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컬래버 #아이돌책리뷰 #RUNext #제로베이스원 #트리플에스 #인피니트
안녕~👋 오늘도 맛있는 스튜를 준비했어!
재밌게 읽어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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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곱다.”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
예로부터 내려오는 속담부터 최근 유행하는 먹방과 먹시태그를 보면, 먹을 것에 진심인 한국인이 많다고 느껴. 나도 조상님의 가르침 덕분인지 평소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신제품이 출시되면 자주 먹어보는 편이야. 요즘 케이팝과 다양한 산업의 융합이 이뤄지며, 식품∙유통업계와도 눈에 띄는 협업이 보이는데... 이걸 놓칠 수 없지! 이번 기회를 빌려 샤이니, 블랙핑크, 뉴진스 등 케이팝 아이돌과 F&B 브랜드의 컬래버레이션 내용을 다뤄보려 해. 생생한 내돈내산 후기이니 믿고 봐도 좋아!😎
Bring the... SHINee Do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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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는 7월 13일부터 8월 10일까지 올드페리도넛 가로수길점에서 ‘샤이니X올드페리도넛’ 이벤트를 개최하고 한정 ‘샤이니 도넛’과 MD 제품을 선보였지. 정규 8집 앨범 ‘HARD’의 프로모션으로 진행한 이벤트였지. 유튜브 알고리즘이 보여준 홍보 영상에 시선을 빼앗겨서, ‘여긴 꼭 가야겠다!’라고 결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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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페리도넛 가로수길점의 ‘샤이니X올드페리도넛’ 이벤트 현장 사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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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구매 가능한 샤이니 도넛을 맛보기 위해 약 9시쯤 올드페리도넛 가로수길점에 도착했어. 하지만 막상 대기 오픈 시간에 맞춰 웨이팅을 신청하니, 오픈 시간인 11시까지 어떻게 기다려야 할지 걱정되더라. 그러던 중 근처에 있는 ‘파치노 에스프레소 바’에서 테이블링 순번을 확인한 후 무료 커피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 덕분에 편하게 기다릴 수 있었어!😍
11시 30분쯤 입장 알림을 받고 들어선 매장 내부는 MD 제품과 캐릭터를 활용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채워져 있었어. MD 제품은 핑크와 민트 색상을 활용한 귀여운 디자인은 물론이고, 머그잔 세트, 수건, 워터 보틀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소장 욕구를 마구 자극하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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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도넛 패키지는 매일 한정 수량 200개만 판매했고, 1인당 1개씩만 구매 가능했어! 한정 도넛은 샤이니의 공식 색상인 ‘펄 아쿠아 그린’ 컬러 아이싱을 덧입혀 샤이니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점이 특징이야. 탕후루 같은 표면 안에는 핑크 크림이 숨겨져 있었는데, 새콤달콤하고 맛있었어.💖 처음에는 강렬한 도넛의 색감에 놀랐지만, 도넛 덕후답게 열심히 먹었지. 전반적으로 미식부터 체험까지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이벤트라고 느꼈어.
스타벅스를 🖤💖로 채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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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와 스타벅스 코리아의 만남도 함께 소개해보려 해.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1일까지 블랙핑크와 스타벅스 코리아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9개국에서 각종 협업 상품을 선보였어. 블랙핑크를 테마로 기획한 음료와 디저트뿐만 아니라 각종 굿즈, 스타벅스 카드(금액권)까지!
직접 먹어본 ‘블랙핑크 스트로베리 초코 크림 프라푸치노’는 다크 초콜릿 소스🖤와 딸기 시럽💖이 어우러진 어마어마한 달콤함이 특징이었어. 한국에서만 출시한 협업 푸드 2종도 함께 먹어 보았는데, 나는 상큼 달달한 크림과 딸기 과육으로 씹는 식감을 살린 ‘블랙핑크 딸기 크림 초코번’이 특히 마음에 들더라구. '블랙핑크 딸기 크림 초코 바움쿠헨'도 기대했던 만큼 맛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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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업에서는 블랙핑크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주요 컬러인 블랙과 핑크를 활용해 식음료 제품부터 MD 제품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 점이 눈에 띄었어. 블랙과 핑크 두 색상만으로도 블랙핑크의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구현해냈다는 점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
또한, 개인적으로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계속 흘러나오는 블랙핑크 노래도 매우 색다른 경험이었어. 스타벅스는 주로 가사가 없는 음악을 틀어 놓는데, 블랙핑크의 노래가 계속 들리니까 신선하더라. 스타벅스가 온통 블랙핑크로 가득차 있다고 느꼈던 순간!🖤💖
뉴진스와 함께 Chicken Da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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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는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 모델 및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다채로운 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지. 오늘 주목해야 할 브랜드는 ‘맥도날드’야.
한국맥도날드는 올해 초 뉴진스를 모델로 발탁하고, 3월과 6월 두 차례 총 4종의 버거 신제품을 출시했어. 6월부터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0개국에서 ‘뉴진스 치킨 댄스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 이는 한국맥도날드가 처음으로 주도하는 글로벌 캠페인이기도 해. 한국맥도날드는 한국,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홍콩, 타이완, 싱가포르, 베트남에서 뉴진스 광고 영상을 공개하고, 각국의 치킨 메뉴를 특별 패키지에 담아 판매할 계획이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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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열심히 먹느라 버거 사진 찍는 것을 깜빡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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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협업 버거의 후기도 빼놓을 수 없지! 6월에 ‘뉴진스 치킨 댄스 캠페인’과 함께 선보인 치킨버거 신메뉴 2종 중 ‘맥크리스피 핫 앤 치즈’를 먹었는데, 달달한 포테이토 브리오쉬 번과 매콤 바삭한 닭가슴살 패티의 존재감이 매우 강렬하게 느껴졌어. 거기에 진하고 끈적한 스파이시 치즈 소스를 더해 한층 풍미를 끌어올렸지! 하지만, 가격(단품 7,400원)에 비해 적은 양이 아쉽게 느껴졌어.
뉴진스 패키지는 귀여운 도트 그래픽 디자인으로 Y2K 감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야. 위 사진을 보면 포장지에 뉴진스를 상징하는 토끼부터 음료, 버거, 감자튀김 등의 도트 그래픽을 담은 것을 볼 수 있지! 맥도날드는 뉴진스와의 협업을 통해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어.🍔
맛있는 컬래버, 효과가 궁금해!🤔
케이팝 아이돌과 F&B 브랜드의 협업이 꾸준히 진행되는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거야. 우선, F&B 브랜드 입장에서는 협업을 통해 해당 아이돌의 팬덤뿐만 아니라 Z세대 대중과의 소통을 확대할 수 있어서 좋아. 또한, 케이팝 아이돌의 아이덴티티 및 세계관을 활용해 기존 브랜드 이미지를 확장할 수 있지. 한편, 팬들은 협업 제품을 체험하며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덕질 경험을 넓히고,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사실, 위에 소개한 아이돌 외에도 다양한 케이팝 아이돌이 식품∙유통업계 브랜드와 협업해 왔고, 새로운 협업을 진행하고 있어. 나는 언제나 맛있는 신제품을 좇고 있는 만큼, 눈에 띄는 컬래버레이션이 있다면 다시 찾아올게. 다음에도 내 먹짱 파티 초대장, 받아 줄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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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은 어떤 책📚을 읽을까? 여기에 다 모아봄!
다들 여름휴가 어떻게 보냈어? 나는 날이 너무 더워서🥵, 집이나 카페의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책을 읽었어.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던 중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읽은 책들이 흥미로워 보여서 그중 몇 권을 골랐지! 재밌게 읽은 책들을 보글이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책 추천 콘텐츠를 준비했어.📖
💙 [에스파 카리나] 천 개의 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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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 인스타그램에 올라와서 매우 반가웠던 책, 바로 천선란 작가의 ‘천 개의 파랑’이야.💙 이 책은 2019년에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을 받았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많이 받은 SF 소설이지. 사실 SF 소설이라고 해서 스타워즈 같은 우주 이야기를 상상했는데 전혀 아니었어. 오히려 가까운 현실에서 일어날 것 같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거든. 개인적으로는 인지할 수 있는 사람 같은 로봇 ‘콜리’가 갖고 있는 의문과 공감의 대사들로 감동을 많이 받았어. 주인공들의 끊임없는 연대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다 읽고 나니 여운이 오래가던데... 위로가 필요한 누군가라면 이 책 꼭 읽어보길! “우리는 모두 천천히 달리는 모습을 해야 한다.”
🗣️ [샤이니 태민] 어른의 문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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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읽다가 어려워서 닫아뒀는데 태민이 추천해서 다시 읽기 시작했어. ‘어떻게 하면 내 의견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에 대해 엄청나게 고민하던 때에 서점에 갔다가 책 표지를 보고 바로 구매했지. 책에서는 어른의 문답법을 체득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안내해 줘. 책을 읽으며 많이 배우고 반성했는데, 특히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을 내가 자주 하고 있어서 고치려 노력했어.😂 그리고 후반부에는 실생활에서 꼭 필요했던 ‘생각이 닫힌 사람과 대화하는 법’에 대해 나와 있어서 이 대화법을 연습 중이야. 대화를 매끄럽게 이어 나가고 싶거나, 나처럼 의견을 명확히 전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꼭 한 번 읽어봤으면 좋겠어.
🌲 [IVE 안유진] 녹나무의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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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진이 이 책을 들고 찍은 사진을 보고 관심이 생겨 바로 찾아봤는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이더라고. 나는 추리소설을 거의 읽지 않지만, 이 작가의 글은 마냥 무섭지 않고 따뜻한 울림이 있어 종종 찾아 읽거든. 그래서 이번에도 반가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어. ‘레이토’라는 주인공이 녹나무를 지키면서 녹나무에 대한 비밀을 알아가는 이야기야. 500페이지가 넘는 긴 분량이지만 계속 뒤 내용이 궁금해지는 탓에 멈추지 않고 한숨에 읽어버렸어. 역시 감동을 주는 작가야...😭 흡입력 있는 소설이 읽고 싶어질 땐 이 책을 추천할게!
이번에 준비한 책 목록은 여기까지야. 곧 독서의 계절인 가을🍂이 다가오니 책을 찾는 구독자가 있다면, 위의 책들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 또 열심히 마음의 양식을 쌓아서 다른 책들도 추천하러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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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BE 걸그룹 서바이벌 ‘R U Next?’ 방청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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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셰프) 6월 30일 JTBC에서 첫 방송한 HYBE의 새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R U Next?’ 알아? 르세라핌과 뉴진스를 배출한 HYBE의 연습생들이 궁금해서 7월 21일에 진행된 5라운드 경연 방청을 했어. 이번 경연 컨셉은 컬러 미션으로, 유닛별로 부여된 컬러에 맞는 콘셉트를 소화하는 것이 관건이었어. 퍼플, 그린, 그리고 레드 총 5명씩 3개의 유닛으로 나뉘어졌고, 각 유닛에서 1명씩 총대를 선정해 총대끼리 대결 무대를 하는 블랙 미션까지 있었어!
- 퍼플 유닛(샤넬, 원희, 모카, 히메나, 서연) … 오마이걸 <다섯 번째 계절 (SSFWL)>
- 그린 유닛(민주, 영서, 지민, 지현, 혜원) … 2NE1 <I Don’t Care>
- 레드 유닛(윤아, 지우, 이로하, 정은, 후우나) … 레드벨벳-아이린&슬기 <Mon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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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순서대로 모카, 민주, 이로하 연습생이야. (출처: R U Next? 위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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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순서는 퍼플 유닛의 오마이걸 <다섯 번째 계절 (SSFWL)> 무대였어. 오마이걸 노래는 난도가 높은데, 그중 다섯 번째 계절은 특히 어렵다고 생각해서 연습생들의 무대가 기대되면서도 걱정됐지. 보라색 의상을 입고 나온 연습생들이 마치 숲속의 요정 같았어.🧚♂️ 모카가 이전 경연과 마찬가지로 이번 곡 또한 잘 살리는 모습을 보고 어떤 컨셉이든 잘 소화하는 친구라고 생각했어! 마침 심사위원도 비슷한 평가를 하더라고.
두 번째 순서는 그린 유닛이었어. 경연곡이 2NE1의 <I Don’t Care>라는 것을 듣자마자 내가 너무 좋아하는 곡이라 어린 연습생들이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가 되더라고. 전반적으로 발랄한 분위기로 고퀄리티 보컬 라이브와 무대 매너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세 팀 중에서 가장 잘했다고 느껴졌어. 민주가 전 YG 연습생이라 그런지 다른 연습생들보다 더 이 곡의 보컬에 착붙이었어~🎤
세 번째는 레드 유닛의 레드벨벳-아이린&슬기 <MONSTER> 무대였어. 레드 컨셉에 맞춰 앞의 두 팀과는 달리 어둡고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냈어. 처음엔 스탠딩 마이크 앞에 서서 노래를 부르다가 중간부터 나와서 춤을 추니까 더 임팩트가 있었어.💥 이로하의 단단한 보컬과 춤선이 이 곡에 가장 잘 녹아들었던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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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유닛의 등장✨ (출처: HYBE LABELS +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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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컬러 컨셉에 맞게 의상뿐만 아니라 조명 세트에도 신경 쓴 게 인상 깊었어. 무대마다 다른 조명을 활용하여 연습생들이 무대 위에서 더 빛나게 도와줬어. 그리고 무대가 끝난 뒤, 팬들과 만날 기회가 적었던 연습생들이 팬들의 응원 앞에서 수줍어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 마지막 블랙 유닛의 무대가 남은 시점에서, 현장 방청객에게 현장 관객 투표와 심사위원의 점수를 합산한 유닛별 중간 순위를 공개했어. 레드 유닛이 1위를 차지했고, 아쉽게도 내가 가장 응원한 그린 유닛이 3위였어.🥲
그래도 마지막 유닛 투표로 결과가 바뀔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블랙 유닛의 무대를 매의 눈으로 지켜봤어. 처음 등장할 때 천막과 실루엣을 활용한 연출을 통해 누가 총대가 됐을지 궁금증을 일으켰지. 총대 배틀에서는 히메나, 영서, 그리고 이로하가 블랙핑크의 <SHUT DOWN> 무대를 했어. 팀의 이름을 걸고 대결하는 거라 그런지 무대 완성도가 가장 높았던 것 같아. 세 연습생 모두 완벽한 무대를 보여줘서 누구를 투표할지 고민하느라 힘들었지 뭐야.😵💫 내가 직접 방청에 참여해 투표하면서 한 그룹의 데뷔에 작게나마 도움을 줬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더라고. 9월 1일 파이널에서 데뷔조가 정해질 거라 생각하니 내가 벌써 긴장이 되는 거 있지?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연습생들 너무 수고했고 좋은 결과 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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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아이돌의 정석! 제로베이스원 팬콘 후기💙
(초빙셰프 ‘수박’님) 8월 15일 광복절! 5세대 아이돌의 선두 주자 제로베이스원(이하 제베원) 팬콘서트에 갔다 왔어.🥰 데뷔하자마자 고척돔이라니 안 가볼 수 없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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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운드 체크를 볼 수 있는 VIP석이었어! 다른 아이돌 콘서트도 많이 가봤지만 사운드 체크를 보는 건 처음이라 너무 긴장됐어. 사운드 체크에서는 <In Bloom>, <난 빛나(Here I Am)> 그리고 <우주먼지(and I)> 총 3곡을 불렀어. 제로즈*끼리만 있는 큰 공연장은 처음이라 그런지 다들 긴장한 티가 많이 나서 너무 귀여웠어. 이게 신인의 맛인 걸까?! 사운드 체크에 참여한 팬들만 <우주먼지(and I)>와 비비고가 컬래버한 인형을 해당 무대 중에 멤버들이 직접 나눠줬어. 나는 자리가 멀어서 못 받은 게 너무 아쉬웠어. (안경 성한빈은 최고다!😚)
사실 난 ‘보이즈 플래닛’을 본방송으로 챙겨보지는 않았거든. 그래서 대부분의 팬들이 <난 빛나(Here I Am)>를 왜 이렇게까지 좋아하는지 이해가 잘 안됐어.😅 그런데 이날 보니까 알겠더라. 처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멤버들의 모습과 포부가 지금까지 전해지는 느낌이었어. 다른 가수들의 팬들도 데뷔곡이라고 하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벅차오르는 것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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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콘서트는 앵콜곡 <Our Season>을 마지막으로 성공적으로 마쳤어! 하지만 무대 구성 중 아쉬운 점이 많았어. 특히, 멤버들의 매력을 보여주는 코너는 진부한 감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한테 지루하다는 혹평을 들을 정도였지. 아무래도 여긴 팬들만 모인 자리인데, 개개인의 매력을 모를 리 없잖아?😅 오히려 멤버들의 우정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나 단합을 보여주는 게임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무대 장인 제베원인데, 이번 공연에 무대가 8개뿐이라는 점이 제일 아쉬웠어. 발매한 곡이 적어서 커버 곡 등 특별 공연으로 무대를 채울 거라고 기대했는데... 아예 없더라고.😭 팬들이 어떤 점을 좋아하는지는 공연을 많이 하다 보면 점점 알게 될 거라고 믿어! 이번 팬콘이 좋은 밑거름이 되었길!🙏 그래도 제베원의 첫 단독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어! 앞으로 발전하는 제베원을 응원할게~ 행복만 줄게 예쁜이들아!💗
*제로즈: 제로베이스원의 팬클럽명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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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매력을 가진 tripleS LOVElution 쇼케이스 후기
(익명의 셰프) 무한하게 새로운 조합으로 활동할 수 있는 tripleS가 이번엔 LOVElution 유닛으로 활동을 시작했어! 이번에 트리플에스에 새 유닛인 두 개의 큰 파도 ‘LOVElution’과 ‘EVOLution’이 만들어졌는데, 약 4달 전 각각의 유닛에 들어갈 멤버들과 타이틀곡이 팬들의 투표를 통해 정해졌어. 두 유닛 중 먼저 활동할 유닛 또한 팬들이 투표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지. 이런 아이돌 그룹 시스템이 생소하게 느껴진다면, 트리플에스의 세계관을 다룬 스튜33호를 읽어보길 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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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에서 우승한 LOVElution 유닛(윤서연, 정혜린, 공유빈, 카에데, 서다현, 니엔, 박소현, 신위)이 타이틀곡 <Girls’ Capitalism>으로 8월 17일에 먼저 컴백했어~ 나도 유닛 결성을 위해 열심히 투표했던 WAV*라서 쇼케이스를 참여하지 않을 수 없었어.🤭 이 유닛에는 트리플에스에 합류한 후 첫 앨범 활동하는 멤버가 3명이나 있더라고! 바로 니엔, 박소현, 그리고 신위야.
니엔과 신위는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 참가자라 얼굴이 익숙한 구독자도 있을 거야. 박소현은 프로듀싱이 가능한 만능돌로, 트리플에스 유닛 ‘+(KR)ystal Eyes’의 미니 1집 ‘AESTHETIC’의 수록곡 <Deja-Vu>의 프로듀싱에 참여했어. 이번 LOVElution ‘ↀ:MUHAN’ 앨범의 4번 트랙 <Black Soul Dress>도 작사·작곡을 참여했다는데, 같은 유닛 멤버 공유빈을 생각하고 만들었다고 해! 노래를 들어보면 이 노래가 공유빈과 찰떡이라는 생각이 들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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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 무대 투표 결과 (출처: tripleS 공식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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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이 트리플에스의 활동은 팬들의 투표가 매우 중요해. 이번 쇼케이스도 사전에 어떤 무대를 보고 싶은지 투표를 받았어! 상위권을 차지한 <Atmosphere Full Ver.>과 윤서연 & 박소현의 듀엣 무대를 볼 수 있었어. 지난 트리플에스 완전체 쇼케이스 때 <Atmosphere>의 무대를 짧게 봐서 감칠맛 났던 기억이 나. 그래서 그때와는 다른 멤버 조합으로 풀버전을 보게 된 게 너무 새롭고 좋더라고!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Girls’ Capitalism>과 커플링 트랙 <복합성 (Complexity)> 무대도 했어. 타이틀곡은 트리플에스의 장점인 ‘코리안 하이틴’의 정수를 보여줘서 만족스러웠어. 그리고 트리플에스의 정체성 같은 곡이라고 생각했던 <복합성 (Complexity)>을 직접 보니 더 와닿았어. 트리플에스의 밝은 에너지 덕분에 힘을 받은 것 같아.💗
그 외에도 ‘S’ ticon’ 토크, 앨범 언박싱, 앨범 트랙 소개를 하면서 트리플에스 LOVElution에 대해 더 알 수 있었어. ‘S’ ticon’ 토크에서는 각자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이모티콘을 고르며 자기 PR을 하는 시간이었어. 그중 카에데가 자신의 주특기인 춤을 즉석에서 보여줬던 게 가장 인상 깊었어. 트리플에스의 댄스 포지션 멤버들로만 구성된 유닛이 기다려지더라..✨ LOVElution은 한 달간의 한국 활동 뒤에 9월 24일부터 첫 번째 월드투어 ‘Authentic’을 진행한다고 해. 앞으로 다양한 조합으로 트리플에스만의 코리안 하이틴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칠게.
*WAV: tripleS의 팬덤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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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인랑할땐꼭항상곁에머물면서늘해주고싶은게참많아 (ft. 인피니트 콘서트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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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꼴라🌿) 36호 인피니트 컴백 제안서, 45호 인피니트 13주년 덕심앞광고에 이어 또 한 번 인피니트를 샤라웃하기 위해 이몸 등장!😎 지난 8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3 INFINITE CONCERT 〈COMEBACK AGAIN〉’에 다녀왔어.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회차 전석 매진이었지만 i’m a lucky veggie~💚 나처럼 오매불망 인피니트를 기다린 소녀들이 참 많다는 걸 느꼈지. 그래서 그런지 공연 시작 전까지 계속 떨렸어.😭 공연장에 들어섰는데, 7년 만의 단체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체조경기장이 인스피릿*으로 가득 채워진 모습을 보고 내가 다 감동받았지 뭐야~
콘서트 타이틀인 ‘COMEBACK AGAIN’에 맞게 오프닝 곡 <다시 돌아와>로 공연이 시작되었어. 시작부터 <다시 돌아와>, <BTD (Before The Dawn)>, <추격자 (The chaser)>로 달리고 나니 얼마나 흥이 나던지! 이렇게 세 곡이 끝나고 멤버들이 차례로 인사하는데, 동우가 우는 거야... 이제껏 팬 입장에서만 생각해서, 인스피릿이 긴 기다림 끝에 인피니트를 맞이했다고만 생각했거든. 근데 멤버들이 하나둘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니, 다 같이 활동하는 ‘지금’에 가려진 이들의 엄청난 ‘결심과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지더라고. 용기 내 다시 모여준 것에 여섯 멤버들에게 고마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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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의 슬로건 이벤트(23.08.10.)! 둘째날 문구는 ‘인스피릿 있는 곳이 언제나 우리가 있을 곳이야💛’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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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 곡 한 곡 시작할 때마다 나를 포함한 주변 소녀들이 전부 벼락 맞은 듯이 열광했어. 민소매(😳)를 입고 추는 <파라다이스 (Paradise)>부터 밴드 세션과 함께 뛰놀던 락 페스티벌 같은 무대들까지, 전부 짜릿함의 연속이었거든!⚡️ 그리고 중간에 역이벤트가 있었어. 바로 인피니트의 슬로건 이벤트! 항상 팬들이 준비해온 슬로건 이벤트에 보답하고자, 직접 준비했다고 해. 인피니트가 이 콘서트에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지.
엔딩 때에는 <CLOCK> 6인 버전을 들을 수 있었어. 성규와 함께 부르다니 정말 뜻깊었지. 그리고 앵콜 전에 VCR로 ‘인피니트 앵콜 찬반 토론’ 영상이 나왔는데 너무 재밌었어. (인피니트 컴퍼니, 보고 계신가요? 꼬옥 올려주세요.🙏) 마지막 앵콜곡 <Begin Again>을 끝으로 공연은 마무리되었어. 3시간 반 동안 꽉 찬 공연이었지만, 주요 곡만 하기에도 부족해서 아쉬움이 남아. 내가 보고 싶었던 수록곡 무대만 아직 20개가 더 남았거든!😱 (다른 인스피릿도, 동의하죠?☺️) 앙콘을 계획 중이라면, 그때는 신나는 수록곡들 많이 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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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에 얼마나 긴 공백이 있었는지는 잊은 채, 인피니트와 인스피릿 모두 추억에 젖어 꿈만 같았던 시간이었어. 인피니트가 여전히 건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언제나 최선을 다해왔고 팬들에게 항상 진심이었기 때문인 것 같아. 뭉치기까지 많은 고민과 두려움이 있었겠지만, 많은 팬과 다시 함께할 수 있었던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이지 않을까? 이번 공연 이후로 인피니트는 일본, 마카오 등으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야.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온(Comeback Again) 인피니트의 새로운 시작(Begin Again), 다 같이 응원해 주길 바라!💖 콘서트의 첫 곡과 끝 곡처럼, 다시 돌아와 다시 시작한 만큼 이제는 언제나 함께하자고!🫶
*인스피릿: 인피니트의 팬덤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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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늘 우리가 준비한 메뉴야! 어땠어? 좋았거나 부족한 부분을 피드백에 남겨주면 더 맛있는 스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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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9월 5일에 더 맛있게 찾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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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레터에 포함된 모든 콘텐츠의 권한은 stew! 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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