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시즌그리팅 #노동요 #JYP #WOODZ #엔플라잉 #루시 #TWS 보글이, 안녕~👋
오늘도 맛있는 스튜를 준비했어!
재밌게 읽어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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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이는 새해를 기념해 특별히 준비하는 것이 있어? 새로운 해를 맞아 다이어리와 달력 등 새해에 사용할 물품을 마련할 수도 있고, 새해에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세울 수도 있지!
저마다 신년 준비 방법은 다양하지만, 케이팝 덕후에게 ‘시즌 그리팅’은 빼놓을 수 없는 새해 맞이 물품이라고 느껴. 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시즌 그리팅’ 키워드가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차트를 점령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거든. 이번 콘텐츠에서는 1월을 맞아 시즌 그리팅에 대해 알아보고, 독특한 콘셉트로 화제가 된 ‘TO.MELODY (투멜로디) 2024 시즌 그리팅 [YA-CHIC : Pepper ver.]’을 함께 열어보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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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 함께 열어볼 비투비의 시즌 그리팅 미리보기 #시그 #치킨 #모두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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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Q] 시즌 그리팅 - 자주 묻는 말
시즌 그리팅은 이미 오래전 케이팝 문화 중 하나로 자리 잡았지. 이에, 시즌 그리팅에 관해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모아 정리해 봤어.
1. ‘시즌 그리팅(시그)’이란?
본래 ‘시즌 그리팅’은 영어권 국가에서의 연말연시 인사말인 “Season’s Greeting(s)”을 의미해. 하지만, 국내에서는 연말연시에 연예인들이 발매하는 각종 굿즈 세트를 뜻하지. 줄여서 ‘시그’라고도 불러! 연예인이 소속된 연예기획사에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이돌 ‘홈마’*들이 제작하는 경우도 있지.
최근에는 아이돌뿐만 아니라 배우, 인기 캐릭터로 제작된 시즌 그리팅도 찾아볼 수 있어. 특히, 에버랜드의 인기 판다 ‘푸바오’ 시그는 판매 첫날 홈페이지가 다운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해!🐼
2. 시즌 그리팅 주요 구성품이 궁금해!
통상적으로 다음과 같은 구성품을 포함하고 있지만, 시즌 그리팅 제품별로 구성품은 달라.
☑️ 패키지 박스 ☑️ 탁상 달력 ☑️ 포스터
☑️ 포토카드 팩 ☑️ 연간 다이어리
이외에도, 제품에 따라 각종 엽서, 스티커, 음원 CD, 메이킹 필름이 담긴 DVD 등이 포함되기도 해! 시즌 그리팅 구성품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사고 싶은 시즌 그리팅이 있다면 제품 구성을 먼저 찾아볼 것을 추천할게.😉
3. 구성품이 이렇게나 다양한데, 가격대는 어떻게 책정되어 있어?
통상적으로는 4만 원 내외의 가격으로 출시되나, 고가의 경우 5만 원, 혹은 10만 원 이상인 경우도 있어. 일반적인 아이돌 앨범 가격은 2만 원 내외인 것을 고려하면 다소 높은 금액이지!
4. 시즌 그리팅에 대해 더 알려주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말해줘!
아이돌 시즌 그리팅 달력에는 설날이나 추석 연휴와 같은 한국의 공휴일이 표기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하지만, 아이돌 그룹 멤버의 생일 및 그룹 데뷔 일자는 필수적으로 표시되어 있어.🗓️
*홈마: ‘홈마스터(Homepage master)’의 줄임말로,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등의 홈페이지의 운영하는 사람을 의미해.
🌝 밤에 보면 절대 안 되는 시즌 그리팅이 있다? (ft. 비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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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2024년 시즌 그리팅 제품을 함께 열어볼까? 2023년 연말, 다양한 아이돌의 시즌 그리팅 출시 소식이 이어졌는데, 그중에서도 ‘투멜로디(TO.MELODY) 2024 시즌 그리팅 [YA-CHIC]’이 눈길을 끌었어.
이 시즌 그리팅은 티저부터 남다른데, 영상을 통해 비투비 멤버들이 빨간색과 검은색을 테마로 피자, 치킨, 햄버거 등 각종 야식과 함께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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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 콘셉트로 기획한 시즌 그리팅답게, 패키지 박스 디자인은 배달 포장 용기의 형태를 띠고 있어. 구성품에는 젓가락, 우드 코스터, 오프너도 포함되어 있었지. “이런 시즌 그리팅은 처음이야...!” 실물을 보지 않고는 못 배기겠는걸?🥺
이번 시즌 그리팅은 2가지 제품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캐주얼 복장과 빨간색 테마가 특징인 ‘Chilli ver(칠리 버전)’과 슈트 복장과 검은색 테마의 시크한 ‘Pepper ver(페퍼 버전)’야. 제품마다 구성품이 달라서 어떤 버전을 고를지 많이 고민했지만, 슈트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결국 페퍼 버전을 구입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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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보면 절대 안 되는 시즌 그리팅은 처음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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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투멜로디 2024 시즌 그리팅 페퍼 버전 실물 사진을 공개할게. 일단 첫인상은... 예상보다 더 야식 박스 같다고 느껴졌어. 치킨 옆에 놓으니 정말 영락없는 야식 패키지라 웃음이 절로 나오더라! 배달 용기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색상의 대비를 활용한 트렌디한 디자인이 돋보였어. 빨간색을 활용한 칠리 버전의 실물도 궁금해지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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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상 달력에는 임현식, 프니엘의 생일과 비투비 데뷔일이 표시되어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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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이 세 그릇이라 세 배 더 멋있는 육성재의 모습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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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박스를 열어보니 탁상 달력, 스티커, 포토북, 포토카드, 미니 포스터, 콘텐츠 마그넷 & 스티커, 오프너, 우드 코스터가 있었어. 통상적인 구성품으로 볼 수 있는 탁상 달력, 포토북, 미니 포스터의 표지는 옹기종기 모여 야식을 먹고 있는 비투비 멤버들이 특징이야.
특히, 포토북의 경우 몇몇 사진에서 멤버들이 여러 겹으로 인쇄되어 있어서 조금 놀랐어! ‘내게 어쩌면 인쇄 불량 제품이 온 걸까?’, ‘아니면 원래 콘셉트가 이런 것일까...?’ 잠시 고민했지. (비투비의 그간 발자취를 고려해, 후자에 해당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 것은 비밀에 부칠게. 정말 비밀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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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 붙이니 더 마음에 드는 스티커야. 예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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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MELODY’ 스티커를 31개 붙이면 미션 클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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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구성품은 스티커와 콘텐츠 마그넷 & 스티커였어. 스티커는 다이어리와 노트북을 꾸미기에 적당한 크기인데, 노트북에 붙이니 너무 예뻐서 마음에 쏙 들었어. 콘텐츠 마그넷 & 스티커는 포도알을 붙이는 재미가 쏠쏠해 보이지? 야식 콘셉트를 살려 마그넷으로 제작한 점이 센스 있다고 느꼈어. 어디에 붙여야 잘 붙였다고 소문이 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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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콜라와 비교하면 우드 코스터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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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구성품도 같이 볼까? 오프너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받은 것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야. 치킨 그림과 전화번호까지 있으니 제법 진짜 같은걸? 우드 코스터는 가로와 세로 길이 모두 145mm의 넉넉한 크기로 제작되어, 작은 냄비를 올려 사용하기에 제격이라고 느꼈어!🍲
비투비의 이번 시즌 그리팅은 ‘야식’이라는 위트 있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비투비의 매력이 가득한 구성품은 물론, 실용적인 굿즈가 더해져 매우 만족스러웠어. 제품 구성에는 전반적으로 만족했던 시즌 그리팅이었지만, 12월에 주문했는데도 배송이 세 차례 지연되어 1월 중순에 도착한 점은 아쉬웠어.
사실, 비투비의 이번 시즌 그리팅은 멤버들이 팬들을 위해 소속사 없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점에서 뜻깊어. 상표권 문제로 제품명에 ‘비투비’의 이름을 사용할 수 없었지만, 오히려 팬클럽 이름인 ‘멜로디’를 활용해 ‘TO. MELODY’로 센스 있게 대체하기도 했지. 비투비 멤버들은 세 개의 소속사로 흩어졌지만, 멤버 6인 모두 완전체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어. 그래서, 앞으로도 비투비와 멜로디의 ‘예지앞사’**💙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비투비가 앞으로도 쭉 <그리워하다>, <괜찮아요>, <너 없인 안 된다>와 같은 좋은 멜로디를 들려주길!
시즌 그리팅에 관해 다양하게 알아보고, 올해의 시즌 그리팅 제품을 소개하니 2024년이 된 것이 더욱 실감 나. 올 한 해도 책상 한쪽을 채운 시즌 그리팅과 함께 열심히 달려보도록 할게! 보글이도 멋진 한 해 보내기를 바라!💪
**예지앞사: 비투비 이창섭이 만든 용어로, “예전도 지금도 앞으로도 사랑한다”는 뜻이야. 비투비와 팬들 사이에서 ‘예지앞사’로 널리 사용되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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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2호에서 연말 결산 이벤트로 진행했던 2023 롤링 페이퍼 기억나? 그중에서 스튜 크루 중 누군가가 ‘월급루팡 하면서 들을 노래 추천해 주세요’라는 질문을 남겼었거든! 그랬더니 구독자들이 명곡을 많이 추천해 줬더라고.😍 그리고 스튜 크루의 추천곡까지 덤으로~ 노동의 축복이 끝이 없네... 오늘의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목요일을 활기차게 시작해 보는 건 어때~?
“참고막” 구독자들의 추천 노동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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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릭🧄) 모름지기 노동요란 비트에 심장을 맡기는 것...🥁 듣기만 해도 두근거리는 전주에 내가 애니 속 주인공이 된 느낌? 왠지 일을 더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아❤️🔥
(치즈🧀) 최고의 노동요는 역시 4세대 여돌 메들리지.🤩 그중에서도 요즘 즐겨듣는 노래는 바로 이 노래! 내적 댄스와 함께 일의 효율이 올라간다고~💃
(레몬🍋) 우즈가 랩퍼로도 한 이름 날렸던 거 알고 계신가요? 빠르게 진행되는 랩과 스근한 비트에 맞춰서 키보드를 두드리다 보면 하려던 일도 3분 안에 끝낼 수 있습니다.💪 Life is short ~ Your time is 틱 택!
(캐럿🥕) 로맨틱한 가사와 몸을 가만둘 수 없는 리듬까지 갖춘 완벽한 노동요야. 당장 구독자를 만나러 가지 않으면 오늘 하루가 손톱만큼도 의미 없어.❌
(크림🍦) “Rock your body I say!” 40번쯤 외치다 보면 업무가 이미 끝나있어. 나 믿고 한 번 연속 재생 해 볼 사람?
오늘 추천 곡들은 노동요인지, 댄스 메들리인지 약간 헷갈리는걸...?🤩 다른 곡들도 유튜브 플레이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링크를 클릭해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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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데뷔 30주년 팬미팅 ‘FRIDAY NIGHT’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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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초빙셰프) 본명보다 JYP가 더 익숙한 박진영, 그의 팬미팅 ‘FRIDAY NIGHT’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팬미팅은 <Changed Man> 공개 방송 참여자, 2023 80’s Night 콘서트 구매자 또는 박진영 버블 1월 7일 이전 가입자들에게 응모권이 있었는데요. 제가 어떤 루트로 다녀왔는지는 비밀! 12월 콘서트와 1월 팬미팅이 박진영과 소울메이트*의 루틴이라는데, 코로나 때문에 이번 팬미팅은 정말 오랜만에 열렸어요. 그 덕분에 코너가 다양해 팬미팅이 정말 알찼죠.
무대 장인으로 잘 알려진 만큼 무대 이야기는 각설하고 박진영과 소울메이트 간의 끈끈함을 더 이야기해 볼게요. 팬들의 박진영 관련 애장품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30년 전 박진영의 친필 편지부터 오래전 콘서트에서 직접 찍은 박진영 사진들까지! 오랜 시간 함께 보낸 소중한 추억들을 보니 눈물이 고였답니다.🥲
무물보** 코너도 있었는데, 일본어를 어떻게 공부했냐는 질문에 남긴 답변이 인상 깊었어요. 본인은 오디션 프로그램만 진행하니, 오디션에서 자주 쓰는 문단 150개를 전부 암기했다 거예요! 다른 일본어는 하나도 모른다니... 이렇게 본인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지금의 박진영을 만든 게 아닐까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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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미팅 당첨 이후 가장 기대했던 코너, 바로 소울메이트의 장기 자랑! 박진영 커버 댄스, N행시∙∙∙ 소울메이트의 열정에 정말 놀랐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한 소울메이트가 준비한 영상이었어요. 처음 팬이 된 30년 전부터, 한 아이의 엄마가 되신 지금까지 박진영과 함께했던 사진들로 추억을 공유해주셨는데요. 모두에게 감동을 주지 않았나 싶어요!😭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박진영이 소울메이트들이 직접 쓴 가사로 노래를 만들기도 했는데요. 짧은 순간에 뚝딱🪄 좋은 곡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나중에 완성해서 들려주신다고 하니, 기대하셔도 좋을 거예요~
10월 컴백곡 한 소절 스포부터 지금껏 무대에서 보여준 적 없는 곡들까지! 그동안 PD님으로만 기억해 왔는데요. 가수 박진영과 소울메이트의 시간을 함께 보니, 가수로서의 활동도 꾸준히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노래해 주세요~❣️
*소울메이트: 박진영 팬클럽명.
**무물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의 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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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 없이... 잘 살 수 있...을까?” WOODZ World Tour ‘OO-LI’ FINALE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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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루꼴라🌿) 1월 19일, WOODZ(우즈)의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 ‘OO-LI’ FINALE에 레몬과 루꼴라가 함께 다녀왔어! 단 하루만 진행해서 놓치면 영영 후회할 거 같더라고...😭
공연장에 가기 전, 서브웨이에서 ‘우즈 정식’을 먹었어. 우즈 정식이란, 한 무즈*가 만든 서브웨이 조합이야. 우즈가 매장에서 우즈 정식을 직접 주문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어. 쉬림프+플랫 브래드+에그마요+야채+소스(랜치, 스위트 칠리, 핫칠리)의 레시피인데, 맛없을 수 없는 맛이지.
총평하자면, 새우와 에그마요의 조합이 꽤 신선하더라고. 버거킹의 통새우와퍼🍔가 생각났지만, 에그마요가 느끼한 지점을 잡아줘서 좋았어! 조합에는 없지만 베이컨을 추가하는 것도 추천해. 누구나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보글이도 도전해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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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가 X에서도 예고했듯 OO-LI FINALE는 OO-LI, OO-LI AND와 전혀 다른 세트리스트를 선보였어. 동명의 공연이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말 많이 다르더라고. 오프닝부터 미공개 곡을 선보인 우즈는 “오늘 셋리는 오늘뿐”이라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어! 내가 모르는 노래도 있었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이 공연에 어울리는 노래를 팬들에게 들려주려고 새로 만들었다고 해.
아티스트 본인이 직접 무대에 심혈을 기울이니, 보는 이들은 오프닝부터 완전히 압도될 수밖에. 신곡 <Bright Light Flicker>은 의도한 대로 이 공연과 정말 잘 어울렸고, 신비한 분위기의 퍼포먼스는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 같았어. 어쩌면 ‘제대 후에 우즈가 90년대의 서태지처럼, 한 시대의 아이콘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지.
달라진 건 곡뿐만이 아니야. VCR 역시 180도 바뀌었어. OO-LI 투어를 다니며 찍은 사진∙영상들, BGM 모두 이전 공연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것이었지. 특히 ‘오늘은 또 오지 않아 울지 않기 약속’이라는 가사가 인상적이었어. 자기가 보여주고 싶은 것을 담은 영상과 하고 싶은 말을 담은 노래를 선물하다니! 이게 바로 조폭스(not 조폭s yes 조fox🦊)의 종합 선물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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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과 루꼴라의 가장 인상 깊었던 무대는 <BUMP BUMP>이었어. 편곡도 신나다 보니 피날레 축제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 아직 콘서트 시작한 지 1시간밖에 안 지났는데, 무대에서 폭죽을 많이 터트려서 벌써 공연이 끝나는 줄 알았지, 뭐람!❤️🔥 그리고 무대 중간에 이전에 안 해 본 이벤트를 하겠다며 갑자기 팬들에게 춤을 한바탕 알려주기도 했어. 우즈의 댄스 교실 말미엔 새로운 곡에 맞춰 함께 배운 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지.🕺이 때, 갓세븐 유겸이 화면에 갑자기 잡혀 춤을 췄는데 난이도 있는 걸 바로 해내는 걸 보니 가수는 가수다 싶더라... 이런 소소한 코너 덕에 평소에 안 추던 춤도 춰보고 정말 무도회장에 온 거 같아 즐거웠어~!
그 밖에도 이번 콘서트에서는 맛깔나는 무대가 많았어. (우즈보다 유명하다, 아니 어느덧 유명세가 비슷해지는 곡인) <해가 될까>는 록 버전으로 편곡해서 매우 신선했지.🎸 그리고 <Waikiki (Feat. Colde)>는 노래 분위기에 맞게 살랑살랑 춤을 추는 댄스 브레이크 부분이 있었는데, 당장 공식 퍼포먼스 비디오가 필요하다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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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말미에는 우즈가 이런 말을 했어. “전 다음 챕터가 참 많이 기대돼요. 나의 30대는 나의 20대보다 좋을 거예요. 전 그렇게 믿어 의심치 않아요.” 덤덤한 말투에 진심이 담긴 소감에서 우즈라는 사람이 참 단단하고 멋있다는 느낌이 들었어. UNIQ의 승연, Luizy, X1 조승연, 그리고 WOODZ. 10년의 시간 동안 솔로 가수로서 자리 잡기까지 얼마나 부단히 노력했을까 싶었거든. 덩달아 위로도 받을 수 있었어. 어쩌면 불확실한 나의 미래도 열심히, 잘 가꿔가면 잘 될 거라는 기대감이 생겼거든.
무대를 떠나기 전 피날레 콘서트의 마지막 곡은 <Journey>였어. 노래의 제목처럼 새로운 여정을 맞이할 그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한 노래라, 이보다 더 좋은 엔딩곡은 없는 거 같더라. 마지막에 “잘 살았다. 승연아!”를 외치며 퇴장하는 모습을 보며, 박수를 칠 수 밖에 없었어. 콘서트가 끝나고 잠시 떨어져 있어도 ‘우즈의 새로운 도전은 계속된다’는 의지를 강하게 느낄 수 있었지.👏
무대부터 소감까지, 아쉬운 점이 하나 없는 콘서트는 정말 오랜만이었어. 아직도 무대와 소감이 문득 생각나는 걸 보면, 아무래도 콘서트의 여운이 오래 갈 것 같아.🥺 다음 공연을 보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아직 못 들은 곡도 많고 다시 보고 싶은 무대도 많으니 얌전히 우즈를 기다려야겠어. 그가 당부했듯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테니, 나중에 우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
*무즈(MOODZ): 우즈(WOODZ)의 팬덤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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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침공 시 밴드 안 하는 사람 먼저 잡아먹힌다👽 ‘뮤직플래닛 2024’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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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빙셰프 ‘마늘쫑’님) 지난 20일, 부산 KBS홀에서 열린 ‘MUSIC PLANET 2024’에 다녀왔어! 평소에 루시와 엔플라잉을 사랑하던 나에게 이번 라인업은 놓칠 수 없는 기회였지.😍 엔플라잉과 루시 두 그룹 모두 2024년 첫 공연이라 티켓 구하기가 무지 힘들었다는 건 안 비밀... 하루 종일 행복하기만 했던 공연, 그 후기를 들려줄게!
설레는 마음을 안고 시작된 공연은 엔플라잉 타임과 루시 타임, 총 두 타임으로 진행되었어. 먼저 엔플라잉 타임! 열심히 외워 온 응원법을 목이 터지라 외치며 공연을 즐겼어. 회승이는 언제나 노래를 잘하더라... 몇 번을 들어도 놀라운 실력이야.🤩 <불놀이 (Flowerwork)>에서는 승협이가 확성기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 무대를 휘어잡는 모습에 또 한 번 반했달까?✨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Sunset>이라는 노래야. 내 자리가 위층이어서 팬석이 잘 보였는데, 응원봉이 흔들리는 모습이 파도치는 것처럼 보이는 거야...🥺 정말 해가 지는 해변에 와 있는 느낌이어서 감동 그 자체였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간 세 멤버*는 보지 못해 아쉽긴 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곡으로 꽉 찬 무대여서 행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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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루시 타임! 노래만 찾아 들었지 공연을 와보는 건 처음이라 기다리는 동안 너무 설렜거든? <개화 (Flowering)>의 첫 소절을 듣는 순간 소리를 안 지를 수가 없더라.😱 실제로 보고 들으니까 ‘역시 밴드는 직접 들어야 하는구나’ 싶었어! 상엽이의 실제 성량이 그렇게 큰 줄 몰랐는데, 귀에 예쁜 음색이 쏙쏙 꽂히는데 정말 행복하더구~ 또 밴드 세션들이 너무 조화로워서 듣는 내내 감탄했어. 어쩜 그렇게 본인 악기를 잘 다루지?🥰 그리고 <아니 근데 진짜>랑 <맞네>에 바이올린 독주가 있는데, 관객석 사이로 들어가서 연주를 하더라구! 또 공연이 끝나고 관객분께 드럼 스틱을 주기도 했어. 그래서 다음에는 꼭 티켓팅을 성공해서 플로어로 가겠다는 다짐을 했지.🤣
공연이 끝나가는 게 너무 아쉬웠는데, 내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인 <내버려>를 마지막 곡으로 해줘서 행복하게 공연 관람을 마칠 수 있었어. 수록곡이라 안 해줄 줄 알았는데 말이지!😍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컬래버 무대를 살짝 기대했거든... 기왕 부산까지 내려온 거 무대 하나만 섞어서 해주지...😢 다음엔 꼭 내가 사랑하는 두 밴드의 컬래버를 볼 수 있길 바라며 글을 마칠게. 다들 밴드 보러다니지 않을래?
*현재 엔플라잉은 차훈, 김재현, 서동성의 입대로 인해 보컬 2인만 활동하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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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청량 명가 플레디스의 NEW 보이그룹이 데뷔했다고? #T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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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2호에서 ‘2024년 가장 기대되는 케이팝 이슈’로 ‘플레디스의 새 그룹 데뷔’를 외쳤어. 플레디스가 선보였던 대다수의 아티스트와 사랑에 빠진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무조건 사랑할 수밖에 없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지. 그 주인공인 ‘TWS(이하 투어스)’가 1월 22일,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정식 데뷔를 했어. 사실 선공개 되었던 <Oh Mymy : 7s>의 안무 영상을 본 순간부터 내 심장은 빨리 뛰기 시작했어. (플레디스가 말아주는 칼군무 언제 질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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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의 군림자 플레디스가 2024년의 시작부터 밀키스* 한 사발 마신 것과 같은 청량한 음악을 주는 건 반칙 아닌가요?🥤 투어스가 주목받은 건 딱 맞는 칼군무, 밀키스 같은 청량함뿐만이 아니야. ‘언플러그드 보이’, ‘좋아하면 울리는’ 등 순정만화계의 거장 ‘천계영 작가님’과 컬래버한 앨범도 이슈가 됐지.(컬래버 앨범은 Weverse Albums ver.이야.) 투어스의 수록곡 제목이 <unplugged boy>라 협업을 하게 되었다고 해. 천계영 작가님 특유의 Y2K 감성이 투어스와 정말 잘 어울려서 케이팝 팬들 사이에서 호평이 자자했지. 앨범 내부가 궁금해서👀 나도 한 장 구매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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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디자인에는 ‘언플러그드 보이’의 두 주인공의 원화 일러스트가 있어, ‘내부에도 다른 인물 일러스트가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그런 건 아니더라구...😅 말풍선과 배경으로 작가님의 일러스트가 사용되었고, 그 안에는 가사와 작사/곡 정보가 기재되어 있었어. 만화에 특별한 내용이 없어서 아쉽지만 Y2K 트렌드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어나가 신선함을 선사해 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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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의 첫 만남💙,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한 데뷔 쇼케이스도 다녀왔어! 신인만이 낼 수 있는 풋풋함이 가득한 공연이었어. 나도 덩달아 새 학기에 처음으로 교실에 들어갈 때의 두근두근하는 기분이 들더라고.☺️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선공개 곡 <Oh Mymy : 7s>, 그리고 수록곡 <BFF>까지 투어스의 청량함을 꾹꾹 눌러 담은 무대들을 보고 완전 입덕 해버렸다니까~? 앞으로 또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더욱 기대돼. 우리 모두 이 추운 겨울, 투어스표 청량으로 이겨내보자구!
*투어스는 밀키스 모델이야. 데뷔 전부터 브랜드 모델이 된 이례적인 사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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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늘 우리가 준비한 메뉴야! 어땠어? 좋았거나 부족한 부분을 피드백에 남겨주면 더 맛있는 스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도 재미난 케이팝 이야기를 들려줄 테니 따끈따끈한 스튜를 받아보고 싶다면 아래의 구독 버튼을 눌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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