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늘도 맛있는 스튜를 준비했어!
재밌게 읽어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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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이는 요즘 사랑에 빠진 게 있어? 나는 하나만 고르기는 어려운데, 최근에는 많은 여자 아이돌에게 푹 빠져있어. 새롭게 뜨는 아이돌들의 노래를 찾아보는 것도 재밌고, 감명 깊은 무대를 보면 친구들에게 (그리구 스튜에도!) 알려주기 바빠.
어느 날은 책을 하나 추천받았는데, 친구가 “이 책의 작가님도 너랑 비슷한 덕후라서 네가 매우 재밌어할 것이다”라고 하는 거야. 책 제목은 『아무튼, 아이돌』. 제목만 봐도 케이팝 뉴스레터 에디터이자 아이돌 덕후인 나에게 딱 맞을 거 같다는 느낌이 확! 왔지. 아니나 다를까 읽어보니 내 과거의 덕질이 생각나기도 하고, 공감되는 부분이 너무 많았지 뭐야!😆 작가님은 어떤 분이실까 정말 궁금하던 와중에, 운이 좋게도 연이 닿아서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 이번 호를 통해, 그 인터뷰 내용 바로 공개하도록 할게.
편의상 셰프 레몬은 🍋, 윤혜은 작가님은 📚로 표기했어. 참고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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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stew! 구독자분들을 위해 자기소개와 『아무튼, 아이돌』 책 소개 가볍게 부탁드려요.
📚 : 안녕하세요, 저는 망원동에서 ‘작업 책방 씀’을 동료와 함께 운영하는 윤혜은입니다. 『아무튼, 아이돌』은 뭔가 덕후의 편을 들어주고 싶어서 쓴 책이에요. 그냥 편하게 붙이는 말로는 덕후의, 덕후에 의한, 덕후를 위한 책이라고 하는데요, 책 내용이 아이돌에 좀 국한돼 있기는 하지만 누군가를 좀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그리고 무언가의 덕후라면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냥 전방위 덕후를 위한 책을 쓰는 마음으로 완성한 책이에요.
🍋: 그래서인지 덕후인 저도 책을 읽으면서 공감이 잘 되더라구요. 그러면 『아무튼, 아이돌』이라는 책을 어떻게 쓰게 되신 거예요?
📚: 첫 번째 책으로 오랫동안 일기를 쓰면서 30대가 되기 직전에 인생을 정리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일기 쓰고 앉아 있네, 혜은』을 냈어요. 이 책은 저의 자아가 정립되기 시작한 10대 후반부터 20대 전반에 걸친 이야기가 담겨있죠. 거의 저의 모든 것을 담았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새로운 글감을 고민하면서 책을 읽었는데 이 책에는 결정적으로 빠져 있는 게 있었어요. ‘덕질’ 얘기가 아예 안 들어가 있던 거죠. 살면서 가장 오래 뭔가를 한 게 이 ‘덕질’인데... 그래서 이 소재로 2번째 책을 써야겠다 하고 있었어요. 또 이때가 마침, 제가 오랜 휴덕기를 깨고 4세대 아이돌을 좋아하기 시작할 때였어요. 저 스스로도 ‘다시 아이돌을 좋아할 수 있구나’, ‘30대가 되어도 무구한 마음으로 누군가를 순수하게 응원할 수 있구나’라는 게 너무 신기했죠. 그래서 제가 누군가를 좋아했던 그 마음을 설명하는 것만으로도 한 권의 책을 쓸 수 있겠다 싶어서 이제 이 책을 쓰게 되었어요.
🍋: 말씀 들으면서 생각해보니까 저도 나이대별로 한 일은 다르지만, 매번 덕질은 함께하고 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도 여러 포인트에서 ‘나도 이랬었는데!’하고 공감을 많이 했었어요.
📚: 우와, 맞아요! 그래서 저도 이 책을 통해 저만의 특별한 서사를 보여주기보다는 ‘읽는 덕후분들이 자기의 한 시기를 함께한 아이돌이 있을 텐데 그런 분들이 공감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보니 덕후가 아닌 그 외의 독자들은 크게 타깃으로 보지 않았구요. 대중적인 느낌보다는, ‘내가 덕후들의 편이 되고 싶은 것처럼 그냥 이 사람들에게 공감받고 싶다’는 마음으로 쓴 책이에요. 그래서 덕후들이 이 책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정말 걱정도 두려움도 많았던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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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공감돼요. 저희도 stew!를 낼 때 어떤 내용을 어디까지 담아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거든요. 그렇다면 혜은님도 혹시 책을 쓰시면서 내용을 구성하실 때 고민하신 부분이 있었을까요?
📚: 음... 저는 덕질만 두고 보면 한 번도 숨기면서 하거나 혼나면서 덕질을 한 적이 별로 없어서 제 얘기를 꺼내는 것 자체는 부끄럽거나 주저하는 마음이 없었어요. 그런데 글을 쓰면서, 제가 상대적으로 약간 편한 덕질을 해왔다 보니 이 책을 누군가 봤을 때 너무 덕질의 기쁨만 조명한 책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덕질하면서 주변에 속상한 일이 생길 수도 있고, 내가 사랑하는 아티스트한테 배신당하는 경우도 있고, 많은 슬픔이 있을 수 있잖아요... 이 책을 통해 덕후를 단지 순진한, 행복한 사람으로만 프레임을 씌우면 어떡하지 싶더라구요. 사실 덕질은 여러 방면으로 생각을 많이 하게 하고, 인생에도 영향을 미치고, 굉장히 나에 대해 입체적으로도 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보는데... 이걸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고민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후반부에는 이제 탈덕의 아픔, 그리고 제가 여성으로서 남성 아이돌을 좋아하는 덕후가 가지는 고민의 내용도 담았어요. 덕후가 되면 아이돌 시장에 대한 불합리한 부분도 어쨌든 외면할 수 없고, 이에 대한 가치 판단을 하면서 덕질하는 것도 힘들잖아요. 그때의 저의 심리나, 겪었던 일 같은 것도 은유적으로나마 혹은 직접적으로나마 써서, 덕후가 단순히 누군가만을 좋아하는 사람에만 그친다는 게 아니라 좀 더 입체적인 모습으로 담아내는 데에 힘을 썼던 기억이 나네요.
🍋: 책을 읽으면서, ‘한 덕후의 사랑이 이렇게 모든 일에 원동력이 된다니’라는 구절을 보았어요. 그렇다면 작가님께 가장 큰 영향을 준 아이돌을 뽑아보자면 누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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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출처: 스브스케이팝 / SBS KPOP 공식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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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고민이 되는데요... 이 책을 쓰게 된 이유가 된 ‘온앤오프(ONF)’가 아닐까 싶네요. 지금 덕질을 하고 있지 않았다면 단순히 10대, 20대의 덕질을 회고하는 내용만으로는 이 책은 나오지 않았을 거예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아이돌의 시스템도, 덕질의 모습도 너무 많이 달라졌어요. 이건 제가 10대도, 20대도, 30대도 덕후이기에 비교해서 쓸 수 있는 거고... 그리고 누군가를 좋아하면서, 지금 여기서 좋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내 시간이 흘러왔고, 이걸 깊게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되었는데, 아무래도 긴 휴덕기를 깨게 해준 온앤오프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웃음)
🍋: 안 그래도 저도 온앤오프 멤버가 나오는 챕터를 읽고 그 멤버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그렇다면, 책에서도 ‘좋아하는 마음도 능력인 것 같아요’라고 하셨는데, 덕질을 하면서 아니면 그 밖에도 ‘사랑의 힘으로 이런 일도 하게 될 줄 몰랐습니다’하는 일이나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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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질과 가장 직결되는 행위의 대답을 하자면, 바로 ‘생일 책방*’을 처음 열었던 일인 거 같아요. 생일 책방이라는 이벤트는 지금까지 없었는데, 온앤오프 멤버들이 책을 많이 읽기도 하고, 멤버 2명의 생일이 얼마 차이 나지 않아서 합동 생일 책방을 구상하게 되었어요. 물론 하는 동안 체력적으로는 너무 힘들기도 했지만, 온앤오프가 책 읽는 아이돌이라는 걸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팬들과 함께 교류하고...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게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덕질 외에도 일을 생각해보면 저는 이 책방(작업책방 씀)도 좋아하는 언니가 동업자를 구하는 상황이었는데, 제가 “내가 같이 할까?”라고 물어봐서 시작하게 된 거예요. 그리고 작가, 편집자 동료들과 함께 일기를 쓰고 일상을 나누는 팟캐스트 <일기떨기>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것도 시작은 소설을 쓰는 천선란 작가가 저에게 자기가 라디오 디제이가 꿈이었다며 같이 하자고 제안을 주셔서 참여하게 되었어요.
생각해보니 전 누군가가 좋은데, 그 사람이 하는 일에 내가 보탬이 될 수 있으면 그냥 해버리는 거 같아요. 제가 이런 사람이라 ‘아이돌을 좋아하기도 하고, 현실의 저도 그 사랑으로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게 되나 보다’라고 생각해요. 혼자서는 시작도 못 했을텐데, 같이 해서 결과물도 많이 내고, 즐거움도 함께할 수 있고, 이로써 제 개인의 삶도 되게 확장되는 시기를 보내고 있구나 싶어요. 이 모든 건 제가 동료들을 좋아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의 신기한 충동은 다 사랑에서 시작된 거다 싶은 거죠.
*생일 책방: 생일 카페 대신 책방에서 팬들이 모여서 축하하는 거야. 해당 링크로 stew! 35호 ‘발 빠른 스튜의 케이팝 소식’에서 LUCY 최상엽의 생일 책방 내용을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어.
🍋: 정말 큰 원동력이네요. 좋아하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실행하고 함께하신다는 게 대단한 거 같아요. 사실 많은 덕후들이 ‘덕질이 밥먹여주냐!’라는 잔소리를 많이 듣는데, 작가님은 그 틀을 깨주시는 분인 거 같기도 해요. 좋아하는 덕질로도 글을 쓰고, 책도 출간하셨으니까요. 그렇다면 혜은 님께서는 “글로 본인의 능력을 발휘해야겠다”고 느낀 계기가 따로 있으실까요?
📚: 저 같은 경우는 그건 계기는 오히려 책을 쓰기 전보다, 한 권, 두 권씩 책을 내고 난 다음에 따라오는 것 같아요. 특히 『아무튼, 아이돌』을 쓰고 난 뒤엔 다양한 덕생 서사를 가진 덕후들과 대담을 나누거나 관련 칼럼을 쓰거나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창작자들과 연결되는 자리가 생겼어요.
한번은 지구 팬클럽이라고, NGO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서 10대 청소년들로 하여금 지구의 ‘팬’이 되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환경운동 캠페인 독려 차 강연을 한 적도 있어요. “덕후가 세상을 구한다”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굉장히 좋은 예이자, 저에게도 특별한 경험이었죠. 실제로 이 캠페인에 지원한 청소년들은 거의 100% 이미 누군가를 덕질하면서 각자의 팬덤이 있는 친구들이었고, 전 그들의 덕심이 범세계적인 차원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출발을 볼 수 있어 의미 있었어요! 이런 일들을 하나씩 해내면서 ‘내가 가진 것에서 좀 더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해야겠다.’ 같은 책임감이 스스로에게도 생기는 것 같아요. 이제야 글을 쓰는 게 제가 할 일이라는 생각도 좀 들고요.
🍋: 덕심이 선한 영향력으로 발휘된다니! 너무 좋은데요!? 그러면 앞으로 작가님께서 따로 계획하고 있는 활동이나 목표가 있을까요?
📚: 제가 주로 낸 책들은 에세이지만, 원래 가장 쓰고 싶었던 장르는 소설이거든요. 이번에 소설 연재할 기회가 생겨서, 현재 열림원 웹진 <림>에서 장편소설을 연재하고 있어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팟캐스트 <일기떨기>라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요, 이제 이 팟캐스트 관련된 에세이가 공저로 하반기에 나올 거 같아요. 그리고 제 개인 단행본 에세이도 내년 초에 걸쳐서 공개될 예정이에요.
🍋: 우와 진짜 기대돼요🤩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작가님의 모든 활동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세상 모든 덕후들에게 한 마디를 전하신다면요?
📚: 보글이님이 세상에 뿌린 덕심으로 더 근사해질 내일을 기대하며, 늘 순항하는 덕생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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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과 인터뷰를 마치고 ‘무엇인가 사랑에 빠질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축복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 각자 사랑에 빠지는 대상은 다르겠지만, 이 사랑으로 자신의 맞는 경험들로 삶을 더 풍요롭게 하고 있겠구나 싶었거든.
나도 지금의 사랑이 얼마나 갈지, 그리고 어떠한 새로운 사랑이 찾아올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사랑에 충실하며 더 멋진 내일을 채워나갈게. 보글이도 보글이만의 사랑이 가득한 행복을 만들어가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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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무대 속에서 네 향수 향이 느껴진 거야
스튜 크루의 소비는 계속된다! 오랜만에 돌아온 손민수 후기, 이번에는 아이돌 손민수 향수 편을 준비해 봤어. 최근 새로운 향수와의 만남을 학수고대하고 있었다면 이번호 stew!review를 특히 주목해 줘. 아참, 향수의 특성상 같은 향수여도 개인의 체향에 따라 향이 달라질 수 있으니 착향 후 구입할 것을 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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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문고 ‘The Scent of PAGE’ (트레저 준규 손민수)
💸 가격: 19,000원 (60ml) 📋 별점: ⭐️⭐️⭐️.5
교보문고 시그니처 향이자, 트레저 준규도 애용한 바로 그 향! 교보문고 특유의 향기를 방 안에서도 느끼고 싶다면 이 룸 스프레이를 추천할게. 나는 평소 서점 방문하는 것과 룸 스프레이로 기분 전환하는 것을 즐기는데, 트레저 준규도 이 제품을 사용했다고 하니 호기심이 생겨서 구매하게 됐어. 직접 뿌려보니 유칼립투스와 편백나무 향이 어우러져 마음이 아주 편안해지던걸? 내 방이 교보문고로 바뀌는 순간이었어. (책 100권도 없는 방이 교보문고가 될 수도 있는 거임? 내 방도?🤩) 다만, 지속력은 길지 않다고 느꼈어. 교보문고 공식 홈페이지에 의하면 룸 스프레이는 인체에 사용할 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되도록 용도에 맞게 사용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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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SH ‘KARMA’ (엔하이픈 선우 손민수)
💸 가격: 75,000원 (30ml) 📋 별점: ⭐️⭐️⭐️⭐️
러쉬의 카마는 엔하이픈 선우가 성년의 날 선물로 같은 그룹 멤버 제이에게 받은 향수야. 이 향수는 스무 살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성년의 날처럼, 뿌린 직후 굉장히 강렬하고 이국적인 향을 풍겨. 오렌지 향뿐만 아니라 오일리한 느낌이 진하게 어우러져 매우 독특한 향기가 완성되지. 강렬한 처음 향기만큼 지속력도 굉장히 좋은 편인데, 내 경우에는 아침 일찍 뿌리면 밤에도 향수의 존재감을 느낄 정도야! 분사할 때 양 조절에 신경 써야 하지만, 그만큼 적은 양으로도 오랫동안 향기를 느낄 수 있어서 아주 만족하고 있어. 선우는 같은 브랜드의 정크 향수도 사용하고 있다고 해. 손민수를 고민하고 있다면 참고해 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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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ptyque ‘FLEUR DE PEAU’ (woo!ah! 나나 손민수)
💸 가격: 235,000원 (75ml) 📋 별점: ⭐️⭐️⭐️⭐️.5
woo!ah! 나나, NCT 정우, 황민현 등 많은 아이돌이 사용 중인 딥디크의 플레르드뽀를 소개할게.🙈 시향 후 잔향이 좋아서 바로 구매했는데 운 좋게 체향과도 잘 맞아서 벌써 세 통째 사용 중이야. 작년부터는 제품을 구하기도 어려워져서 당근마켓을 뒤지기도 했지.🥕 비누 향이라고 알려진 것과 달리 첫 향은 굉장히 묵직해서 당황스러울 수도 있어, 하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체향과 어우러져 아주 포근한 비누 향이 만들어져. 이걸 뿌리고 나가는 날마다 친구들은 물론 지나가는 사람들도 향수 정보를 물어볼 정도로 매력적인 향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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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빙셰프 ‘해피’님) 서울∙부산∙춘천 투어 콘서트 ‘마차’를 진행한 밴드 라쿠나와 함께 마차 타고 전국 순회를 했던 나, 결국 대만까지 와버리고 말았어. 무려 라쿠나의 첫 해외 진출!✈️ 타이베이에서 열린 <CHAU CHAU 悄悄通信 Vol. 6 Lacuna x 溫蒂漫步 Wendy Wander>에 다녀왔어.✌️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지만, 전 멤버가 메모장에 영어로 자기소개를 준비해온 게 인상적이었어.😊 서툴지만, 팬들에게 인사하려고 노력한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 이게 바로.. 해외 공연의 맛? (🔒 정작 대만 팬들은 한국어 잘하시던.. 쿨럭)
라쿠나의 매력은 각 악기가 모두 돋보이는 화려한 연주라고 생각해. 멤버들이 서로 교감하며 연주하는데, 관객인 나까지 하나가 된 느낌이 들었어.🥹 <서서히 다가오는 저 달을 품에 안고>에서 무릎 꿇고 기타 퍼포먼스 하는 장경민, 그리고 미친 듯이 드럼을 때리는 오이삭은 황홀경 그 자체였지! 그리고, <TOOOOOO>에서 베이스 김호의 솔로 파트를 좋아하는데, 평소보다 더 신나서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절로 행복해지더라고! 기타 정민혁은 원래 쓰던 스무 개가 넘는 이펙터* 대신 간소화된 페달 보드**를 챙겨왔는데, 그걸 보는 재미도 있어 좋았어.
<YOU>의 도입부에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사람이 서로에게 되어주자 우리”라는 떼창 파트가 있는데, 한국 팬들과 대만 팬들의 목소리가 섞인 떼창을 듣고 내가 다 울컥하더라고. 공연 직후에는 사전 굿즈 구매자와의 포토타임과 전 관객을 대상으로 팬사인회가 진행됐어. 공연이 좋았던 건 물론이고 이벤트까지 있어 대만까지 달려간 것에 일말의 후회도 남지 않았지! 라쿠나의 해외 활동, 성공적이었던 만큼 앞으로도 계속되길~😎
(stew!에 ‘K-밴드 공연 후기’를 기고할 수 있어 영광이었어. 이 글을 재밌게 읽었다면 앞으로 라쿠나 음악에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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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셰프) 나는 한 노래에 꽂히면 그 노래를 들으러 어떤 오프든 가는 사람인데, 최근 라쿠나의 <춤을 춰요>에 꽂혔어. 그러던 중, 4월 8~9일 이틀간 진행되는 ‘2023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에 라쿠나가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전까지 가게 되었지.
다른 지역까지 가는 만큼 꼭 스탠딩 존에서 라쿠나를 보고 싶어서, 새벽같이 기차와 택시를 타고 달려갔건만... 생각보다 대기 줄이 길어 깜짝 놀랐어. 1시간가량 기다린 끝에 200번 대 초반의 번호를 받고 본 공연 시간이 되기만을 기다렸지. 라쿠나가 첫 순서여서 그런지 일찍 사운드 체크를 했는데, 세상에 이런 달콤한 맛보기가 있다니요! 본 공연이 더욱 기대되었어.🤤
첫 곡은 <나무늘보>였는데, 시작부터 드럼을 패는(?) 오이삭, 그리고 몽환적인 목소리로 노래하는 장경민 덕에 한층 흥이 달아올랐어. 중간에 “몰라 몰라!”라고 추임새를 넣는 팬들도 너무 귀엽더라...💗 나를 이곳으로 이끈 <춤을 춰요> 무대도 인상적이었어.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들으니 정말 당장이라도 춤을 추고 싶더라니까! 후반부로 갈수록 라쿠나가 서로 교감하며 무대를 만들어가는 모습에 반해버렸잖아...🫢 한 노래만 알고 갔지만 <Far away>, <범람> 등 좋은 노래를 많이 알게 되어 좋은 공연이었어!
내가 라쿠나에 집중해서 썼지만 이날 게스트로 온 경서예지, 실리카겔, 펀치, 10CM 모두 좋은 공연을 보여주었어! 일반 야외 페스티벌처럼 푸드트럭도 있어 먹는 재미도 있었고, 그 무엇보다 지역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노고를 느낄 수 있었지.👍 그리고, 야외 페스티벌에 갈 계획이 있는 구독자들은 일교차 유의해서 핫팩, 담요 등을 챙겨가길 바라!🙏 (나처럼... 몸살 걸리고 싶지 않으면..)
*이펙터: 기타의 음색을 변형해 주는 기계장치로, 정말 많은 모델이 있어.
**페달 보드: 이펙터를 여러 개 사용할 경우, 이펙터 페달 스위치들을 고정하는 데 쓰는 보드를 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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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와 함께하는 시간여행! 11주년 팬미팅 “EXO' CLOCK”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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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빙셰프 ‘고구마’님) 지난 4월 8일, 엑소의 데뷔 11주년을 기념하며 개최된 팬미팅 “EXO' CLOCK”🕖에 다녀왔어! 이번 팬미팅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엑소와 함께하는 시간여행이라는 컨셉을 담고 있었어. <전야 (前夜) (The Eve)>와 <Love Shot>으로 시작해서 <나비소녀 (Don’t Go)>, <불공평해 (Unfair)>, <너의 세상으로 (Angel)>, 그리고 SNS를 뜨겁게 달구었던 와이셔츠 + 청바지 조합의 <Love Me Right>까지! 팬들이 엑소와 함께했던 11년을 회상하고, 향수를 자극할만한 세트리스트로 구성되어 공연 내내 너무 감동적이더라고...😭 감동을 주는 세트리스트와 시간여행이라는 컨셉이 맞물려 매끄럽게 진행된 공연이었어. 그리고 멤버 백현의 제대 후 처음으로 멤버 8명이 다 모인 자리여서 더욱 뜻깊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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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팬미팅보다는 콘서트를 선호하는 편이라 무대가 적어서 아쉬우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멤버들의 케미가 돋보이는 토크 타임과 게임 덕분에 두 시간 반이라는 긴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던 것 같아! (게다가 이 사람들 나이도 안 먹는 건지 추억 속 그대로인 얼굴까지 감동적이었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컴백을 예고하는 선공개 곡 공개와 4월 말 뮤비 촬영 예정이라는 스포까지! 지나온 11년을 추억하고 앞으로의 시간 또한 기대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어. 곧 다가올 엑소 활동도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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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블랙핑크가 헤드라이너*로 ‘2023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무대에 서게 된다는 소식!💖 코첼라는 1999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대중음악 축제이고, 올해는 현지 시각으로 4월 14일부터 16일, 21일부터 23일 총 2주에 걸쳐 진행하는 일정이야. (언급하는 일정은 모두 미국 캘리포니아주 현지 시각 기준이라, 한국 표준시로 공연 일정을 계산할 때는 16시간을 더해야 해!🥺)
블랙핑크는 2019년 4월에 케이팝 걸그룹 최초로 서브 헤드라이너가 되어 코첼라 무대에 올랐는데, 그로부터 4년이 흐르고 2023년 4월에는 헤드라이너로 공연하게 됐어. 코첼라는 정상급 아티스트를 헤드라이너로 선정하기 때문에 이번 무대는 블랙핑크가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크게 확대했다는 것을 의미하지! 블랙핑크는 15일(토), 22일(토) 공연의 메인 스테이지를 담당해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야. 그리고, 코첼라는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해서 집에서도 블랙핑크의 무대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어. 이 공연... 그냥 지나치면 후회할지도?👀
블랙핑크 외에도 한국계 미국 DJ 및 프로듀서 예지가 블랙핑크와 동일한 15일(토), 22일(토)에 공연하고, 2년 연속 코첼라에 입성한 ‘갓세븐' 출신 잭슨 왕과 한국 힙합 크루 ‘DPR(디피알)’의 LIVE(라이브)와 IAN(이안)이 16일(일), 23일(일)에 출연할 예정이야. 아래 코첼라를 생중계로 즐길 공식 유튜브 링크, 공연 정보를 확인할 공식 SNS 링크를 남길 테니 많은 관심 부탁할게~!😎
🖥 코첼라 공식 유튜브
🔗 코첼라 공식 트위터
🔗 코첼라 공식 인스타그램
*헤드라이너: 다양한 가수가 참여하는 공연에서 해당일의 주연 가수를 의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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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늘 우리가 준비한 메뉴야! 어땠어? 좋았거나 부족한 부분을 피드백에 남겨주면 더 맛있는 스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도 재미난 케이팝 이야기를 들려줄 테니 따끈따끈한 스튜를 받아보고 싶다면 아래의 구독 버튼을 눌러줘!
그럼 4월 25일에 더 맛있게 찾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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