기도 했어.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Cool with you>, <Ditto> 등 총 4곡의 무대를 선보였지. 근정전을 배경으로 공연한 여자 아이돌은 뉴진스가 최초라고 해. 한국의 전통 궁궐과 가장 트렌디한 여자 아이돌 뉴진스의 만남이 색다르고 좋았달까.😊 무대의 풀버전은 링크에서 볼 수 있으니 확인해 봐!
뉴진스의 프로모션을 정리해 보니, 다채로운 프로모션 속에서도 뉴진스의 색깔이 뚜렷하게 보이는 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컴백도 어김없이 ‘컨셉장인’ 아이돌로 자리매김한 것 같지?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하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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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가 생일인데 선물은 팬이 받는, 5월 16일 징탄절
(초빙셰프 ‘감동에 빠진 키티’님) 덕질을 한 번쯤 해봤다면 최애의 생일이 자신의 생일만큼 어쩌면, 그보다 더 소중한 날이라는 걸 알 거야. 이런 팬심을 잘 아는 아티스트인 아이유에 관해 이야기하려 해. 데뷔 15주년 기념 전시회에 ‘마시멜로우’ 인형 탈을 쓰고 팬을 만나러 가고, 해외 스케줄 후 입국 때마다 공항에 오는 팬들에게 과자를 선물하고, 콘서트에서 너랑 나 응원법을 반대로 한 ‘유애나* 참 좋다’를 외쳐주는 등의 아이유의 팬 사랑은 워낙 유명해서 다들 알고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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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아니라, 본인의 생일에도 항상 팬을 생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2023년부터는 생일 전날 밤, 보이스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함께 생일을 맞이하고 있어. 팬들에게 가장 먼저 축하받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 예쁘지 않아?💖 올해는 생일 기념으로 인생네컷 프레임을 제작하여 국내/외 팬 모두가 새롭게 아이유의 생일을 즐길 수 있도록 했지.
또, 아이유는 본인의 생일마다 카페 역조공을 준비해 줬어. 2019년엔 음료와 미공개 포토카드를, 2023년엔 전국 8곳의 카페에서 음료와 포토카드 2장, 스티커, 손 글씨 엽서를...! 그리고 올해에는 전국 25곳의 카페에서 음료와 미공개 양면 포토카드를 선물했어.
앞서 언급한 것 외에도 본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콘텐츠, 미니 팬미팅 등 팬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 주고 있지. 매년 생일마다 다양한 선물을 받는 팬이라니, 완전 럭77ㅣ애나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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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애나가 건강하기’, ‘유애나가 생일날 자신만큼 행복하기’가 아이유 소원이래...🥹 이런 아이유 덕질, 어떻게 그만두는데! 항상 쌍방 사랑임을 보여주는 아이유와 이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매 순간 감동하는 유애나의 예쁜 관계가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바라. 평생 아이유의 “관객이 될게!”🐰
*유애나: 아이유 팬클럽 이름이야.
**럭77ㅣ: 럭77ㅣ는 아이유가 생일 라이브 중 정해준 유애나 7기의 애칭이야. 활동 기간 동안 행운 가득하게 만들어주겠다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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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늘 우리가 준비한 메뉴야! 어땠어? 좋았거나 부족한 부분을 피드백에 남겨주면 더 맛있는 스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도 재미난 케이팝 이야기를 들려줄 테니 따끈따끈한 스튜를 받아보고 싶다면 아래의 구독 버튼을 눌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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