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팬덤인권 #영케이 #NCT #콘서트 #라이즈 #김세정
안녕~👋 오늘도 맛있는 스튜를 준비했어!
재밌게 읽어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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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이 특정 팬층에 인기 있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대중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어. 그렇지만 아직도 아티스트의 음원을 제외한 다른 서비스와 상품의 대부분은 팬들이 소비하고 있지. 팬들은 콘서트나 팬사인회 등에 참여하고,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돈을 지불해. 그런데도 유독 케이팝 팬들에게만 적용되는 납득하기 어려운 규칙들이 있어 불만의 목소리가 나날이 커지고 있어.🤬 오늘은 이런 상황에 관해 이야기해 보려고.
🚨 콘서트 한 번 보기 힘드네
아이돌 콘서트나 팬미팅을 한 번 가려면 아주 절차가 복잡해. 일반적으로 ‘팬클럽 선예매’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팬클럽을 가입해야 해. 팬클럽의 경우 일정 가입 기간을 정해두는 곳도 있고, 상시 가입이 가능한 곳도 있어. 팬클럽에 가입한 사람이라면 바로 티켓팅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선예매 참여 신청’을 하고 예매 사이트 내에서 ‘선예매 사전 인증’을 해야 티켓팅을 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 이렇게 긴 절차를 거쳐 티켓을 샀는데도 공연장에 들어갈 준비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 케이팝 팬들에겐 과장 조금 보태서 입국 심사보다 어려운 ‘본인 인증🧾’이 필요해. 명목상으로는 티켓 플미* 거래를 방지하기 위함이라는데 도가 지나친 본인 인증 요구로 인해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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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태프에게 신분증과 티켓 그리고 상황에 따라 팬클럽 가입 내역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본인 인증이 진행돼. 얼굴이 조금만 달라 보여도 신분증에 기재된 모든 정보를 읊거나 신용카드를 보여주는 등 내가 ‘나’임을 증명해야 하지. 사실 크게 어려운 과정은 아닌데 돈을 지불하고 즐겁기 위해 간 공연장에서 이런 과정으로 인한 피로감🤦을 느끼게 되지. 팬들이 가장 분노하는 부분은 아이돌 공연이 아닌 다른 공연에서는 이런 절차가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이야. 모든 공연에 본인 인증이 필요하다면 납득 가능하지만, 이 과정이 없더라도 공연 진행에 문제없다는 거잖아? 진정으로 플미 거래가 우려된다면 예매 시 매크로와 같이 서버에 부적절한 접근을 시도하는 사람들을 더 세게 제지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봐.
🤬 아티스트만 바쁘나? 팬들도 현생이 있어
지난 7월,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소속의 앤팀의 팬사인회(이하 팬싸)에서 현장 스태프들이 팬들의 동의 없이 속옷 검사를 해 논란이 되었고, 이후 위버스샵 측이 사과의 글을 올렸어. 팬들의 동의 없는 신체적 접촉은 비단 이번만의 문제는 아니야. 더불어 팬싸에 응모한 팬들은 아티스트 중심의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과 억지스러운 공지로 인해 자주 피해를 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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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dinary Heroes 팬싸의 경우 진행 1-2시간 전, 이벤트 현장에 페인트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해당 팬싸가 연기됐어. 트리플에스도 영통팬싸 진행 몇 시간 전에 시간이 변경된 경우가 있었어. 당일, 그것도 1~2시간 전에 일정 변경에 대한 통보를 받게 되면 팬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대응이 어려워.🙀 일정 변경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불가피하게 변경이 필요하다면 최소한 하루 전에는 안내가 필요하지 않을까? 팬들도 본인의 일정을 고려하여 해당 일자의 이벤트를 응모했을 테니 말이야.
마지막으로, 팬싸를 할 때 팬들은 하고 싶은 말을 모두 외우고 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정리된 대본을 들고 가. 그런데 이 대본조차 금지 시키는 경우가 있어. 결국 팬들은 하고 싶었던 말을 다 하지 못해서 팬싸가 끝나고 후회와 아쉬움이 들지. 이렇게 비상식적인 공지를 낼 때는 이에 대해 납득 가능한 이유를 함께 기재해 주면 이해할 수 있을지도...?🤷
‘그 어떤 산업에서도 손님을 이렇게 응대하지 않는다.’는 케이팝 팬들 사이에서 흔히 나오는 말이야. 팬싸에서 팬이 아이돌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은 제지가 필요한 것은 맞아. 하지만 소속사 측에서 상식적으로 납득이 어려운 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훨씬 많고, 팬은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무조건 수용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과 구조는 개선이 필요하다 생각해.
⏰ 이거 언제까지 기다려야 되는 거예요?
새벽 6시 사전녹화(이하 사녹)라 ‘참여하고 출근하면 되겠다.’ 계획했다가 5시간이나 딜레이돼서 급하게 오전 반차 냈던 경험, 나만 있는 건 아닐 거야. 일단 사녹이 6시면 인원 체크를 위해 4시에 현장에 도착해야 해. 4시에 도착하려면 집에서는 더 일찍 나와야 하는 거지. 그렇지만 이 모든 건 사랑으로 이겨낼 수 있어. 심지어 새벽 사녹은 수업을 뺀다거나 반차∙연차를 내지 않아도 되어 꽤 많은 팬이 반기는 시간대거든. 그런데도 나는 왜 반차를 냈냐고? 세트 조정 및 녹화의 문제로 밑도 끝도 없이 딜레이되었기 때문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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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녹 딜레이가 길어져 그만 땅바닥에 주저 앉아버린 캐럿의 모습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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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의 문제점은 이뿐만이 아니야. 본방송은 사녹과 다르게 전 출연진의 팬덤이 모두 입장하기 때문에 사녹에 비해 입장 인원수가 훨씬 적어. 적으면 적은 만큼만 부르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문제는 소속사 스태프도 본방송에 팬들을 몇 명 입장시킬 수 있을지 모른다는 거야. 10명이 입장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더라도 그날 한 명도 못 들어갈 수도 있어. 그러면 팬들은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도 그냥 집으로 돌아가야 하지.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는 법이니 한두 번 정도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넘어가 줄 수 있지만, 내가 공방을 다닌 10년 내내 이런 식으로 운영되어 왔어. 방송국들이 20년 넘게 공방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이런 점을 개선할 의지가 딱히 없어 보여.💥 팬들이 무료로 참여하는 방송이라지만, 방송의 방청객이 필요하다면 그만큼의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
케이팝을 사랑하고 계속 응원하고 싶은 우리는 또 티켓팅하고, 팬싸를 응모하고, 공방을 가겠지... 그렇지만 소속사와 방송국이 보여주는 환장의 콜라보에 이젠 정말 지쳐가고 있어.☠️ 주변에는 이런 일들로 인해 케이팝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아. 이 산업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케이팝을 둘러싼 문화와 업계 종사자들의 팬덤을 향한 의식에 변화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앞으로 성숙해지는 케이팝 생태계를 기대하며 이번 글을 마칠게!
*플미: 프리미엄을 줄인 말로 원래 가격보다 웃돈에 거래되는 것을 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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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K가 보내는 음이 있는 편지, 솔로 콘서트 ‘Letters with notes’ 후기
전역하자마자 라디오 DJ로 복귀하고 여러 페스티벌에서 러브콜을 받는 사람이 있다? 바로 DAY6의 Young K(이하 영케이)야. 이렇게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영케이가 데뷔 이후 첫 솔로 콘서트를 한다는 거야! 콘서트는 3일간 진행되었는데, 그중 첫 콘에 다녀왔어.💚 이번 스돈스산 리뷰에서는 영케이의 신곡, 콘서트, 그리고 MD에 대해 리뷰해 보려고 해.
🎸 Letters with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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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23.09.01.(금) ~ 2023.09.03.(일)
📍장소: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가격: 154,000원 (예매 수수료 별도)
📍예매처: YES24
꾹꾹 눌러 담은 11개의 편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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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이 특별했던 이유는 9월 4일 신보 ‘Letters with notes’ 발매 전에 진행된 공연이었기 때문이야. 그래서인지 신곡 무대가 많았는데, 구분을 위해 신곡(공연 당시 미발매 곡)은 남색으로 표기할게! 신곡 <오늘만을 너만을 이날을> 무대로 공연이 시작되었어. <오늘만을 너만을 이날을>은 ‘굉장히 오랜만에 무대에, 팬들이 있는 공간에 서게 된다면 어떤 느낌일까?’ 생각하며 만든 곡이라는데, 그 감정이 정말 잘 담긴 곡인 것 같아. 듣는 나도 그 감정을 고스란히 느꼈으니까!
<playground>는 특유의 펑키한 멜로디🎶, 하이라이트에서의 귀여운 발재간🕺, 고음을 분모자처럼 뽑아내는 영케이🐱. 이 삼박자가 잘 어우러져 신났던 노래였어. 거의 머라이어 케이*랄까? 그리고 인생을 놀이터에서 노는 것에 빗댄 가사도 인상적이었어. 이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노래가 또 하나 있어. 바로 <SOUL (Feat. 최엘비)>이야. ‘기계처럼 삐걱거리며 반복하는 매일. 의미 없는 날들 멈추고 싶어.’ 이외에도 여러 가사가 있는데 가사를 곱씹을수록 현대인으로서 공감할 수밖에 없더라고.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서 고민이 많아지고 어른으로서 무게를 느끼길 마련인데, 그런 청춘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노래들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 영케이가 전하는 힐링의 메시지 덕분에 현생 치유 완!!💪
영케이, 로맨틱,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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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외의 무대들도 이야기해 볼게. 영케이는 코로나 시기부터 군백기까지 ‘YOUNG ONE’을 통해 주기적으로 커버 곡을 업로드해왔거든. 그동안 팬들이 YOUNG ONE 영상에 남겨준 따뜻한 댓글들에 감사를 전하며 <Nothing>, <What a Wonderful World>, 그리고 <What Am I>를 불러주었어. 라이브로 들을 수 있을 거라 상상도 못 했기에 선물🎁처럼 느껴졌지.
그리고 <잘 자라 내 사람아> 무대 때 가장 큰 위로와 감동했어. 노래 시작 전, 영케이가 ‘자, 이제 모든 불을 꺼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어. 팬들은 응원봉 불을 껐고 공연장 전체가 캄캄해졌지. 그러자 영케이가 전등을 딱 켜고 노래를 시작했어. ‘누웠나요. 불은 껐나요.’ 첫 소절을 듣자마자 온몸에 소름이 돋았어. 4분 남짓한 시간 동안 오로지 영케이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무대 연출이었거든. 노래를 마치고 음악으로라도 위로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는 사람이 이렇게 말하니 더 감동적인 거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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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에서 영케이의 포지션은 베이스지만, 솔로 활동을 할 때는 일렉 기타를 연주해. 이번 공연은 솔로 콘서트라 그런지 공연 끝에는 일렉 기타를 연주했어. <끝까지 안아 줄게>, <꿈꾼 (Dreamer)>, <사랑은 얼어 죽을>, 선공개 곡 <let it be summer>까지! 기타 치며 낭만을, 때로는 처절한 사랑을 노래하는 영케이를 오랜만에 보니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됐어... (그렇게 됐다...) 엔딩 VCR에는 이번 앨범 ‘Letters with notes’ 콘셉트에 맞게 영케이의 편지가 상영되었어. 신곡 11곡의 제목을 담으면서도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담백하게 전하는 편지였는데, 마무리까지 영케이다운 공연이었지.
사실 영케이가 많은 공연에서 미발매 곡을 선보여 왔지만, 이번 콘서트가 신보 발매 전에 진행된 콘서트라 신곡 무대가 많을 거라 기대하지 않았거든. 근데 11곡이나 되는 신곡을 전부 다 해줬어. 팬들을 위한 쇼케이스이자 콘서트였던 셈이지. 그리고 미발매 곡은 VCR에 가사와 함께 띄우는 센스까지!😻 대관한 장소치고 티켓값이 정말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여운이 그 이상으로 진하게 남는 공연이었어. (기타 치며 말아준 라이브들, 그 순간의 조명∙온도∙습도는 내 팔순 잔치까지 길이 기억될 거야...)
인기 있는 MD에는 이유가 있다.💝
MD 리뷰는 감사하게도 익명의 구독자에게 전달받아 함께 싣게 되었어. MD는 1인 2개로 구매 제한을 뒀지만, 반지와 포토 홀더 키링은 3일 연속 조기 품절되었다고 해. 바로 그 인기 제품들, 어떤 매력이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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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지: 46,000원
특별한 장식 없이 로고만으로 디자인되어 굿즈인 티가 별로 안 나. 일상에서도 끼고 다니기 좋아 보이지? 사실 사이즈가 하나라 손에 맞을지 몰라서 계속 고민했다고 해. 하지만, 중콘**에서 영케이가 반지를 목걸이로 만들어 차고 온 모습을 보고 예쁘다 싶어 바로 구매했다는 비하인드!
반지 MD는 DAY6 (Even of Day)의 <뚫고 지나가요> 뮤직 비디오, 그리고 신곡 <이것밖에는 없다> 티저와 연결고리가 있어. 왜냐하면 영케이가 연인에게 반지를 돌려받는 연기를 해서 화제 된 바 있거든! 그래서 이 MD가 더 의미 있게 느껴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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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 홀더 키링: 22,000원
이 여우, DAY6의 동물 캐릭터 ‘데니멀즈’의 KE야. 여우를 닮은 영케이의 캐릭터지. 오른쪽에 있는 포토 홀더 키링이 이번 MD야. 포토 홀더 키링은 주로 포토 카드(이하 포카)를 넣고 가방 등에 다는 용으로 쓰여. 영케이를 똑 닮은 KE가 영케이 포카를 삼킨(?) 모습이 절로 그려지는데... 너무 귀여울 것 같지 않아?😍
구성품에 포카 2장도 포함되어 있는데 각각 다른 분위기를 품고 있어. 그리고 포카 뒷면에는 KE가 클로버를 들고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게 포인트! 본품과 톤앤매너가 맞는 특전이라, 신경 쓴 게 느껴져 좋았어. 이번 솔로 콘서트 MD는 JYP SHOP에서도 구매 가능해. 어떤 굿즈가 있었는지 궁금하다면 한번 접속해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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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타이틀 곡 얘기를 안 할 순 없겠지? 이전 타이틀 곡 <끝까지 안아 줄게>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연인을 지켜주겠다 약속했다면, <이것밖에는 없다>는 뒤바뀐 상황을 노래하고 있어. ‘끝까지 안아줄게라는 말이 무색하게 내 품 안에서 너는 흐느끼고 있네’라고 시작하며, 이별을 직감했음에도 사랑을 놓지 못하는 화자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야. 이별을 ‘가루가 되어 빠져나가는 사랑’으로 표현한 게 정말 인상적이었어! 미련을 눌러 담은 가사에 호소력 짙은 보컬이 더해지니, 절절함이 배가 되더라고. 이별의 갈림길에 선 사람들이 들으면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현실적인 노래인 것 같아. 앞서 언급하지 못했던 노래들도 모두 좋으니, 꼭 들어보길 바라!
본의 아니게 글이 길어져서 미안한 마음이야. 하지만 내가 보고 듣고 느낀 것의 10%도 담지 못해 아쉬워. 우리 구독자들도 오래오래 노래하고 무대 하고 싶다는 영케이, 그리고 이번 앨범. 모두 많이 사랑해 주길!💗 특히 <let it be summer>는 이 여름이 다 가기 전에 꼭 한 번 들어주길!🎧
*머라이어 케이: 미국 레전드 디바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 + 영케이. 그만큼 노래를 잘 부른다는 뜻이야.
**중콘: 중간 일자의 콘서트를 줄여 부르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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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제대로 모시겠습니다! 엔시티 완전체 콘서트!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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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빙셰프 ‘수박’님) 더 이상 무한 확장하지 않는 그룹, 엔시티가 데뷔 이후 7년 만에 8월 26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NCT NATION : To The World> 단체 콘서트를 했어. 아쉽게도 태일은 부상으로 참여하지 못해서 총 19명의 멤버가 참여했지. 무더운 날 야외에서 하는 콘서트였지만, 뼛속까지 시즈니인 첫 단체 콘서트에 내가 빠질 수는 없기에 다녀왔어!✌️
콘서트가 시작되고 <INTRO: Neo Got My Back>에 맞춰 19명의 멤버들이 등장했어. 각 앨범에 포함된 인트로가 그룹의 정체성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하는데, 역시나 가장 ‘엔시티답다’고 생각했던 곡이 인트로로 나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졌지! 첫 곡은 엔시티의 시작을 알린 <일곱 번째 감각 (The 7th Sense)>이었어. 내가 이 곡을 실제로 듣다니. 듣던 대로 엔시티의 교과서 같은 무대였어.🤩 이후에 NCT 127의 <無限的我 (무한적아;Limitless)>, WayV의 <Take Off>, NCT DREAM의 <BOOM> 그리고 NCT 2018의 <Black on Black>까지 팬들이 좋아하는 곡들로만 구성된 세트리스트였지! 특히 <Black on Black>은 활동 당시에 없었던 세 멤버의 군무를 추가해 멤버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한 점이 인상 깊었어. (마크야 너무 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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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공개된 NCT 2023 앨범의 수록곡 중에서는 <PADO>가 기억에 남아. 해찬이가 악마와의 거래를 통해 재능을 얻었나 싶을 정도로 무대를 잘하더라고. 가장 좋았던 무대는 선공개된 NCT U의 <Baggy Jeans>였어.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랩이면 랩!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멤버로 구성된 칠감즈*가 다시 뭉쳤는데 안 좋을 리가 없지!😤 무대만 봐도 이 다섯 멤버가 왜 NCT의 시작을 알리게 됐는지 증명하는 것 같았어. 그리고 <Baggy Jeans> 노래도 정말 NCT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해. 내가 원하던 NCT가 이거잖아~😭 그런 의미에서 다들 <Baggy Jeans> 많관사부**~💚
하지만 이번 콘서트에서 아쉬운 점이 2가지 있었어. 첫 번째는 VCR 퀄리티야. NCT만의 세계관이 탄탄한 편인데, 이걸 활용해서 VCR을 제작했더라면 더 좋을 거 같았어. 물론 NCT 2023 컴백 준비로 담당 부서가 바빴겠지만, 콘서트만큼은 최고의 퀄리티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잖아?😭 이번 콘서트를 통해 뿔뿔이 흩어져 있던 NCT가 하나가 된 느낌이었는데, 이런 부분을 콘서트 VCR에 녹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어.
두 번째는 무대 세트의 문제로 생긴 딜레이야. 공연하다가 문제가 생겨 30분 동안 가만히 대기만 해야 했었는데, 할 일이 없어서 좀 심심했어! (너 때문에 흥이 다 깨졌으니 책임져!) 웃겼던 건 딜레이 때문에 마지막 무대인 <RESONANCE> 때 터져야 했던 폭죽이 바로 앞 무대인 <BOSS>에서 터진 거야. 그래서 주위에 있던 팬들이 NCT 2024의 메인 유닛에 대한 예고가 아니냐며 농담 아닌 농담을 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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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콘서트 이후에 난 아쉬운 점을 더 많이 찾는 편인데, 이번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좋았던 감정만 커지는 것 같더라. 콘서트에서 선공개했던 NCT 2023의 신곡들도 좋았고 무대를 하며 행복해하던 멤버 한 명 한 명 다 너무 기억에 남아. 이렇게 좋은 걸 왜 이제 했지?! 마음만 같아서는 일본에서 열리는 NCT NATION도 가고 싶어!😆 우리 완전체 콘서트 내년에 또 하자 제발~~🙏💚
*칠감즈: <일곱 번째 감각>을 부른 멤버들의 조합을 부르는 말로, 태용∙도영∙텐∙재현∙마크가 칠감즈에 포함돼.
**많관사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합니다’의 줄임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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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스튜 구독자가 3,000명을 넘었다는 소식!💐 앞으로도 많은 관심 바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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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함께 찾아온 반가운 컴백 소식💕
스튜48호의 #덕심앞광고에서 이미 화려한 컴백 라인업을 소개한 적이 있지? 이번 9월에는 오랜만에 특별하게 돌아온 남자 아이돌과 솔로가 있어서 정리해 봤어. NCT로 먼저 이름을 알린 성찬, 쇼타로가 있는 SM의 신인 남자 아이돌 RIIZE(이하 라이즈),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혔지만, 반가운 컴백 소식을 가져온 김세정까지 이야기해 볼게.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는 라이즈와 김세정의 활동이 궁금하다면 오늘 덕심앞광고에 주목해 줘!
1️⃣ RIIZE(라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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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SM엔터에서 엔시티의 무한확장을 종료하고, 당차게 선보인 새로운 남자 아이돌 그룹 RIIZE(라이즈)가 데뷔했어!⭐ 라이즈는 데뷔 전부터 공식 유튜브 계정 및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통해 퍼포먼스 비디오나 연습 영상, 일상 사진 등을 공개했어.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었던 건, <Siren> 퍼포먼스 비디오!📹(위의 영상을 눌러 확인해 봐.👀) 강력한 비트에 멤버들 모두 고난도의 춤을 구사하는데...🕺 전부 실력자라는 느낌이 확 왔다니까!? 그리고 이번 타이틀 곡인 <Get A Guitar>는 청량한 느낌이 가득하던데... 챌린지를 보다가 살랑살랑 던던던 스텝을 밟는 모습에 난 벌써 중독되어 버렸어. 아무래도 이번 하반기에는 엔시티 멤버였던 성찬과 쇼타로를 포함해 개성 넘치는 매력의 5명 멤버가 포함된 라이즈가 라이징 할 거 같은데, 이들의 승승장구 활동 같이 지켜보자구~💪
2️⃣ 김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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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 안 본 사람은 꼭 봐야 해...😭 이번 앨범에서는 김세정의 타이틀 곡만 듣고 넘어가는 사람이 없길 바라. 첫 번째 정규 앨범인 만큼 모든 노래의 퀄리티에 신경 썼다는 느낌을 받았어. 청량한 곡부터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꽉꽉 채웠더라고. 심지어 를 준비한 것도, 뮤지컬도 완벽히 소화해 내는 김세정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자신감이라고 생각해! ‘사내맞선’부터 ‘경이로운 소문2’까지 연기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했었던 김세정이 오랜만에 본업 모멘트를 보여줘서 행복하달까...👍타이틀 <항해>, <Top or Cliff>도 좋지만, <모르고 그려도 서로를 그리다>를 특히 추천할게.💗
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아직까지는 더운 요즘, 이런 날씨에 딱인 곡들이 컴백 라인업에 포진해 있는 것 같아.✨ 사실 오늘 소개한 라이즈와 김세정 말고도 아직도 들어볼 노래가 많거든? 벌써 2023년이 3개월밖에 남지 않은 만큼, 더 열심히 케이팝 하러 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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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늘 우리가 준비한 메뉴야! 어땠어? 좋았거나 부족한 부분을 피드백에 남겨주면 더 맛있는 스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도 재미난 케이팝 이야기를 들려줄 테니 따끈따끈한 스튜를 받아보고 싶다면 아래의 구독 버튼을 눌러줘!
그럼 9월 15일에 더 맛있게 찾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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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레터에 포함된 모든 콘텐츠의 권한은 stew! 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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