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수령 후 드디어 발견한 프롤로그 소책자의 모습이야! ‘Crimson(크림슨)’ 의미 그대로 표지에서부터 강렬한 빨간색이 느껴지지? 표지를 넘기고 글을 읽다 보니, 어느새 이야기에 폭 빠져들게 됐어.

프롤로그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은 ‘조안’과 ‘세나’로, 그들은 ‘레퓨지아’에 살고 있어. 프롤로그 소책자이기 때문에 장수가 많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 책은 레퓨지아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크림슨 하트 세계관에 몰입하게 하였지. 다만 소책자에 실린 프롤로그는 전체 이야기의 극히 일부를 담았기에, 앞으로 다른 인물이 등장하며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매우 궁금해졌어.🥺

개인적으로, 다채로운 삽화를 활용해 크림슨 하트 세계관에 더욱 몰입하도록 돕는 점이 마음에 쏙 들어. 책을 펼치기 전에는 삽화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는데, 풍부한 글에 퀄리티 좋은 삽화가 더해지니 굉장히 만족스럽더라.

세상은 우리가 만드는거야🎵

르세라핌과 김초엽 작가의 컬래버레이션을 직접 경험하며, 콘텐츠 소비자로서 큰 흥미를 느꼈어. 각각 전혀 다른 영역이라고 여겼던 케이팝과 SF 장르가 만나 이렇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다니...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형식의 케이팝 컬래버레이션 문화가 정말 기대돼!

나는 이제부터 크림슨 하트 스토리를 차근차근 읽어보려 하는데, 혹시 구독자 보글이도 크림슨 하트에 관심이 생겼을까? 그렇다면 좋은 소식이 있어! 크림슨 하트 웹툰이 지난 11월 24일 밤, 웹소설이 11월 25일 오전 처음으로 공개됐거든. 경계를 넘어 펼쳐지는 언노운 저 끝까지 나아갈 소녀들의 모험, 나와 함께 지켜보지 않을래?📕

“혼자 하면 방황이지만 함께하면 모험이 된다!”

윤두준과 이기광이 축덕(축구 덕후)이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축구 중계를 위한 PPT까지 만들어 온 것을 보고 ‘아 이번 월드컵에 진심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 심지어 고퀄리티야...🙊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멤버들에게도 보여주지 않고 만들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안 웃긴 부분이 없더라고!) 친구들과 축구를 보는 우리 같으면서도 전문 지식을 쉽게 알려줬기 때문에 수십만 명의 시청자를 모을 수 있었어. 특히 가나전의 연속 득점 때 다 같이 일어나서 흥분하는 모습은 경기를 보며 소리 지르는 나와 다를 바가 없더라.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 같은 반응이었지 않았을까 싶어.🇰🇷 6일 새벽에 진행되는 대한민국 vs 브라질 경기(이하 브라질전)도 입중계로 즐길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안 될까요?😉

아직 브라질전이 20시간 정도 남았는데 벌써 떨리는 나 정상인가요? 후하후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경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응원하며 글을 마무리할게!

‘2022 멜론 뮤직 어워드’ 오랜만에 다녀왔어요!

(크림🍦)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고척 스카이돔에서 관객과 함께하게 된 ‘2022 멜론 뮤직 어워드’를 다녀왔어! 나는 2018년에도 멜론 뮤직 어워드를 보러 갔었기 때문에, 티켓팅을 하고 난 후로 너무 기대되어 밤잠을 설쳤다는 건 안 비밀...😂 그럼 내가 집중했던 두 가지 관전 포인트를 설명하며 후기를 풀어볼게.

‘멜론 뮤직 어워드’의 관전 포인트는 듣는 즐거움이라고 말할 수 있어. 한국 최다 사용자를 보유한 음원 사이트인 멜론에서 개최하는 시상식인 만큼 다른 시상식에 비해 수상을 결정하는 요소에 음원 비중이 매우 컸어. 그래서인지 멜론 뮤직 어워드의 무대는 길거리에서 무조건 들어본 적 있었던 곡들로 채워졌어. 원곡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편곡과 멜뮤만의 퀄리티 높은 VCR을 이용한 영상미는 덤!

또 한 가지 관전 포인트는 바로 치열한 대상 경쟁이었어. 멜론은 올해 가장 사랑받은 아티스트 10팀인 TOP10, 베스트 퍼포먼스상, 신인상 등 외에 특별히 4가지 부분의 대상을 뽑고 있어(수상 부문, 수상 기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멜론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해 줘). 바로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 올해의 레코드야. 앞서 말한 것처럼 2022년은 케이팝 역사상 뛰어난 음악과 퍼포먼스, 괴물 여자 신인들의 데뷔 등 기록에 남을 일들이 많아서 도대체 누가 받게 될지 궁금하더라고. 올해의 아티스트와 앨범은 임영웅이, 올해의 레코드는 방탄소년단이 수상했는데, 올해의 베스트송은 이미 신인상과 TOP10을 거머쥔 아이브가 수상해서 큰 주목을 받았어. 신인상, TOP10, 대상을 한 해에 수상한 어마어마한 대기록...! 다음 앨범은 어떤 콘셉트로 돌아올지 너무 기대돼.❤️‍🔥

멜론 뮤직 어워드를 다녀와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무대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지! 나는 (여자)아이들의 무대를 직접 보고 압도당하고 왔어. 아이들의 무대는 <Nxde>에서 민니의 <Change> VCR 다음으로 <TOMBOY>까지 이어졌는데, 세계관을 연장선으로 하는 세트리스트여서 소름이 돋았어. <Nxde>로 컴백했을 때 <TOMBOY> 이전의 이야기라는 해석을 봤었거든. 이러한 스토리를 무대 위에서 설득력 있게 전달해내는 아이들 멤버들의 표현력도 진짜 멋졌어.🤩 무대를 보는 내내 이마를 치면서 감탄하며 봤다니까...😱

이번 멜론 뮤직 어워드를 직관하면서 계속 든 생각은 누가 어떤 상을 받아도 이견이 없었을 것 같다는 거야. 그만큼 올해는 케이팝 명곡들이 쏟아져서 케이팝러로서 1년 내내 즐겁게 보냈거든. 앞으로 남은 연말 시상식들을 기다리며 멜론 뮤직 어워드의 레전드 무대들을 또 보러 가야겠어!

P1Harmony 미니 5집 [HARMONY : SET IN] 카운트다운 쇼케이스 후기

(익명의 셰프) 2022년 11월 30일에 피원하모니가 미니 5집 ‘HARMONY : SET IN’으로 컴백했어. 이번에는 특이하게 음원 정식 발매 하루 전인 11월 29일에 팬들을 위한 카운트다운 쇼케이스를 진행했어! 지난 피원하모니 쇼케이스가 매우 풍성했다는 말을 듣고 나도 이번 컴백 쇼케이스를 보러 갔지.🤟

피원하모니는 미니 2집의 수록곡 <Reset> 무대를 시작으로 공연장을 예열했어. 무대를 한 뒤 미니게임과 멤버들이 자세하게 앨범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거든. 덕분에 피원하모니의 세계관이 녹아들어 간 이번 앨범 콘셉트와 음악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 무대는 이번 앨범 수록곡 <배낭여행 (Better Together)>과 타이틀곡 <Back Down>을 했는데, 감성 넘치는 수록곡으로 힐링하고 시원시원한 안무가 있는 타이틀곡으로 피원하모니의 박력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더라!

타이틀곡 무대를 마친 피원하모니가 쇼케이스가 끝났다면서 소감을 말했어. 근데 이상할 정도로 아무도 아쉬워하지 않더라고. 왜냐고? 앞에서 말했듯이 피원하모니 쇼케이스는 팬미팅과 콘서트만큼 알차게 진행한다는 평이 많았고, 현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준비될 예정이라고 기존에 공지되기도 했었거든. 다들 앵콜을 길게 할 거라는 걸 확신한 것 같아. 아니나 다를까, 쇼케이스 생중계를 끝마치고 현장 관객들만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어. 이번 앨범뿐만 아니라 기존에 있던 곡들의 무대도 보여줬는데, 순서대로 <BFF (Best Friends Forever)>, <네모네이드 (Nemonade)>, <Back Down>, <Black Hole>, <Yes Man>을 했어. 타이틀곡 <Back Down> 무대는 한 번 더 한 건데, 이번에는 현장에서 멤버들이 직접 후렴구 응원법을 가르쳐준 뒤 무대를 진행했거든. 응원법을 외치면서 무대를 다시 보니까 더 신이 나더라~🤩

본 공연보다 앵콜 공연이 더 긴 쇼케이스가 있다? 무대에 진심인 아이돌 피원하모니가 무대에서 날아다니는 것을 보니 앞으로 더 성장할 피원하모니가 기대돼! 흥 넘치는 피원하모니 쇼케이스를 그대로 즐기고 싶다면 밑에 플레이리스트를 눌러보길 바랄게!🎵

어서 와, 푸푸의 친구들은 처음이지?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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